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남편을 둔 아내는 속 상하는 날이 많다. 아내도 뒷전, 애들도 뒷전~
친구가 좋아~ 술자리가 좋아~ 술이 좋아~ 라 ~~~사랑해 술!~
밤이슬 밟고 다니는 남편 때문에 잦은 싸움을 하지는 않는가? ^^;
기다리다 지쳐 아침부터 싸늘한 분위기~ 혹은 눈 뜨자 마자 " 못 살아~~~~~"
하지는 않는가? ㅎㅎ;;
알콜 중독이 아니라면 나이가 들수록 음주량은 조금씩 줄어든다. 친구 남편의 경우도
심각한? 애주가지만, 조금씩 줄어 들고 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애주가 남편 때문에 아내의 속은 문드러 진다.
애주가 남편을 둔 아내가 극단조치로 하고픈 행동은 어떤게 있을까?
한상 차려 놓고, 한잔 더 하자고 부추긴다.
곤드레~만드레~ 인사불성에 가까운 모습으로 귀가한 남편에게
[ 남편 왔어요? 자자~ 여기 앉아요! 이젠 나랑 한잔 더 하자구요! 어서와서 앉으시용~]
한잔 더 하자는 아내...남편은 과연 더 마실수 있을까? ^^;
한술 더 떠 아침까지 술 마시고 들어오는 아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유치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지만, 잔소리를 해도~ 해도~ 고쳐지는
앉는 애주가 남편......내가 당한 만큼? 그대도 한번 느껴보시오! 하면서 남편처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온다면??? 남편은???? ^^
문 안 열어주기
술이 지긋지긋한 아내는 딩동~ 거리는 남편을 아예 무시한다...
보편적으로 많이 하는 행동이다. 아무리 밖에서딩동 거려도~ 문을 쾅쾅 발로 차도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
도어록을 차단시켜 놓고선 안에선 묵묵부답.. ㅎㅎ;;
도어록 비밀번호 변경
이런 저런 방법을 다 써봐도 먹히지 않는 아내는 최후의 수단으로 도어록 비번을 변경
한다. ^^;
술김에 비번을 잘못 눌렀다고 생각한 남편은 밖에서 아무리 눌러도~ 차단됐단 말만
되돌아 올 뿐이다. ;;;
술이란건 적당히 마시면 기분도 좋고, 서로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곤드레 만드레 취해서 매일이다시피...새벽이슬 밟으며 다니면 좋아할
아내 없다.
술도 좋고, 친구도 좋지만, 늙어서 내 곁에 있을 사람은 아내라는 사실....^^
옛날 어르신들은 늙어서 보자~ 하고 참고 사셨지만,
요즘은 늙으면 서로 힘 없어 싸우기 힘들다고, 젊었을 때 구박한다고 한다. ㅎㅎ;;
아내가 곤드레 만드레 술에 취해 밤이슬 밟고 다니는걸 너그러이 이해하시는 분이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적당히 마시도록 하자~
이런말도 있지 않은가~ [ 있을 때~ 잘해! 그러니까 잘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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