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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4월 30일


규진을 찾아간 순영은 돈봉투를 집어 던지고, 열어본 규진은 뭐냐고 놀라워하죠
" 당신들이 뭔데..나한테 이래요?
내 마음...내 진심...그거 돈으로 계산이 돼요? 돈으로 계산 하실거면 이 회사 다 팔아도 안되거든요
제발 부탁드릴게요..저 좀 그만 내버려 두세요...제발요.."
순영은 절규를 하고 나가버려요

순영을 따라나선 규진앞에 은경이 나타나서 어디 가냐고 묻고, 순영은 팔을 뿌리치고  가고..
규진은 은경에게 붙잡히고...
사무실로 간 은경에게 규진은 왜 그런짓을 했냐고 그러고, 은경은 먹고 살기 힘든 사람에게 돈으로
해결하는건 당연한거라고 그러고, 규진은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고 버럭 ;;
은경은 자기 남자 지키는 일이라고 말해요 ;;
"감자탕 집에서 설거지나 하면서 아직도 지킬 자존심이나 있는건지..."
은경은 나가 버려요..

한편 순영이 사무실에서 남은 직원들은 순영의 뒷담화를 하고 남자직원은 순영의 편을 들어요
사람이 인복이 없어도 한두사람은 있기 마련이라더니..순영이 그래요..그나마 다행이죠;;
지금은 그만둔 곳이지만 말이죠 ;;

주명은 순영이와 티격태격하던 걸 본지라 사장실에서 버럭거려요...아들이 아버지 사생활 간섭하게 좀 만들지 말아 달라고 말이죠..뭣땜에 순영에게 휘둘리는지 이해를 할수 없다고 말이죠..
주명이 나가자 규진은 책상을 엎질러 버려요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마음은 정리해야 하는데, 자꾸만 주위 사람들이 조여 오니까
말이죠 ;;

규진과 헤어진 은경은 규진맘을 찾아가 하소연을 하죠.. 자신의 마음을 몰라줘서 서럽고 서운하다고
말이죠...이건 순전히 은경 생각이죠..입작 바꿔 생각하면...얼마나 비참한 일이에요..
누군가..돈봉투를 내밀면서 먹고 떨어져라~~ 그러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있나요 ;;
아마..은경의 착한 모습과 다르게 상대를 배려할줄 모르는 마음?이 우리네 모습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세빈은 급히 나가다가 핸드백 물건들이 쏟아지고,  그 광경을 본 시누이는 생리대를 보고
임신한 사람이 무슨 생리대냐며 수상쩍어 해요.
할머니껜 산모한테 좋은 약 지으러 간다고 거짓말을 하구요 ;;
엄마랑 한의원을 찾은 세빈은 혹시 전에 아기 낳은적 있냐는 질문을 받아요.
자궁이 차가워서 임신이 잘 안될거라는 말을 들어요...체질이 변하기 위해선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단 말에 친정엄마랑 고민에 빠지죠 ;;

순영의 외숙모집을 찾은 세빈아버지에게 외숙모는 곧 딸이 결혼하게 될건데, 그러면 순영이가 있을
방이 없다고 그래서 한번 찾아 뵐려고 했다며 신세 한탄을 하죠... 과부가 된 순영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이 된다며 말이죠..외숙모도 굉장히 여우과에요 ;;;

순영의 외숙모를 만나고 온 세빈아버지는 세빈맘에게 돈 가진거 없냐고 물어요..순영에게 방구할
돈을 해주고 싶은 거죠 . 돈이 없다는 세빈맘에게 순영의 사정을 이야기 하지만 씨도 안 먹히는
말이죠.. 인정머리 없는 시어머니였는데..여전히 ;;
세빈아버지는 순영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어도 용기 내고 살아라고 위로해 줘요..
순영이 의지하는 시댁 식구죠..

규진은 외국에서 잠시 들어온 은경의 부모님과 상견례를 합니다.
그 시각 순영은 식당에서 일하다 그릇을 엎질러요....사장한테 혼나면서 말이죠 ;;
설움이 복받쳐 오르죠....ㅜㅜ

" 내마음...내진심..,..그게 돈으로 계산 돼요? 이 회사 다 팔아도 안되거든요"
순영이 했던 말을 되새기는 규진에게 은경은 상견례 자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차 한잔을
나눠요
"은경아...감자탕 집에서 일하는거 어떻게 알았어? 지순영씨 말이야"
" 혹시 내 뒤에 사람 붙인거야?"
은경은 도울일 없나 하고 순영씨에 대해 알아 본거라고 얘기해요..
규진은 좋은 친구였을때처럼 가만히 지켜보면 좋겠다고...마음에 있는 사람 밀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그냥 봐달라고 해요..
자신도 여자라고 얘기를 하죠..
" 후회스러우면 언제든지 말해..."
서로가 원하는게 너무나 다르면 규진도 어쩔수 없다고..선택권은 언제가 은경에게 있다고 얘기를 해요

주명은 세빈에게 임신하면 시도때도 없이 배가 고프단걸 안다며 맛있는걸 사들고 가죠
'배불러 죽겠는데'
임신을 안했으니 배가 고플리가 있나요 ㅋㅋ;;

집으로 돌아온 규진은 혼자서 술을 마시죠...
규진에게 있어..20년만에 들어온 순영을 밀어내기가 쉽지는 않죠..
그 시각 은경도 혼자서 술을 들이켜요...
그냥 헤어지지....매달리는 사랑은 사랑이 아닌 집착인데...서로가 불행해 지는 원인인데..
그넘의 사랑이 뭔지..

술에 취한 은경은 규진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질 않고...규진맘에게 전화를 하죠..
규진맘은 바꿔 줄려고 규진방에 가지만..규진은 없어요..
은경은 혹시 하면서 규진을 찾으러 가죠..순영을 만나러 갔을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일을 마치고 나오는 순영에게 규진은 할말이 있어 왔다고 해요.
변명할 기회를 달라고 말이죠...
" 날 위했다면 아마도 끝까지 갔을 거에요...지순영씨 당신을 위해서...내가 버티면 당신이 힘들어지니까 내가 놔준거에요"
" 알아요....."
" 안다구요?"
규진은 웃는다...

하지만 그 시각..은경이 도착하고...
" 한규진씨.."
규진의 뺨을 때리는 은경...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가 알아야 할 한가지..
사랑은 매달리는게 아니다....그리고...매달려서 한 결혼은 불행의 시작...의부증의 시작이라는거..

내일은 어쩔수 없이 규진이 순영에게 잔인해 지는 날이네요..
서로의 맘을 확인했지만....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