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어머님 댁에 가야해?"

" 일이 있으면 가야지 어떡해.."

" 자기는 친정에 일 있으면 발 벗고 나서지도 않잖아? 근데 난 자기집 종이니?
허구헌날 오라가라 하면 냉큼 가야 하고..... 시키는대로
일 해야 하고, 내가  하녀도 아니고 당신 집에만 가면 일만 하다 오는데.. 가고 싶겠어?"



시대가 바뀌었다 해도 남자들이 처가에서 하는 일보다는 여자들이 시댁에서 하는 일이 많다.
남자들은 처가에 가서 손님처럼 차려주시는 밥만 맛있게 먹어도 어른들은 이뻐라 하신다.

하지만, 여자가 시댁에 가서 어른들이 차려주시는 밥만 맛있게 먹다가 된통 욕만 얻어 먹는다.

동등한 입장에서 보면 평등은 아직 멀어도 한참 멀었다.

그렇다고 일이 생길때마다...시댁에 가기 싫다고 매일 남편과 싸울수도 없다.

솔직히 시댁의 일로 트러블이 있는 부부들....남편에게 묻는다..

아내들이 친정에 좀 잘해 달라고 애원을 하고, 제발 시댁일에는 조금만 신경을 끄면 어떻겠냐고 하면.....신랑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우이독경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 할수 있나~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처가에 잘해라고 잔소리 하지 말자!
잔소리는 부부싸움의 밑거름 ^^;;



시댁에 가면 군소리 없이 일 잘하자~
시어른 말씀에 대꾸없이 네네~ 말씀 잘 듣자~
형편 되는 한도내에선 원하는 것도 해드리고,
생활비나 용돈은 남편을 거치지 말고 아내가 직접 드리도록 하자!
생신이나 제사는 먼저 챙기고, 가끔 어머님과 파마도 하러 가자~


아내가 얼마나 시댁에 잘하는지를 한동안 먼저 솔선수범해서 보여주자
목구멍까지 욕이 올라와도~꾹~꾹~ 누르고~또 누르자~
그래서 남편이 시댁에 대해 먼저 나서지 않게 만들어 놓도록 하자...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후에 남편을 길들이도록 하자..
친정에 일이 있을 때, 절대로 빈손으로 가지 말고 미리 봉투를 만들어서 남편에게 쥐어 주면서
" 자기가 나중에 엄마한테 드려"

사위에게 봉투 받고 싫어할 친정부모님 안계신다. 예뻐 죽지 ㅎㅎ;;

칭찬 듣는 남편 역시 기분 나쁘겠는가? 본인이 들어서 좋은 칭찬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친정부모님들은 동네방네 소문내고 난리 나신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고~ 칭찬 들은 남편이 가만 있겠는가???
아내가 본가에 잘하는데 싶어서 본가 만큼은 아니라도 처가에 잘할수 밖에 없다.

아내는 알아서 시댁을 챙기니 남편은 아내가 알아서 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처가에 신경을 쓰게 돼 있다.

부부는 기나긴 세월을 함께 할 동반자다.
무엇이든 바꾸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신혼때는 성격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고,
살다보면 시댁과 친정의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남자...아니 남편은 어린아이와 같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아내의 사소한 칭찬에도 우쭐대며 자기가 잘난줄 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남편이라면, 아내가 시댁에 잘하면 (당연히 아내는 말로 표현해야 한다)
남편도 어느선에서는 잘할려고 노력을 한다.

어차피 한평생 살 남자라면..살살살 달래며 어르면서, 시댁에는 신경을 끄게끔 아내가 잘하고,
친정에 잘할수 있게 유도해 보자.

일단, 여자가 큰소리 치기 위해선 시댁에 잘 해야 가능한 일이다.
할 도리 다 하면...나중에 여자는...큰소리 치기 싫어도 기분 좋게 큰소리 뻥뻥 칠 날이 온다...
그날을 위해...우선은 시댁에 잘하고 보자 ^^
그러면 절대로..부부싸움할때..." 당신이 우리 집에 해준게 뭐 있어?!"
이런말 절대로..절대로 못한다 ^^

반응형
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빠박이 2012.01.04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명한 방법인듯합니다
    먼저 솔선수범하면 아무말 못할듯합니다 ^^

  3.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2.01.04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 ㅎㅎ
    자기할 도리 다하면 상대방한테 큰소리 치기도 쉽죠...^^
    현명한 아내가 되는 방법이네요..^^

  4. BlogIcon 또웃음 2012.01.04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테미스님의 현명함이 돋보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

  5. 대빵 2012.01.04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 배 공감합니다^^
    저도 잘하겠습니다.

    아르님 새해 복 만땅 받으세요~~~

  6. BlogIcon 박씨아저씨 2012.01.04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이쁜여우이십니다~ㅎㅎㅎ
    오늘 무쟈게 춥네요~~

  7. BlogIcon 소인배닷컴 2012.01.04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8. 그린레이크 2012.01.04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쵸~~나이가 드니 살살 달래는게 효과 있더군요~~ㅋㅋㅋ
    울 서방은 좀더 달래야 한다우~~ㅎㅎㅎ
    역시~~현명 하십니다~~

  9. BlogIcon 바람될래 2012.01.04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역시 아르님 답습니다..ㅎㅎ

  10. 늦둥이맘 2012.01.04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공감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구독신청합니다

  11. 2012.01.04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BlogIcon 푸샵 2012.01.04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지 나부터 잘해야..큰소리도 칠 수 있는 것 같긴해요. ^^
    하지도 않으면서 그러면 그냥 잔소리..ㅎㅎ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아르테미스님!~ ^^

  13. 빠리불어 2012.01.04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방이 말하기 전에 알아주면 고맙겠지만
    그래두 부부는 원수가 아니니까 서로 부모님께 잘하면 좋은 듯 해여 ^^*
    긍까~ 부부 싸움 가장 큰 원인이 대부분 부모님 때문이라면 넘 맘 아플 것 같아여.

    현명한 아내님, 남편님이 됩세당 ㅎㅎ

    행복한 수요일되세여 ^^*

  14. 2012.01.04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BlogIcon 지현 2012.01.04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해의 구정과 추석을 한쪽에서 보냈으면 다음해는 다른쪽에서 보내야 정상이죠.

    좋은 뜻으로 보내야 할 명절이
    불화를 키우고 있죠. 관련 기사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장손 이라는 시스템도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뭐가 그렇게 대단한 집안이라고 말이죠.
    지금 우리가 행복하면 그만 아닌가 싶네요.

  16. BlogIcon 귀여운걸 2012.01.04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으신 말씀이셔요~ㅎㅎ
    아르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7. BlogIcon 심평원 2012.01.04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위 이야기들어보면 먼저 잘하면 그걸 당연하게만 생각하는...
    못된 시댁도 정말 많이 봤어요. ㅠㅠ
    꾹꾹 누르는 것이 맘대로 되겠습니까! ㅎㅎ 제 얘기는 아니구요~~~~ ^^;;
    암튼... 좋은 교훈 잘 배워가요.

    • 스트레스 2012.01.10 0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무조건 꾹꾹 참는 건
      그다지 좋은 방법같지 않아요.
      ㅠ_ㅠ

  18. BlogIcon 이쁜때지 2012.01.05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
    참으로 현명한 방법입니다.
    싸워서 서로에게 좋은 점은 하나도 없죠.

    전 시댁에 가서 해주시는 밥을 먹고오는 입장이라
    뒷정리 정도는 군말없이 합니다. ㅎㅎ
    그냥 시부모님 앞에선 웃는 얼굴로 있다 오는것이 최고인 듯 해요~

  19. 대한모 황효순 2012.01.08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옳으신 말씀 입니당.
    이전 설엔 또 뭘해드릴까낭~
    ㅎ용돈도 두둑히.

  20. 바람불어좋은날 2012.01.09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선수범해도 '니가 잘한게 뭐있어'라고 한다면..
    솔선수범해도 상대방은 그저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 다음이 없다면..
    세상일이 내가 노력한 만큼 안되는 일도 있지 않을까요.
    특히 사람일에 있어서는.

  21. 답이있는 공감글 2012.01.10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넷에 올라오는 며느리관련글중 글안에 답이있으니
    더이상 왈가왈부 민망한댓글들이 안보여 참기분이 좋습니다.
    미즈넷올라오는 글이나 댓글들을 보면은 내딸은 저렇게 안길러야지 하는생각과
    저런며느리는 제발 안들어왔음 좋겠다 싶은생각이들더라구요.
    아르테미스님 ~ 답이있는 좋은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종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