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위 질환 치주질환, 암보다 무섭다? 효과적인 예방법

* 치주질환, 방치하면 암보다 무섭다? 치아 건강을 위한 필수 관리법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치아에 뻐근한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저도 예전에 이런 증상을 무심코 넘겼다가 치과에서 "치주질환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단순히 잇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까지 위협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25년 경력의 치과의사 장혁진 원장이 유튜브 영상에서 설명한 치주질환의 심각성과 관리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한국인 1등 질환, 치주질환의 심각성

장혁진 원장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치주질환의 주요 증상

• 칫솔질이나 식사 중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치아에 뻐근함을 느끼거나 씹을 때 힘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 찬물에 예민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고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치주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알아채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2. 잇몸 건강을 지키는 3가지 방법

(1) 구강 관리 도구 활용

칫솔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구강 세정기, 치간 칫솔, 치실, 혀 클리너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용 순서: 구강 세정기 → 치간 칫솔 → 치실 → 칫솔질 → 혀 클리너
• 효과: 잔여 음식물 제거와 세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2) 치과용 약물 사용

일반 가글액 대신,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사용법: 치간 칫솔에 소독제를 묻혀 치아 사이를 청소합니다.
• 주의점: 너무 자주 사용하면 착색이나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증상이 있을 때만 사용하세요.

(3) 정기적인 치과 스케일링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하고 잇몸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입니다.

• 보험 혜택: 1년에 한 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저렴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 비용: 약 1만 원 정도.
• 필수 이유: 치석은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점차 치아 뿌리와 잇몸뼈까지 손상을 줍니다.

3. 치주질환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치주질환은 단순히 입안의 문제가 아닙니다. 방치하면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연관 질환

• 심혈관계 질환: 혈관에 세균이 침투해 동맥경화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당뇨: 치주질환은 혈당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 조산 및 성기능 장애: 진지발리스 균이 생식기와 자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폐렴: 구강 내 세균이 호흡기로 이동해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과 장기이식

심장, 간 등 장기 이식 수술 전 환자들은 반드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치주질환으로 인한 세균 감염이 수술 성공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치주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잘못된 인식

• 입냄새의 원인: 단순히 음식물 잔여물이 아니라 치주 세균이 내뿜는 황화합물이 주요 원인입니다.
• 아침 물 한 컵: 위산이 대부분의 세균을 죽이지만, 물만으로는 세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 감염 가능성: 가족 간 숟가락 공유나 입맞춤 등을 통해 치주 세균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아기에게 음식을 불어주거나 입맞춤은 삼가세요.
• 불규칙한 식사와 염분, 설탕,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5. 치아 건강, 노년의 삶을 좌우한다

치주질환은 방치할 경우 전신 건강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관리와 올바른 습관만으로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1년에 약 5만 원 이하의 비용으로 평생 치아 건강을 지키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나와 가족의 치아 건강을 꼼꼼히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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