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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오마이 레이디, 사랑은 연민에서 시작되다


어제까지 방송을 보면 좀 억지스러운 면도 없잖아 있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잘 흘러가고 있는것 같다.

채림의 아줌마 연기가 좀 억지스럽긴 해도
그건 채림 개인의 연기 변신을 위한 선택이라 생각하기에..뭐...봐줄만은 하다는...
나이가 아가씨역만 하기엔 여러모로 많이 밀릴테니....;;
좋아하진 않지만
이상하게 나오는 드라마는 대부분 보게 되는 ;;;
좋아하는 배우의 드라마도 꼬박 챙겨 보지 않는데 말이다 ㅜㅜ

지난주 부터
서서히 사랑이 시작되기 전초단계가 연출됐다.
성민우와 윤개화가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도 모르게 냉장고 앞에서 졸고 있는 윤개화에게 가벼운 뽀뽀를 하는 장면이라든지
유시준의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윤개화의 유시준을 안쓰러워 하는 마음

그러고 보면
윤개화는
성민우와 유시준을 둘다 안쓰럽게 쳐다 보는것 같다.
발연기의 대가, 하지만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성민우를 보면서
그의 숨겨진 것들에 대한 안쓰러움..
아내의 불륜에 이혼을 하지도 못하고
그저 틱틱거리고, 반대하는 유시준의 모습에 안쓰럽고..

그런 모습이 ...
안쓰럽고, 연민을 느끼고...그게 커 가면 사랑이 되고..
그런데..
아직은 윤개화 역시 모른다...
그 마음이 사랑이 될 거란 사실을 말이다.

이전 드라마처럼 큰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는 아닌것 같다.
근데 별따의 영향으로 보게 되는 드라마
최시원의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한방에 무너져 버리는 귀여움과
이현우의 늘 한결같은 실장님~~~~의 모습?
뭐 그런게 어우러져 봐줄만 한 드라마기는 하다
]
연기가 전혀 늘지 않는 이현우지만
역할을 늘 잘 맡고 있는지라 심하게 욕 얻어 먹지 않는 ;;
은근히 키다리아저씨 같은 역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하는 ^^


별따처럼 다음주가 기다려 지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보면
그냥 보게 되는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