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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동재의 전화를 받은 세빈-당돌한 여자 6월 9일

세빈 결혼 사진을 보고 놀란 동재..
주란은 자기 오빠 방에서 뭐하냐고~ 남의 결혼 사진을 왜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냐면서 화장실을 알려
준답니다.


퇴근한 규진과 동재는 서로인사를 나눈 답니다.
딸기 구해줘서 고맙단 인사를 하는 규진, 당연한 일 했다는 동재...
동재는 2층을 잠시 바라보면서 심각한 표정을 짓는 답니다.

식탁에서 규진은 동재에게 주란 선배와 같은 사무실 쓰냐면서 이것저것 물어 봐요.그런 규진을 순영이
제재하죠 ^^;
식사 시작~ 하는데 딸기랑 계란을 똑같이 집는 동재....딸기도 계란말이 좋아하고 동재도
좋아하고 ㅡㅡ;

규진맘은 새애기도 같이 밥 먹으면 얼마나 좋냐구 그러구 순영은 주명 만나러 갔다고 해요..
그런데... 그 시간 세빈이 들어 온답니다.
하지만 손님이 온걸 눈치 챈 세빈은 조용히 방으로 올라가요..동재인지는 몰라요...

주명은 예약한 병원에 세빈과 함께 갔지만 예약 시간이 지나서 다시 1주일후로 예약을 미루게 됐어요
예약한 시간엔 늦었지만 진료해 달라고 졸랐답니다...주명이 말이죠... 병원에선 안된다고 그랬구...
주명은 세빈에게 짜증내면서 혹시 병원에 가기 싫어서 교통 사고 낸거 아니냐면서 묻고, 세빈인 아니라구
그러죠.
보험 회사 직원 부르면 될 일을 길에서 그 사람들하고 실갱이 하면서 시간 끌고 있었냐면서
의심을 하지만...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지..하면서 가버린답니다...

병원일을 생각하던 세빈은 위기를 넘겨서 다행이라고 중얼 거려요...일주일 후에는 또 어떤 핑계로
병원을 가지 않을런지...;;


맛있는 식사를 한 동재는 감사의 인사를 하고 나가구, 마침 세빈이 내려 온답니다...
고로~ 동재와는 마주치지 않았죠 ;;

세빈이 들어온걸 안 규진맘은 야단을 쳐요.. 사람이 오갈때는 얼굴을 비춰야 한다면서 말이죠..
순영은 그런 세빈에게 저녁을 차려 주죠.. 보던 규진은 한숨을 쉬고...
순영은 무슨 일로 나갔냐구 묻고, 세비은 밥 먹을때 말 시키는거 싫다면서 짜증내요..그런 세빈에게
순영은 웃으면서
설거지 하라고 그러면서  방에 가요..

규진에게 동재 어떠냐구 묻고, 동재가 조금 어두운 면이 있는것 같아서 맘에 안든다고 규진은  얘기 해요..
그런데 순영은 체했는지 가슴을 친답니다..그리곤 상수가 따준거 얘기를 하니까 규진은 또 질투를 하죠
그런 규진에게 순영은 상수씨 사내 커플 선언했다고 얘기를 하구 규진은 무척이나 좋아라 하죠 ㅎㅎ

동재는  애를 어떻게 하고 결혼을 했는지 궁금해 하며 주란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밥 잘 먹었다고 인사를 다시 하죠...그리곤 딸기 얘기를 물어 봅니다..혹시나 해서요..
딸기는 새엄마 애라는 말에 동재는 자기 아버지도 젊은 여자와 산다고 얘기를 하면서...오빠 일도 물어
본답니다.
오빠는 아직 애가 없단 말에 동재는 놀래죠..
' 애가..없다구???
애가 동재 앤가요 ㅡㅡ;

늦은밤..주명이 들어 오지 않자 세빈은 전화를 빗발치게 해대죠..하지만 전활 받지 않는 주명..
나이트에서 열심히~ 혼을 빼면서 놀고 있어요 ;; 집에 들어 가고 싶지가 않죠 ;;

새벽...식사 준비를 하러 나온 순영은...들어오는 주명과 마주쳐요...
술먹고 외박한적이 없던 주명인지라 순영은 걱정이 돼요...
밤세워 주명을  기다린 세빈...왜 그러냐고 캐묻고, 주명은 친구들과 술마시면 그럴수도 있다면서 피곤
하게 그러지 말라고
하죠.. 세빈은 원래 그런 사람 아니지 않았냐면서 그러고, 주명 역시 왕세빈이 그런
여자인줄 몰랐다면서 그래요..

" 죽게 놔두지 왜 오라고 그랬어?"
" 죽는다며???...사람 죽게 놔둘순 없잖아.."

회사에서 규진은 주명에게 이왕 결혼했으면 잘 살라고 해요...
수염도 깍지 않은 주명의 몰골이 말이 아니었거든요..
주명은 곧 애도 가지고 그러면 원래대로 돌아가서   살거라고 걱정말라고 해요. 에구...

순영은 주방일을 하면서  화장품 아이디어를  노트북에 기록하죠... 규진맘은 그 모습을 보고 아직도 화장품에 대한 미련이 있냐구 묻고, 순영은 꿈이 있다구 그래요...그 말에 규진맘은 일하고 싶으면 해라고 그래요
하지만 순영은 딸기도 어리고..주란에게 신경도 더 써야 할것 같다고..
방으로 온 규진맘은 순영의 모습에 일을 다시 시키든지 해야지...하면서 규진과 상의해 볼려구 생각을 해요

세빈은 규진맘에게 힘들다고 넋두리를 해요..주명이가 외박하고 들어 왔다면서...규진맘은 결혼한 남자가
맘을 못 부치는건
여자탓이라면서 혼내요..
세빈이가 주명이 마음에 상처를 내지 않았다면 주명인 누구보다도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을 거라고, 세빈이보다 주명이 지금 더 힘들지도 모른다면서 주명의 모든걸 받아 들이라고 해요...주명이 마음 상처 치유가
될때까지...
 세빈은 미움 받다가 인생 끝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그래요..
규진맘은 사람맘에 상처를 그렇게 내놓고, 하루 아침에 변하기를 바라냐면서 혼나죠.
참..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몰라요..세빈이란 사람은...엄마가 그렇게 키웠다지만...무뇌아 같아요 ㅡㅡ;


물마시러 주방에 간 세빈에게 순영은 일부러 애를 가지지 않는거냐면서 부부사이를 잇는 끈은 아이라면서 얼른 아이 낳으라고 그러고, 세빈은 신경 끄라고 해요.." 니 인생이나 잘살아"
순영의 진심을 세빈은 늘  그렇게 무시를 해요.. 행복한 순영이 꼴보기 싫은 거죠.. 늘 자기보다 아래라고
생각하고 사는 세빈이잖아요 ㅡㅡ; 그런데다 이젠 아기 갖지도 못하는 처지인데 그런 말까지 들어야 하니
꼴사납게 느껴지겠죠..


모란 가게...
아기 유산 문제로 동수가 삐친 상태로 있자 이유도 모르는 모란맘은 동수를 야단치죠..
임신한 아내에게 더 잘해줘야 한다면서 말이죠 ^^;;

그런 모란맘에게 동수는 자기 맘좀 헤아려 달라면서 버럭 거리고 나가 버린답니다.

모란은 엄마에게 유산하자고 얘기해서 동수가 화 났다고 얘기를 한답니다..
아기에게 모든걸 해줄수 없는 처지니까 낳고 싶지 않다고 우는 모란에게 모란맘은 돈으로 애를 낳고 키우
지 않았다면서
남편없이 여자 혼자서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면서~ 남만큼 못해줬지만..
죽고 싶을때...용기도 없고..의지도 되고..
이렇게 커서 백서방 같은 좋은 남편 얻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아냐고...
돈 없어도 애 잘키우는 사람이 더 많다면서..야단치구..모란이랑 함께 울죠..
" 나..애기 낳아서..잘 키울거야"
모란 모녀는 약방에 감초 같아요..웃겼다가..감동시켰다가...^^


세빈맘에게 간 세빈은 대리모에 대해서 얘기를 한답니다.
어디서 알아 보니까 그런게 있더라면서 다른 여자한테 임신 시키고, 자기는 배 부른 척만 하겠다고..
그말에 세빈맘은 기겁을 한답니다..
세빈은 참....정상적인 사고와는 거리가 멀어요...근데 요즘 애들 중에선 저런 애들 더러 있긴 하더라구요
인생 참...편하게 살려는 ㅡㅡ;


동재의 머릿속은 세빈이  애를 어떻게 하고 결혼을 했는지 그게 궁금해요..
마침 주란이 작업실로 들어 오고, 그런 주란에게 동재는 배터리가 없다면서 폰을 빌려요..
그리고 세빈의 전화 번호를 본답니다.
주란에게 동재는 사기 힘든 향수인데 어디서 샀냐구 묻고, 주란은 새언니꺼라구 해요.
그럼그렇지..하는 표정....


순영은 거실에서 체한것 같다면서 규진맘에게 소화제 집에 있냐구 묻고, 규진맘은 심하면 병원에 가라고
그래요..
심하진 않다고 하자 규진맘은 손가락을 주물러 준답니다..
뭘 먹었길래 체했냐구 그러구, 손님 초대상 차리면서 많이 주워 먹어서 그렇다고 해요..ㅎ
그 모습을 들어오던 세빈이 보고  들어 왔다면서 인사를 해요..;;
규진맘은 순영이 체한것 같다면서 세빈이가 외출한걸  알았으면  전화해서 소화제 심부름을 시킬걸 그랬
다면서 얘기해요.
그런데....세빈폰이 울리죠...

" 왕세빈..왕세빈 맞지? 나 오동재야"
놀란 세빈..눈이 튀어나올것 같이 커져 버리네요 ㅎㅎ;;

세상은 넓어요..분명히 넓긴 넓죠...
그런데..살다보면 절대 넓지 않다는 걸 실감해요..
죄 짓고 살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나도 좁단 생각이 들어요..
한다리만 건너면 어떻게든 알게 되는것이..바로 사람의 인연이 아닌가 싶어요.
세빈이를 보면 더 그런것 같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