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립스틱, 유가은의 화려한 복수가 시작되다

귀하게 자란 가은은 사랑하는 남자 정우와 결혼해서 행복하고 살고 싶었지만, 시어머니의 구박과
가은의 배경을 이용코자 결혼한 정우때문에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은의 절친인 김미란과 박정우가 가은이 결혼하기 전부터 애인사이였다는것.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애를 가은이 키우고 있는 딸이란걸 알게 된 가은은 이혼을 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그 사실을 알게 된 가은의 아버지는 쓰러지고, 가은이 이혼을 해 주지 않자
병원에 입원해 있는 가은 아버지를 찾아가 정우와 사이를 이야기 하는데..가은 아버지는 충격으로
저세상으로 가버린다.

복수를 꿈꾸는 유가은은 이혼이 이혼을 해주지 않자, 김미란은 엄마와 엄마 애인에게 가은을
궁지로 몰아넣게 해 이혼을 결심하게 만들고, 그렇게 가은이 이혼을 하자 기다렸다는듯이
미란은 정우와 결혼을 하게 된다.

위자료로 받은 돈도 사기 당해 날린 가은은 오여사를 찾아가 복수를 하고 싶다고 하고
오여사는 계속해서 가은에게 숙제를 내준다.

아버지의 죽음이 미란때문인걸 몰랐던 가은이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처절하게 복수해 줄것을 다짐하며, 오여사와 함께 밀라노로 떠난 가은은 떠나기전 하재범의 회사에 디자인을 응모를 한다.

대상을 받은 가은은 하재범의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게 되지만, 동시에 그 회사 회장인
맹호걸의 관심을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맹호걸 일정에 맞춰 얼쩡거린다.

예전엔 가은이 안달하는 입장이었다면, 더 잃을것도 없는 가은이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이젠 미란이 안달하는 입장이 되었다.
남편, 아이..가정..회사...모두를 지켜야 하는 입장이 되어 버린 미란..
그 모든걸 뺏긴 가은의 통쾌한 복수가..이제부터 시작 되어 주부들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것 같다. 막장이긴 하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