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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운동중 생기는 의문점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책-피트니스가 내몸을 망친다

피트니스가 내 몸을 망친다10점


마른체형에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데 나이가 들다보니 유독 살이 찌는 부위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배둘레햄!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 배도 문제지만,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 역시, 보편적으로 그런류에 속해 서인지 허리통증으로 힘들어 했고, 들은 말은 많아서 헬스장에 등록을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트레이너도 없는 헬스장에서 뭘 할수 있었겠는가? 그냥 보통 여자들이 그렇듯 트레드밀(런닝머신)을 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남들 하는걸 보면서 웨이트기구(머신) 를 하기 시작했다. 뭔가 부족해! 그랬다. 머신을 이용해서 하기는 하는데, 방법도 몰라~ 아무것도 몰라~ 아는게 없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건 인터넷 동영상이었다. 현직 트레이너들의 동영상이 자세히 잘 설명되어 있었다. 한달은 근육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내 몸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전신 웨이트를 했다. 근육통이 오지 않을 정도로. 그리고 한달 후엔 상체, 하체로 나누어서 운동을 했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된 후에는 3분할로 운동을 했다.

가슴 + 삼두
등 + 이두
하체 + 어깨

운동의 목적은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근력 증가에 있었다. 허리통증은 운동을 하면 할수록 사라졌다. 하지만, 근력은 증가하는듯 보이다가 그대로거나 줄어 들었다. 왜 그런지 몰랐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 마른 체형이었던 난..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난, 사람들이 떠벌거렸던 대로 운동을 하고 있었던 거였다. 자신에 맞는 운동법과 시간을, 정보를 전혀 몰랐던 것이다.

그냥 웨이트+ 유산소를 열심히만 하면 되는줄로만 알았다.
뿐만 아니라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순서에 따른 차이는 많아야 2% 정도라는걸 살을 빼기 위해선 어느 시간대가 좋은지, 근력을 증가 시키기 위해선 어느 시간대가 좋은지 일반인들은 알수가 없다. [피트니스가 내 몸을 망친다]의 저자인 흰소님 덕에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트레이너 없이 동영상을 보고 운동을 하는데,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이 생기고, 풀수 없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책이다. 떠도는 정보는 많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고, 그런 정보들이 우리 머릿속에서 편견이 되어 그렇다 카더라~~~ 하면서 소문에 소문을~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카더라 통신의 잘못된 정보를 깨끗하게 해결해 준다.

세상에 몸짱이 되기 싫은 사람은 없다. 정보가 없고, 귀찮고, 혹은 잘못된 정보로 인해 몸을 망치고 있을 뿐이다. 건강한 내 몸을 생각한다면, 운동을 하면 할수록 생기는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http://preciousness.tistory.com2010-04-02T03:07:47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