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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오냐오냐 키운 내아이, 성인 돼서 도덕 불감증 걸린다 - 당돌한 여자 5월 26일


주명은 강가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합니다..

전화 목소리가 세빈이 아니란걸 알게 된거죠...하지만, 순영이 목소리란걸 아직 모르는것 같네요

아침부터 외출하고 돌아온 세빈에게 순영은 아침부터 어디 다녀오냐며 묻고, 세빈은 그런것까지 보고해야 하냐
신경 끄라고 얘기해요. 왕싸가지 ㅎㅎ
하지만 순영은 진심으로 걱정을 해 준답니다. 언제쯤 이런 맘을 알려나 ;;

 
재밌게 읽고 계시다면 손가락 버튼 꾹 눌러 주세요~ 호랑이 기운이 솟아 나는 밑거름이 된다죠 ^^



아침부터 세빈은 창고에 다녀오던 길이었답니다.

" 창고문 아무나 못 열어요?"
주명 사무실 남자는 아무나 못 들어 간다고 얘기를 해주죠 ;;
진작에 다녀왔음 좋았을걸....?  후회해도 늦었죠 ㅎㅎ

주명은 세빈에게 전화를 걸고 세빈은 피곤해서 이제 일어났다고 거짓말을 해요. 주명은 재차 지금 일어 났냐고
묻고,
할 얘기가 있다며 나오라고 해요. 세빈이가 피곤하다고 해도 말이죠 .

세빈은 외출전에 순영에게 창고에서 사고 났을때 일을 자세히 얘기해 달라고 해요. 순영은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얘기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지만 세빈은 닥쳐라고 얘기를 하고, 할머니가 듣게 된답니다.
그리고 둘다 혼나죠
 ^^;;


세빈은 주명을 만나러 커피숍에 가요. 주명에게 괜히 애교를 떨어 보지만, 주명의 표정은 굳어 있어요.
주명은 세빈에게 어떤 비밀도 만들지 않겠다던 약속.... 기억 하냐면서 지킬수 있냐고 묻는답니다.
세빈은 자기를 그렇게 못믿냐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끝장인거 아는데...어떻게 어기냐고 말하죠.
이제 세빈이 돌아갈 곳이 없죠. 되돌아 가기엔 너무 먼 길을 왔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어요...계속 거짓으로 밀고
나갈수 밖에..차라리 지금 털어 놓으면 그래도 나을텐데...


순영은 회사 옥상에서 규진에게 데이트 하자며 불러 냅니다. 빨리 오지 않으면 다른 사람 불러낸다고 귀여운
협박을 하면서~ ㅎㅎ

순영에게 간 규진은 뒤에서 눈을 가려요..
손을 만지던 순영은  " 상수씨???  조금 있으면 사장님 오실텐데 점심 같이 먹어요"
ㅋㅋㅋ
순영은 일부러 장난을 치는데 규진은 삐칩니다. 어떻게 남편 손도 모르냐면서^^
넘 귀여워요
" 내가 왜 그놈하고 왜 같이 밥을 먹어야 돼?"
나이에 맞지 않게 넘 귀여워요 ^^
전 이런 모습 넘 보기 좋은것 같아요. 저까지 함께 행복해지는 느낌이랄까? ^^
이런 재미로 보는 거죠 ^^
어차피 막장 요소가 있어야 재미가 있지만, 한 커플 정도는 행복해야 보는 사람 맘이 즐겁잖아요


사무실에 간 순영은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남자 직원은 순영을 에스코트 해 드리겠다고 하고, 순영은 괜찮다고
합니다.
남자직원이 아침에도 세빈을 창고까지 에스코트 해 드렸다고 자기가 사모님 에스코트 전문이라고 ;;;
순영은 그말을 듣고 갸우뚱 거려요 ^^;;
한편 상수는 같은 팀 여직원이랑 사귄다고 순영에게 얘기해 줘요. 순영은 진심으로 축하해 주구요~ㅎㅎ
조금은 상수와 순영의 러브라인을 기대했는데, 그냥 넘어 가서 아쉬워요 ㅎㅎ;


주명과 헤어진 세빈은 지친 몸으로 친정에 갑니다. 그리고 친정엄마한테 하소연을 합니다.
순영이만 아니었다면 잘 살 자신이 있었다며....또 순영 탓을 하네요...역시 어쩔수 없는 남탓 ㅡㅡ;

집에 오던 순영은 차 앞에서 주란이랑 남자랑 실갱이 하는걸 봅니다.
주란을 끌고 갈려던 남자얼굴을 폰카로  찍고,  실갱이 하던 남자를 보며 주란을 놔라고 하지만 말을 듣지 않죠.
순영은 경찰서에 전화를 합니다.
그러자 남자가 가 버린답니다.

" 괜찮아?" 나쁜넘 같으니라구"
주란과 집에 돌아온 순영은 그런 남자를 왜 만나냐고, 홧김에 아무 사람이나 만나지 말라고 해요.
상관 말라는 주란 말에
" 너 같으면 니 딸이 그런넘 만나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겠니?~ 그놈이 또 괴롭히면 말해. 내가 혼내
줄테니까"

방으로 올라온 주란...
보호하기는 커녕 자기가 다치게 생겼구만 하며 투덜댑니다.

하지만...오버한 순영이 은근 고마운 눈치에요 ^^

외출했다 들어오던 세빈에게 순영은 솔직하게 얘기를 해야 도와 줄수 있다며 고민을 얘기해 보라고 합니다.
세빈의 표정이 많이 지쳐 보였거든요..

하지만 세빈은 자기를 위해 거짓말을 해줄수 있냐고 말합니다.  순영은 세빈의 입장에서 말을 해줄순 있지만
거짓말을 할순 없다고 말해요...세빈은 주명과 헤어질게 두려워서 절대 말할수 없죠..


규진은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창고 사고를 더이상 생기지 않게 확인해야 겠다며 창고에 갑니다.
창고에 직원은 주명이 창고 CCTV를 찾아 놓으라고 했다며 규진에게 이야기를 하고, 그 말을 들은 규진은
이상함을 느끼죠....CCTV보여 달라는 규진의 얘기를 듣던 창고 직원은 주명에게 전화를 겁니다.

당연히 주명은 절대로 규진에게 보여 주지 말라고 하죠...

녹화된걸 볼려고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자 규진은 창고직원에게 야단을 쳐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고.
주명이 보여주지 말라고 했단 직원말에  회사 사장은 자기라면 보여 달라고 합니다.

화면에 주명이 다치는 모습이 나오고...누군가 구해 주러 오죠... 한 여자...
그런데...그 여자의 모습이 낯이 익어요...스톱해 보란 규진...

눈이 커지며 일어 섭니다....

그리고..그 순간 주명이 들어 옵니다..
주명의 눈에 보이는 CCTV화면....
규진은 주명을 바라 봅니다..

화면을 클로즈업 하니까 순영이가 보였어요...규진은 세빈이 이상하단 생각은 했었지만, 순영인지는 몰랐었거든요.
주명 역시 전화 목소리를 듣긴 했지만, 순영인지 몰랐구요..그런데 화면에 보이는건 순영이 였답니다.
세빈이 했던 모든 말이 거짓임이 한순간에 드러나는 장면이었어요.
순영에겐 플러스 요인이지만, 세빈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이기도 하네요
이래서 사람은 죄 짓고 살면 안돼요 ;;; 언젠가 드러나니깐요 ^^

그리고 세빈맘을 보면서
세빈맘은 요즘 부모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단 속담이 있죠?
내새끼 이쁘다고 오냐오냐 떠받들고, 야단 치지도 않고, 안쓰럽단 생각에 키우다 보니 잘잘못을 구별을 할줄
몰라요...

세빈이를 보면, 세빈맘이 세빈에게 하는걸 보면 알수 있죠.
거짓말도 자꾸 하면 늘잖아요 ;;

주부님들은 이 드라마 보면서 자녀 교육에 좀더 신경 써야 할것 같아요~
세빈이처럼 말구~ 순영이처럼 키우자구요 ^^
세빈처럼 도덕불감증에 허우적 거리지 않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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