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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남편만 내편이면 결혼생활은 행복하다 (당돌한 여자 5월 24일)


계단에서 굴러 넘어진 주명, 딸기의 목걸이를 보며 본적이 있다며 생각을 합니다.
"저걸 본적 있는데..."
엄마꺼라는 딸기말에 '어디서 봤지??"? 하며 주명은 갸웃 거려요

아침 무국이 시원하다며 할머니는 순영을 칭찬하고, 세빈은 얼굴이 하애~~~지죠. 자신이 설 자리가 자꾸 좁아
지는걸
느끼는거겠죠 ^^

세빈은 주명의 넥타이를 매주고, 주명은 하루종일 순영과 함께 있는게 힘들지 않냐고 물으며 분가 했으면 좋겠다
얘기하지만, 세빈은 다시 한번 안된다고 못을 박죠. 그럼요..절대 안돼죠 ㅎㅎ
그리곤 세빈에게 뽀뽀를 하곤 출근을 해요..오랜만에 하는 뽀뽀라 세빈은 행복하지만, 아기 때문에 걱정 되기도
해요.


내려오던 주명은 딸기가 울고 있는걸 보면서 한마디 해요. 아침부터 우는 소리 들으면서 출근하면 기분 언찮다
고 말이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세빈은 씁쓸해 진답니다.

한편 세빈맘은 한약을 달여서 세빈집으로 간답니다. 할머니가 계신지 확인한 후에 말이죠..
할머니 뵐 염치가 없는 거죠 ^^
임신에 좋다는 약재를 모두 찾아서 달였다며 거실에서 세빈과 대화를 하는데, 주란이 내려오고, 순영도 나온답
니다.
순영에게 말이 어색해진 세빈맘에게 순영은 말씀 편하게 하시라고 한답니다.
세빈맘은 순영에게 규진이 외숙모 차 사준걸 얘기 하니까 세빈은 놀래죠. 배가 아픈거죠 ㅎㅎ
사위도 그렇게 해줬음 좋겠지만  대놓고 바라기도 그렇고..지은죄가 많아서 말이죠 ^^

세빈맘은 세빈과 함께 자장면 시켜서 맛있게 먹으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딩동!  할머니가 오신거죠 ^^
세빈맘은 절대로 못본다며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할머니는 음식을 짜게 먹은것 같다며 물 마시러 주방에 가고
먹던 자장면 그릇을 들킬까봐 세빈은 발로 옆으로 밀고, 세빈맘은 숨어서 자장면 그릇을 끌어 당길려고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을 할머니가 보게 된답니다..그리고 살포시 앉아 식탁 아래를 보니까 세빈맘이

숨어 있는게 아니겠어용~ㅋㅋ
" 어머....거기서 뭐하세요?"  할머니는 기가 막히죠 ㅎㅎ
아...쪽팔려 ㅋㅋ;;


규진은 주란, 순영과 함께 주란엄마 산소에 간답니다...하지만 주란은 싫다며 기겁을 하지만, 규진은 주란을
끌고
한번만 만나 달라며 산소로 향하죠... 주란에게는 기억에도 없는 엄마가 야속하고...또 야속한 존재 였기
때문에
산소조차 보기 싫었던  거에요..
순영은 마음속으로 남은 가족들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말을 하구요..

규진은 주란에게 주란이 모르는게 있다고 얘기를 해준답니다...주란엄마는 마지막까지 주란을 지키려고 노력
했다고..
아기를 지키기 위해 약물투여도 금지하고..정신 놓은 상태에서 주란을 지킨게 기적이라고..의사는
말했다고..
주란에게..말을 해요..
" 내가 엄마 죽게 하고..살아난 거네요.."
규진도 주란에게 말을 하는게 힘들었고...주란은 주란대로 듣기 힘든 말을 들었네요.
주란에게 규진은 더이상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말고..아무도 미워하지 말라고 그래요..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면서..
차안에서 순영은 주란의 손을 잡아 주고...주란은 뿌리치지 않아요... 그렇게 순영은 위로 하고 싶었던 거에요..

할머니는 주란이 받았을 상처에 맘이 아프고, 순영은 주란이 상처 없는 사람인줄 알았다고 얘기를 해요..
할머니와 대화를 나눈 순영은 주란에게 죽을 쑤어 가져 가지만, 주란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외출 준비를 해요
주란이 입맛 없을텐데 죽이라도 먹으라고 하지만, 주란은 왜 자신이 입맛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냐고 되레 묻죠 ;;
엄마를 죽게 하고 태어난 주란이기 때문에...비뚤어지기로 결심한듯 보였어요.
그게 아빠의 결혼과 맞물려 더 큰 고통으로 다가온 거죠..

하지만, 순영은  많은걸 가지고도 엄살이 심하다며 주란을 야단쳐요..
세상에 외톨이로 사는게 어떤건지, 뭔지 아냐며, 풍족함속에서 뭐가 부족하냐며..새엄마로 인정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주란은 순영 아니었으면 아빠와 부딪칠 일도 없었다면 나가 버려요
순영은 산소에서...주란에게 진짜 엄마가 돼 줘야 겠단 생각을 했기 때문에 야단을 칠수 있는 거에요..
내 아이가 아닌데..야단 친다는건..정말 힘들거든요 ;;

씻고 나온...규진....순영은 규진을 백허그 하면서 위로해요...산소에서 한 얘기....를 듣고 순영은 가슴이 아팠던
거에요..
순영은 그 상처를 나눠 가지겠다고...아픈만큼..아파해 주겠다고...혼자 아프게 놔두지 않겠다고 한답
니다..
그리고 주란도 무조건 껴안는 엄마가 될거라고 얘기 해요..

주란...밤을 센후 아침에 들어 오고, 순영은 그 모습을 보고 야단을 칩니다.
하지만, 주란은 착한척 하지 말라며, 아빠 옆에 있다고 뭐라도 되는줄 착각하지 말라며 방에 들어 가 버립니다.
방에서 나오던 주명은 순영 때문에 몇사람이 고통을 받는지 아느냐며, 결혼전에는 주란이 저런 모습 보인적 없다
며 가버리고 순영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해결책이 보이지가 않으니 말이죠..


회사에서 주명은 규진에게 규진이 분가하면 어떻겠냐며, 둘이 나가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답니다.
온 식구가 규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며 말이죠.
규진은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서 가족이 되는게 쉬운줄 아냐며 그 얘긴 그만 하라고 하고, 창고 사고 조사를
제대로 하라고 야단 친답니다. 주명이 세빈에 대한 사실을 알고도 그렇게 큰 소리를 칠수 있을런지..;


창고에 간 주명은 창고 직원이 오기를 기다리고, 직원이 도착하자 창고문을 여는데, 카드를 대니까 문이 열립니다..그리고 자동으로 문이 닫히죠....그리고..창고에 들어 가는데....주명의 사고가 있었던 그 자리..
주명은 기억을 떠올립니다...

물건이 떨어지고..주명이 쓰러집니다..
" 빨리 좀 와주세요..머리를 다쳐서 피가 많이 나요...얼른요..."여자 음성이 들리고.... 목걸이가 보이고...
기억이 어지럽게 떠오릅니다..아직 누군지 생각은 나지 않아요..

창고에 외부인은 절대로 접근할수 없다는 창고직원 말에 주명은 이상함을 느낍니다.
" 창고에 외부인은 절대 접근할수 없다...그런데..세빈씨는 어떻게 들어 왔지?..난 그날 분명 문을 닫았는데..."
걸어 나오던 주명은 뒤돌아 보는데...

드디어 주명이 세빈을 의심하기 시작하네요.
창고에서 다쳤을때 기억이 흐릿해서 아직은 구해준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외부 사람이 들어올수 없단걸
알았기에 세빈이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정확한 기억이 떠오르기 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이제부턴 주명이 세빈을 의심하면서
세빈이 더 힘들어 질것 같네요..물론 순영은 순영대로 주란때문에 힘이 들겠지만 말이죠 ^^

그래두 순영은 믿고 사랑해 주는 규진이 있잖아요~ 결혼 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내남편이 내 편이라면
시댁식구들과 아무리 트러블이 있더라도 견딜수 있답니다. 함께 사는건 남편이니깐요 ^^
그런 면에서 세빈은 이제 주명에게 사랑도 받지 못하고, 시댁 식구들에게도 인정 받지 못하고..
외톨이 신세를 면키 힘들겠네요....
결혼하면 남편 사랑이 최곤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