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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남편의 이혼서류에 약 먹는 아내- 당돌한 여자 6월1일


주명의 이혼서류에 세빈은 왜 그래야 하냐면서 이해할수 없다고 주명을 붙잡지만, 주명은 미워하면서 헤어지지
말자며
가버린답니다.

풀이 죽은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 온 세빈은 하염없이 울죠...
집으로 돌아간 주명 ...결혼식 때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며 괴로워 한답니다.

한편 순영은 외사촌이 개발한 소스로 비빔국수를 만들어 규진맘과 규진에게 먹인답니다.
규진맘은 주란이랑 주명도 일찍 들어와서 함께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순영은 주란이 요즘은 일찍 들어 온
다고 얘기를 해요.
규진은 팔불출처럼 순영때문이라고 얘기 하며 한바탕 웃는답니다. ^^

주란이  들어오자 할머니는 어차피 규진이 결혼한거니까 주란에게 이해하자고 얘기를 하고 주란은 어린애가
아니니까
걱정말라고 해요... 주란이 들어온걸 확인한 딸기는 주란에게 곰을 갖다 줍니다.
원래는 아빠곰이었는데 엄마곰으로 바꿔서 주는 거라고..ㅎㅎ.
주란에게 언니가 예쁘고..아빠 뺏어서 미안해서 주는 거라고 하네요 ^^

주란은 성의가 괘씸해서 받아 준다고 그러구~ 딸기는 기분 좋아 하며 나간답니다.
주란 역시 그 모습이 그리 나쁘지 않구요 ㅎㅎ

아침에 세빈맘은 순영에게 전화를 해서 세빈이 무슨 일이 있는것 같은데 말을 하지 않는다며 좀 알아 봐 달라고
해요..
식탁에서 받은 전화라 순영이 잠시 자리 비운게 궁금했던지 할머니도, 주란도 누군지 물어 본답니다...
하지만 순영은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아요..
방에서 순영은 규진에게만 얘기해 준답니다.
그리고 세빈이 걱정을 하죠...
규진은 세빈이 몹쓸짓만 했는데, 왜 그렇게 잘해주냐구 그러구....순영은 자기 책임
도 크고, 친구였구..한때는 가족이었는데....그러죠...
세빈이 이런 진심을 좀 알아 주면 될건데요..ㅎ

상수 사무실에 간 순영..
내일이 선거일이라 그런지 선거 홍보까지 하네요 ^^;
세빈일이 궁금해서 주명을 만나러 나온 거였어요..순영이는..
그런데 주명은 사무실에 없답니다..
주명은 ...답답한 마음에..강가에...우두커니..서 있죠...그리곤 화풀이라도 하듯...돌을 던져 버립니다..
그 돌에 주명의 마음을 담아 버리기라도 하듯 말이죠..

들어오던 주명은 규진과 순영의 행복한 모습을 본답니다..
옥상에서 규진과 순영은 장난을 치고 있었거든요...
그 모습을 보는 주명 마음이 어떻겠어요... 규진이 순영에게 놀아난다고 생각했었지만..규진이 이용당한다고
생각했었던
주명인데..사실은 그 반대였구...지금 눈앞엔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보이니...자꾸만 작아지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만 보여 심란할거에요..

동수커플은 왠일로 쉰답니다. 엄마에게만 가게를 맡겨 두고 ㅋㅋ
모란은 동수가 아프다고 거짓말을 한답니다. 엄마가 워낙에 동수 귀한걸 모르니까 사위 귀한걸 좀 알아라고
그러는 거죠 ㅎㅎ

이 커플도 은근히 귀여운것 같아요.
이렇게 사는 부부..얼마나 될지 의문스럽지만??? 많은 분들이 보고 배웠음 좋겠어용 ㅎㅎ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참 보기 좋아요 ^^
이 드라마는 세빈과 세빈맘을 제외하면 아주 바람직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어요 ^^

규진이 사무실에 들어오자 주명이 기다리고 있어요..
주명은 세빈이랑 이혼할거라고, 어제 이혼 서류를 주고 왔다고 얘기 한답니다.
규진은 그렇게 중요한 일을 어떻게 혼자서 결정하냐고 버럭 거리고...주명은 한심한 자신에 대한 하소연을 하죠..
주명은 세빈이 만나기 전 상태로 원위치 시켜놓는 거라고....그런답니다..
진정 세빈을 사랑했는데..이젠...세빈의 그 웃음까지도 믿을수가 없다고 해요..
아버지는 지금 행복한데..그래서... 자기 맘을 이해 할수 있겠냐며....큰소리 뻥뻥친 자신의 예전 모습이 ..
한심스럽고...부끄럽고....그렇겠죠..


세빈은 배고프다면서 엄마한테 밥을 달라고 하고, 걸신 들린듯 먹어 댄답니다.
자기 행복 다시 찾을 거라며..울면서 말이죠...
아직도 정신 차릴려면 멀었어요...이런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하죠...

규진은 규진맘에게 주명의 일을 얘기해 주고, 할머니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답니다.
할머니도 이혼은 바라지 않으셨던것 같아요...다시 생각해보고 반성할 시간을 갖자는 의미 였는데..말이죠..

세빈맘은 순영을 불러 낸답니다.
세빈이 말을 하지 않으니 답답해서 순영을 찾아 간거죠..
순영은 사실대로 얘기해 준답니다...이혼하겠다고 서류를 준것...해외 지사로 나갈려구 한다는 것..
순영은 주명만 나쁘다고 할순 없다고...세빈에 대한 배신감이 커서 그렇다고..세빈도 잘못했다고 말하죠..

그 말에 세빈맘은 일을 어떻게 이 지경으로 만들었냐고 순영이 탓만 해요.
순영은 어떻게 자기 탓만 하냐고, 얼마나 많은 거짓으로 가족들을 농락 했는지 아냐고 대꾸를 하고...
세빈맘은 죽은 아들을 봐서라도 막았어야지 함서 난리를 부리면서 주명을 찾아 갈려는걸 순영이 간신히 막아요..

집으로 간 세빈맘은 대성통곡을 한답니다.
남편에게 이혼과 해외지사로 나간다는 말을 하는데, 세빈이 그 말을 듣고 자신을 버리고 쉽게 외국으로 나가게
놔두지 않을거라고 하며 주명에게 전화를 걸지만..주명은 전화를 받지 않아요..

주란 선배 작업실..
주란은 작업하다가 동재를 기다린답니다. 역시 나쁜남자에게 끌리는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마침 동재가 들어오고 몸이 찌뿌드 하다면서 좋은 안마사 없냐고 혼자 중얼거려요..
그러면서 주란에게 선물 하나를 준답니다... 스타킹... ㅎㅎ
주란은 은근 기분 좋아 하구요..동재가 주란 다리 이쁘다고 했거든요..
오리지널 바람둥이의 모습 ;;

밤..
세빈맘은 세빈방에 가서 얘기 하자고 깨우지만, 세빈은 기척이 없어요..
이불을 덮어 주던 세빈맘은 침대 옆에 있는 약을 본답니다..
약을 먹은거죠...;;
참..골고루 합니다...
세빈맘은 순영에게 전화를 걸어 약먹었다고 어떻하냐고 울부짖는답니다..;;

사랑이란 이름하에 누군가의 발목을 잡는건...사랑이 아닌 집착이라고 봐요..
사랑은..나보다 상대를 더 배려하고 생각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세빈은 사랑이 아닌 집착을 하고 있는 거죠..
모든걸 가진 백마탄..그래서 세빈의 인생을 바꿔줄 남자 주명....사랑하는 마음도 조금 있겠지만
주명이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제대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은 규진커플과 모란 커플이죠..
세빈은 언제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까요?
이혼한다고 하니까....해외 지사로 나간다고 하니까..약먹이나 먹구....;;;

많은 분들이 규진과 순영의 나이가 궁금한가 보더라구요
순영나이 27세, 규진 나이 47세
스무살 차이가 나요 ㅎㅎ
그런데도 사는 모습 보면..참..알콩달콩 하니 부러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