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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쇼로 찾은 행복? 속 불안한 마음- 당돌한 여자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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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란은 세빈에게 대단하단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뜨고, 세빈은 할머니께 무릎 끓고 잘못했다고 말한답니다.

할머니는 잘못했단 말 듣기도 지겹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싫은 사람이 자기 몸 함부로 하는 사람이라며
이젠 제발 문제 일으키지 말라며 순영이가 간곡하게 부탁해서 들어오게 된거라면서  잘해란 말을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 버린답니다.

 
손가락 버튼 눌러 주시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 난다고 그래용~^^;;


세빈은 순영에게 있는대로 생색을 낸다며 순영이는 자기를 돌아 오지 않기를 바랬는지 모르겠지만
자긴 돌아 왔다며 방으로 가죠....진심이 뭔지를 모르는 세빈이..가끔은 안쓰럽기도 해요 ;;

세빈이 시댁에 다시 들어간걸 두고 세빈맘은 걱정이 태산이고..세빈아버지는 잘살기를 바라지만 역시 걱정 되는
마찬가지 랍니다..
하지만...세빈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어찌나 독한지 ㅡㅡ;

세빈은 집에 왔다며 받아 줘서 고맙다는 전화를  주명에게  합니다. 살면서 두고두고 갚겠다며..
그런데 주명은 퉁명스럽습니다...
받아주긴 했지만..이제 사랑은 없어요...이젠 볼수록 지겨울것 같은데요...주명의 눈에 비치는 세빈은...
예전엔 사랑이었고...연민이었다면...이제 세빈은 주명의 가슴에 박힌 못이 아닐까 싶어요..


순영은 주방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고, 규진맘이  와서 보곤 놀래죠~간을 보더니 맛도 좋다고 하시고~^^
역시 부지런하니까 사랑 받을수 밖에 없죠 ㅎㅎ
그 모습을 세빈이 보고 김치 담그냐고 상냥하게 얘기하고~
규진맘은 시어머니가 일하는데 드러 누워 있어서 되겠냐며, 순영에게 일하던걸 세빈에게 넘겨 주고  쉬라고
하죠..
시어머니가 자꾸 일하면 집안의 질서가 안잡힌다면서 말이죠 ㅋㅋ
규진맘이 자리를 비우자 세빈은 할줄 모른다고 하고, 순영은 본대로 하면 된다고 해요..
규진맘을 따라 들어간 순영에게 앞으로 감싸주고 그러지 말라며 그게 능사가 아니라고 해요..집에 들어온 이상
사람되게끔 해야 한다고 그러죠. 어떻게 자랐든 상관없이 눈속임은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한답니다.
어차피 함께 살 사람이라면 사람을 만들어야 겠단 생각을 한거죠...ㅎㅎ


거실에서 신문을 보던 순영에게 세빈은 투덜대지만, 순영은 점수 딸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며 저녁도 준비
해라고 해요..하지만 세빈은 해보자는 거냐며  버럭 거리고, 그때 할머니가 나온답니다. ㅋㅋ

김치 빨리 담그고 치우라고 한마디 하죠 ^^;
으이구..일반가정에 태어나서 저 나이 되도록 뭘 하고 자랐는지 ;;
가르쳐 준 대로 하면 되지..못한다는게 말이 되냐구요 ;; 양념 다 해놨겠다..버무려 넣기만 하면 되는데 ;;


집나간 엄마를 걱정하는 모란...그런데 모란맘은 카드를 빡빡 긇고 다니죠 ㅋㅋ
가게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던 모란 맘은 모란이 야속해요~ 전화 한통 없다고 말이죠..
자기 발로 나와서 자기 발로 들어 가기도 면목이 안쓰죠 ;;
근데 이 모녀도 참...재밌다 싶어요...철없는 엄마...겪으면 괴롭겠지만...보는 입장에선 귀엽네요 ㅎㅎ
모란맘은 일부러 가게 근처에서 카드를 긁고 사위는 카드결제 문자 받자마자 바로 달려 나간답니다.
그리고 장모를 억지로 데리고 가게로 오죠...
처가집은 장모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나~ 어쨌다나 하면서 말이죠 ㅎㅎ
저두 나중에 이런 사위 얻었음 좋겠어요 ^^

모란맘에게 사위는 모란이 밥도 못먹고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그러고, 모란맘은 거짓말..하면서 얼굴을 보더니
반쪽이 됐다구 ㅋㅋ;; 반쪽이 참..커요 ㅡㅡ;;

그렇게 두 모녀는 얼싸 안고 엉엉엉~ 코메디를 보여 주네요 ^^;;

저녁식사 시간..가족들은 식탁에서 기다리고...
세빈은 식사 준비를 하죠...그런데..밥솥을 여는 순간...생쌀 그대로 있어요 ;;
당황하는 세빈곁에 순영이 다가다서 보고는 웃습니다

순영은 아침에 끓여 놓은 누룽지가 있다면서 우선 누룽지라도 먹자면서 준비를 한답니다.
" 그러게..살림살이가 쉬운줄 알아도 얼마나 힘든지 알아?" 규진맘이 그렇게 말씀을 하죠..

주명이 늦자 세빈은 계속 전화를 합니다..하지만 주명은 전화를 받지 않아요..
" 그래도 자긴 나한테 돌아 올수 밖에 없어..내가 자기 안 놔 줄거니깐.."
이건 사랑 아니잖아요 ㅡㅡ; 집착이지 ;;


한편 주방에서 규진은 설거지를 합니다.
" 이거 내가 해도 되는데.." 순영이 웃으며 말하죠..
" 내가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재밌네.."
"근데 어머니 보시면 어떻해요?"
순영은 옆에서 규진에게 먹여주고~ 규진은 설거지를 하죠..앞치마를 두르고 말이죠..ㅎㅎ
두사람은 웃음꽃이 활짝 폈어요..
그 모습을 내려오던 세빈이 보죠...아마두 부러워 죽을 거에요..속마음은...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온 주명은... 거실 쇼파에 앉아요....
조금 있다가 딸기가 나오죠...... 앉아 있는 주명에게 술마셨냐구 묻고...딸기엄마는 힘들때 술 마셨는데..

아저씨두 힘드냐고 묻고...힘들때 엄마에게 안마를 해주면 좋아하셨다면서 안마를 해주죠...
"이제 힘이 펄펄 나세요?"
" 그래..이제 힘이 펄펄 나네.."
주명의 표정엔 간만에 편안함이 보여요..
딸기가 안마하는  모습을 보던 세빈은 딸기를 밀치고, 딸기는 울어요..

주명은 순영을 칭찬하면서 세빈을 야단치죠..
그렇게 모든걸 감싸주고 산 사람인데 그렇다면 딸기한테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고...방으로 올라가 버리죠.

"순영씨가 그러더라..왕세빈이라는 여자..나한테는  숙제 같은 사람이라고...그러더라...숙명..
그런데 그걸...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
자긴 내가 빈털털이였더라도 사랑했을까?"


하지만 세빈은 자기 목숨과 바꿀수 있을정도로 사랑한다고 하지만..주명은 그게 진짜 사랑인지 모르겠다고 하죠..
" 진짜 사랑? 그게 뭔데..내가 자기를 원하면 그게 사랑아냐? 자기를 떠나서 살수 없으면 그게 사랑 아니냐구!"

침실에서...규진은 세빈이 이상하다고 해요..딸기를 밀치던 모습을 봤거든요...
시누 올케 사이였으면 사이가 순영에겐 차갑게 대할수 있지만.....딸기는 조칸데 어떻게 한번도 살갑게 대하는
적이 없냐고 말이죠..
순영이 뭔가 말할려고 하는데 딸기가 혼자 자기 무섭다고 들어 온답니다.
그런 딸기를 규진이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재운답니다.
언제 봐도..참...멋진..배울만한 가족상이에요 ^^
이런게 좋아서 이 드라마에 중독되어 보고 있는 지도 모르죠 ㅎㅎ

세빈맘은 불임이었는데 모 병원에 다니다 임신한 사람이 있단 얘기를 듣고, 세빈을 데려갈 생각을 한답니다.
세빈이 불임이잖아요 ;;
세빈맘은 박복한 것....하면서..울어요...세빈아빠도 불임이란  말을 듣고는 놀랜답니다...
세빈빠는 사실대로 사위한테 얘기 하자고 하지만, 세빈맘은 안된다고 해요..
세빈이 주명옆에 있고 싶다는데...옆에 있으려면 애가 있어야 한다고..불임인걸 알면 가만 있겠냐고..
이집은 정말...하나 해결 하면, 하나 터져서 막아야 하고...인생을 넘 피곤하게 사는것 같아요 ;;
저한테 세빈처럼 살라고 하면...전 신경 쇠약으로 고고씽 ㅡㅡ;

아침 준비를 하는 세빈...지켜보던 순영은 도와 주겠다고 그러고
세빈은 도움 받았단 말 듣기 싫다며, 까먹은 점수 따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도움을 사양해요..
그런 세빈에게 순영은 딸기를 잘  봐달라며 부탁을 해요.. 제발 미워하진 말아 달라며 말이죠.
" 지가 뭘 한다구..기가 막혀서.." 순영이 나간 사이에 투덜댄답니다.
네..순영이 모르죠..세빈딸이란걸 ㅡㅡ;


아침 준비를 하던 세빈은 주명의 옷을 챙겨 주러 잠시 방에 가고, 그런 세빈에게 주명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넘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죠..예전 같았으면 그런 세빈이 이뻐 죽겠지만..지금은 아니죠..


" 이거..내가 좀 썼어요..향이 좋던데.."
주란말에 세빈은 그 향수가 맘에 드냐면서 가져라고 해요..이태리에서 산 거라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거라며
그냥 줘 버리죠..주란이 갖고 싶어 하는 눈치라서 말이죠...그리고 세빈은 
잘 부탁한다고 말해요...
일종의 뇌물인셈이죠 ;;

주란에게 전화를 건 동재...
동재는 작업실에 올때 해장국 좀 가져 오면 안되냐고 부탁한답니다..
주란이 거절하자...속이 안 좋아서 전화 오래 못한다고 국물 꼭 부탁한다고 끊어 버린답니다..
" 유진이, 수정이 다 어떻하고 왜 나한테 그래?" 혼자서 투덜 대는 주란...자꾸만 빠져드는 느낌이네요.
연애 할때 그래요...인상 좋은 사람보다는 별루 좋지 않았는데 볼수록 괜찮아서 빠져드는..그래서 연인이 되고
여보가 되고 그러죠 ㅎㅎ;;

딸기는 신체 검사표 도장을 받아 가야 한다면서 식탁으로 가져 간답니다. 가족들은 모두 식사 중이구요..
규진이 보더니..
" 혈액형이 O형이네... 당신은 AB형이잖아..그런데 어떻게 O형이 나와?"
" 가방..방에다 놓고 올래요?"  딸기를 방으로 보낸 순영은
"딸기....제가 가슴으로 낳은 아이에요..전남편과 제가..입양한 아이입니다..."
그 말에  가족들은 놀라고.....세빈은 들고 있던 접시를 깨고...놀래서 순영을 쳐다봅니다.

순영은 정말 당찬 여자에요...가슴으로 낳은 아이라는 말을 할때 그 표정과 목소리...
내 아이가 아니면 절대 할수 없는 말투....였어요.
모든게 오픈되어 있구 진실한 순영은 꺼려해야 할 그 무엇도 없죠...그래서 늘 당당하고 자신있고..너그럽구..
그에 반해 세빈은 숨기는게 넘 많아요..그래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을 거에요..
이젠 든든한 백이었던 남편까지 등을 돌린데다가 딸기가 순영딸이 아니란것 까지 밝혀졌으니 불안감은
더 높아만 지겠죠..ㅎㅎ
딸기가 세빈 딸이라는게 먼저 밝혀 질지..아니면 동재가 옛 연인인게 먼저 밝혀 질지..궁금해 지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