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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보도블럭 공사를 하지 않으면 연말이 아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올 한해 많은 분들이 고생 하셨을 거예요.
직장인들은 직장인대로, 장사 하시는 분들은 장사하시는 대로 나름의 애로가 있더라구요
청년 실업도 심각하고, 노인들 생계도 심각하고...
연초에 이런저런 이유로 정부에서 예산을 조기 집행 했었죠.
그래서 인지 연초부터 공공근로 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 이유로 조기 집행한걸 누가 뭐라고 할리는 없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또 어김없이 연말이 왔네요.
연말하면 생각나는건...보도블럭 공사
올해는 보도블럭 공사를 하지 않을줄 알았습니다.

제가 사는 이 곳은 시장의 엄청난 비리로? 문제가 좀 많았는데요...
그러고 보면..민선 시장치고 문제 없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쓴 돈 만큼..본전 생각에다 플러스 알파를 더 주머니로 넣어야 하니...이해? 못하는것도
아니지만,

여튼...내년은 좀더 우려가 되는게 사실이네요

시 재정 상태가 많이 악화된 상태라 정말...올해는 보도블럭 공사 안할줄 알았죠.
그런데 웬걸요...하더라구요 ;;;
시내 곳곳에서  말이죠...


항상 지나다니면 보는 곳인데...왜 또 저러고 있는건지..



다른곳의 사진은  차안이라 넘 멀어서 못 찍었구요.
바로 옆을 지나면서 찍었는데, 군데 군데서 작업을 하더군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게, 자기들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라면 이렇게 쓸데 없는 곳에
돈을 쓸까? 하는 거죠..
올해 100억의 예산을 따냈다고 치면, 이걸 올해 다 써야 내년엔 더 많이 예산을 딸수 있다고 합니다.
예산 따낸걸 남기면 반납 해야 하고, 다음엔 줄어 든다고 하죠...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시에선 연말이면 연중행사처럼 보도블럭 공사하는걸 볼수가 있어요
부분적으로 손봐야 할 곳이 있긴 합니다만, 온 시내를 파 뒤집을 필요까진 없는데
쓸데 없는 짓을 계속 하네요..매년 말이죠..

우리나라의 2010년 국가채무는 400조가 넘을 거라는 기사를 봤어요.
2004년 이후 6년만에 배로 늘어나는 거라고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국가채무는 증가하고 있는데, 따낸 예산이라고 막가파 식으로 써 버리면
그 빛은 누가 갚나요?
우리 국민 개개인이 매년 내야 할 세금이 더 증가하는거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예산을 따내기 위해서 쓸데없이 돈 낭비 하는 이런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죠...
국민들이 얼마나 더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하는지..참 답답합니다.
청년 실업은 증가하고 있고, 월급쟁이 봉투는 물가 상승률 대비해서 얇아지고 있는데,
나라 살림을 하는 분들이 하는 짓이라고는 예산을 더 따내기 위해 펑펑~ 써대고 있으니..

뉴스만 보면 화가 치밀어서 잘 안보다가도 가끔 저런 장면들이 눈에 보일때면
욱하고 뭔가가 올라옵니다.ㅡㅡ;
정치하는 사람들.......내년엔 죄다~ 연봉에 활동비 삭감했으면 좋겠네요.
자기네들 밥그릇은 일사천리~ 만장일치로 경기하향과는 상관없이 올리더만
중요한 사항들은 세월아~ 내월아~ 미루고 있고....
서민들이야 잘살든 못살든 눈도 깜짝 않는 모습을 보면..;;;;

주민 소환제, 국민소환제 같은거 강력하게 실시 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국민들의 소중한 세금, 한푼이라도 함부로 못 쓰고, 비리 못 저지르게 했음 좋겠네요....
허리띠 졸라매고, 또 졸라매다~ 더이상 졸라맬 허리도 없네요...ㅡㅡ;

서민들은 개미허리....정치인들은 오뚜기 허리~

고통 분담 어쩌고 저쩌고~ 그런 개뿔같은 소리 하지 말고~
쓸데없는 곳에 돈 그만 썼음 좋겠어요.
가정의 부채도 문제지만, 국가 부채도 큰 문제니까요...
전국적으로 저런 돈만 아껴도 ㅜㅜ

서민들도 이젠 개미허리에서 벗어나 드럼통 허리가 되고 싶다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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