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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보톡스 맞은것 같다는 친구의 말에


전통주점에 앉아마자 친구가 저에게 " 보톡스 맞은것 같애 " 그러는 거에요 ;;;
어이쿠 ^^



친구가 결혼하고 애기 낳고, 서로 바쁜 관계로 몇년만에 만나게 되었어요.
여자들은 결혼하면 남자들처럼 그렇게 자유롭진 못해요
살림하랴..애 키우랴...직장 다니랴..휴일이면 밀린 집안일까지 할려면 몸이 두개라도 모자르죠
그러니까 친구 만나러 다니는건 애가 어느정도 크기전까지는 사치스럽게까지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요..


몇년만에 만나서 할 얘기도 많았지만, 시작은 보톡스로 시작되었네요
몇년전에 제 모습은 마른체형이었으니까 살찐 얼굴은 상상이 안됐을 거에요 ;;

그런데 살이 쪄서인지 앉아서 얼굴을 마주보자마자
보톡스 맞은줄 알았다는 말에 우습기도 하고~ 살이 넘 쪘나??
그런 생각도 들고 ㅎㅎ;;

" 살이 많이 쪄서 그래 ㅋㅋ 몇킬로나 나갈것 같니?"
" 내가 지금 48킬로 정도 나가니까..니가 한 50킬로쯤 되겠네?"
ㅋㅋ
아이쿠~ 이렇게 고마울 때가 ^^
몸무게 공개하니까 놀래더라구요.
살이 어디 숨어 있냐구 ;;;

여튼..그 숨은 살덕에 전 졸지에 보톡스도 맞고??? ㅎㅎ

안그래도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살을 빼자니 얼굴살도 같이 빠지니까 좀 걱정스럽다고 그랬더니
나이가 드니까 이상하게 얼굴부터 먼저 빠진다고 친구도 걱정인거에요.
얼굴살이 없어서 포동한 얼굴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 했던 친구거든요 ^^

그래도 살을 좀 빼야 하는 저는
얼굴살 빠지더라도 일단 살을 좀 빼고
뱃살을 조금 남겨둔 후에~
다이어트 마무리가 되면~ 남은 뱃살을 뱃살에 넣을 거라고 했더니 웃더라구요 ;;;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잖아용  ㅎㅎ;;

나중에 더 나이가 들면 성형수술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지금은 무서워서 못한다고 그러지만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공포증이 사라질지도 모르고
그러면 뭐..성형수술도 두렵지 않아~ 그러면서 할수도 있는 거죠 ㅎㅎ;;

제  나이가 돼서 어쩌다 동창들을 보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애들이 성형수술을 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쌍꺼플수술에 코수술 ^^

어떤애는 그렇게 수술을 하기 시작하더니 이마도 손보고~
턱도 깍고..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어느새~ 인조인간이 되어 버렸다능 쿨럭~ㅋㅋ;;
인조인간이 되어 버린 애는 얼굴만 아는 동창이고..

친한 친구 한명은 쌍꺼플 수술에 코수술을 했는데..
음....역시 수술은 안하는게 낫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연스런 얼굴이 최고구요..
나이가 더 들면 주름제거 정도는 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용 ㅋㅋ;;

여튼..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톡스 맞은것 같단 얘기도 듣고~ 움하하 ;;
오늘밤은 라면으로 보톡스를 한번 맞아 볼까용?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