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 들어 와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으니
'딩동~'
택배가 도착했다~
뜯어보니 지구벌레님께서 보낸 책~
첫번째 책나눔 이벤트를 하셨는데
당첨!
주사위도 불쌍해 보였나보다~
댓글에다가 "저요 저요"를 도대체 몇번을 외쳤단 말이던가!
블로깅을 하고 부터는 뻔뻔지존이 되어 가고 있는 아르~^^
난 원래 그런 사람 아닌디~히죽~ㅎㅎ;;
책을 보고 혼자서 씨~익 웃고 있으니 랑이가 궁금해 하더니 뺏어서 슬슬 읽는다.
책이랑 함께 노트랑 쪽지가 있길래 읽고 있으니
또 옆에서 궁금한가 부다~
" 뭔데 그렇게 웃냐?"
" 몰라도 돼! ㅎㅎ"
뺏어서 보더니
"헉~ 드디어 증거를 잡았다~! 뭘 나눴단 것이여?
남편이 두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엉???"
" 이거 왜이래? 나~? 외간남자한테 선물받는 뇨자야~
이런 쪽지도 ㅋㅋㅋ 두눈 부릅뜨고 봐도 소용없어!ㅋ 게임오버!"
" 근데 넌 아줌만데 책제목이......"
" 난 이제 아저씨 될끄야~내 몸엔 남성호르몬이 넘치거덩~유후~"
ㅎㅎ
좋아서 싱글벙글 하고 있으니
" 아이구~ 너~ 조금만 더 있으면 머리가 없겠다..공짜 좋아해서~어쩌냐?ㅋㅋ"
사실 그 전날은 제가 굉장히 우울했거든요.
컨디션도 별루였고....이래저래~
우훗~
근데 책 받고 기분이 아주~ 좋아졌어요~
글구 제가 책을 좀 설렁설렁 읽는 편이거든요.
어차피 읽고 나면 머릿속에 남는 부분은 얼마 없어서요..
머리가 나빠서..ㅎㅎ
근데 이 책은 제가 한 페이지~한 페이지~
차분하게 정독을 할거에요~천천히~^^
지구벌레님 정말 고마워요~
복 받으실 거에요~
" 나? 외간남자한테 선물받는 뇨자야~ 움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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