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 삶의 자세와 지혜

남편에게 큰소리 뻥뻥! 치기 위해 아내가 해야 할 일

" 또 어머님 댁에 가야해?"

" 일이 있으면 가야지 어떡해.."

" 자기는 친정에 일 있으면 발 벗고 나서지도 않잖아? 근데 난 자기집 종이니?
허구헌날 오라가라 하면 냉큼 가야 하고..... 시키는대로
일 해야 하고, 내가  하녀도 아니고 당신 집에만 가면 일만 하다 오는데.. 가고 싶겠어?"



시대가 바뀌었다 해도 남자들이 처가에서 하는 일보다는 여자들이 시댁에서 하는 일이 많다.
남자들은 처가에 가서 손님처럼 차려주시는 밥만 맛있게 먹어도 어른들은 이뻐라 하신다.

하지만, 여자가 시댁에 가서 어른들이 차려주시는 밥만 맛있게 먹다가 된통 욕만 얻어 먹는다.

동등한 입장에서 보면 평등은 아직 멀어도 한참 멀었다.

그렇다고 일이 생길때마다...시댁에 가기 싫다고 매일 남편과 싸울수도 없다.

솔직히 시댁의 일로 트러블이 있는 부부들....남편에게 묻는다..

아내들이 친정에 좀 잘해 달라고 애원을 하고, 제발 시댁일에는 조금만 신경을 끄면 어떻겠냐고 하면.....신랑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우이독경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 할수 있나~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처가에 잘해라고 잔소리 하지 말자!
잔소리는 부부싸움의 밑거름 ^^;;



시댁에 가면 군소리 없이 일 잘하자~
시어른 말씀에 대꾸없이 네네~ 말씀 잘 듣자~
형편 되는 한도내에선 원하는 것도 해드리고,
생활비나 용돈은 남편을 거치지 말고 아내가 직접 드리도록 하자!
생신이나 제사는 먼저 챙기고, 가끔 어머님과 파마도 하러 가자~


아내가 얼마나 시댁에 잘하는지를 한동안 먼저 솔선수범해서 보여주자
목구멍까지 욕이 올라와도~꾹~꾹~ 누르고~또 누르자~
그래서 남편이 시댁에 대해 먼저 나서지 않게 만들어 놓도록 하자...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후에 남편을 길들이도록 하자..
친정에 일이 있을 때, 절대로 빈손으로 가지 말고 미리 봉투를 만들어서 남편에게 쥐어 주면서
" 자기가 나중에 엄마한테 드려"

사위에게 봉투 받고 싫어할 친정부모님 안계신다. 예뻐 죽지 ㅎㅎ;;

칭찬 듣는 남편 역시 기분 나쁘겠는가? 본인이 들어서 좋은 칭찬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친정부모님들은 동네방네 소문내고 난리 나신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고~ 칭찬 들은 남편이 가만 있겠는가???
아내가 본가에 잘하는데 싶어서 본가 만큼은 아니라도 처가에 잘할수 밖에 없다.

아내는 알아서 시댁을 챙기니 남편은 아내가 알아서 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처가에 신경을 쓰게 돼 있다.

부부는 기나긴 세월을 함께 할 동반자다.
무엇이든 바꾸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신혼때는 성격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고,
살다보면 시댁과 친정의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남자...아니 남편은 어린아이와 같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아내의 사소한 칭찬에도 우쭐대며 자기가 잘난줄 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남편이라면, 아내가 시댁에 잘하면 (당연히 아내는 말로 표현해야 한다)
남편도 어느선에서는 잘할려고 노력을 한다.

어차피 한평생 살 남자라면..살살살 달래며 어르면서, 시댁에는 신경을 끄게끔 아내가 잘하고,
친정에 잘할수 있게 유도해 보자.

일단, 여자가 큰소리 치기 위해선 시댁에 잘 해야 가능한 일이다.
할 도리 다 하면...나중에 여자는...큰소리 치기 싫어도 기분 좋게 큰소리 뻥뻥 칠 날이 온다...
그날을 위해...우선은 시댁에 잘하고 보자 ^^
그러면 절대로..부부싸움할때..." 당신이 우리 집에 해준게 뭐 있어?!"
이런말 절대로..절대로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