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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여행길위에서

땅에서 느끼는 어린 시절의 추억




등산을 별루 좋아하진 않아요.
물론 가게 되면 즐겁긴  하지만...^^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독버섯이지만 색이 고와서 찍어 봤어요.
잘 익은 맛있는 복숭아가 생각 나네요




커다란 감을 보니 이젠 가을이 코앞이구나....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때 단감이 익어갈 무렵~ 서리해서 먹었던 기억도 나고 우훗~



 탱자나무 가시.
어릴땐 이 가시로 고동을 꺼내 먹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보니 얼마나 정겹던지...^^



어른들이 도토리 주우러 많이 다녔었죠~

가을이면 동네 여기저기서 도토리묵을 하던...^^~



참깨

아무리 봐도 참깨에 매달려 있어야 할 벌레는 보이질 않네요
색깔 이쁘고 길다란 벌레 있는데...
하기야~ 그놈들 아침이면 우글 거려서

 잡던 기억이 나더라구요...이거보니까...ㅎㅎ



 새삼스레 참깨꽃이 참....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예뻤던가? ^^;;




고추가 탐스럽게 많이도 열려 있었어요...^^



 많이도 말고..
딱 요만한 텃밭 하나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집에서 먹는 것들 조금씩 심어서....수확해 먹는 즐거움...
아~ 그럴려면 몸빼바지 하나 사야하나요? ㅋㅋㅋ



오랜만에 직접 눈으로 보는 도라지꽃...흰색은 참..단아해 보이네요



보라색도 예쁘구요...

요즘은 도라지 캐면 뿌리가 얼만큼 클려나? ^^
도라지도 캐고 그랬었는데....



오동나무 열매예요~

오동나무를 자르면 속이 비어 있거든요...
참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열매 보니까 새삼스레 반가웠다는 ㅎㅎ



흙담에 담쟁이가 제맛이죠~ 정겨움.....
근데 요즘은 흙담을 보기 힘들죠...
옛날 찌그러져  가는듯한 흙담의 담쟁이....우훗~^^

땅에서 자라난 이 모든 것들을 보면서
잠시 어린시절 생각에 미소 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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