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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검사 프린세스, 박시후의 서변앓이? 사랑은 이루어 질까?


검사 프린세스 첫방송을 보고 마해리의 북치고 장구치는 모습에, 된장녀의 모습을 그린 가벼운
드라마라고 생각을 했었다.
적어도 몇회를 보는 동안은 그랬다..
그런 되장녀 검사가 인간미 넘치고 배려할줄 아는 검사로 변하는 모습을 그려주겠거니..

그런데 아니었다.
서변 박시후가 어린 시절 복수를 위해 계획적으로 마해리검사에게 접근해서, 마검사가 아버지가
저지른 죄를 조사하게끔 모든 일을 그렇게 꾸며 나갔고, 결국 마해리가 알게 됐다.

복수를 위해 서변이 마검사에게 접근을 했지만, 서변은 마해리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서변의 입장에선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
흔들리는 마음을 정리 하기 위해 잠시 미국을 다시 다녀온 서변은 마해리에게 냉정하게 대하게 된다.
이 사실을 몰랐던 마해리는 어느순간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온 서변을 좋아하게 된걸 알지만
서인우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뒷조사를 통해 알게 됐으니..이들의 사랑은 물건너 간셈이 된다.

서인우란 남자...참 멋지다.
아마 박시후란 사람이 맡아서 그 매력이 배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난 서변과 마검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쪽이다.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말이다.

내 맘대로 시나리오라면 ㅡㅡ;
음..
일단 마검이 모든걸 알게 됐고, 아버지에게 죄값을 치르게 할것 같다.
그리고...서변과 마검은 헤어진다...
몇년후...둘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아마..몇년후엔 마검이 검사옷을 벗었거나, 아니면 조용한 곳에서 검사직을 할수도 있겠다. ㅎㅎ;;
그렇게 우연히 만난 서변과 마검은 그냥 웃으면서 드라마는 끝난다 ;;;
뭐...이렇게라도 끝나주면 고맙겠단 생각을 한다.
완전히 헤어지기 보다는...이렇게 조금의 희망을 준다면야~ ^^;;
해피 엔딩을 만들어 버리고 싶지만...작가가 그렇게 할것 같지는 않고..
제발...이정도만이라도 해주면 안될런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