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많이 올라서 야채 사먹기도 손 떨리는 시대입니다. 올봄 나물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 먹으면 비싸지만 한번 심으면 평생 푸짐하게 먹을수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먹는 나물 5가지 알려 드릴게요.
5위 미나리
미나리는 봄철 대표적인 나물입니다. 삼겹살 미나리 축제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요. 따로 종근을 사지 않고 마트에서 산 미나리 끝부분을 5센치 정도 남겨서 물에 담가 두면 됩니다. 매일 물만 갈아 주면 뿌리가 나거든요.그러면 옮겨 심으세요. 정말 잘 자란답니다.
미나리에는 칼슘,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힌데요. 미나리 하면 떠오르는게 해독이죠. 요즘 사람들은 해독이 잘 안되서
까주스도 해 먹고, 해독 하려고 발버둥을 치잖아요?
해독하려면 금식 하는게 가장 좋고.그 다음으로는 해독에 좋은 음식을 먹는건데요. 미나리 생즙 먹고 간이 정말 좋졌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미나리의 해독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생즙으로 드셔도 되고, 생으로 무쳐 먹거나, 볶음, 국등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수 있는데요. 향과 맛이 참 일품이죠.
저도 제작년에 마트에서 미나리 사서 무쳐 먹고, 자른 5센치 길이는 물에 담갔다가 뿌리가 났길래 옮겨 심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먹을만큼의 미나리밭이 되어 있답니다.
4위.냉이
냉이의 계절이 왔네요. 작년가을에 파종했으면 봄에 드실수 있으실텐데요. 냉이는 1년내내 파종을 해도 상관이 없으니까
지금이라도 파종을 하면 됩니다. 이런건 짜투리땅에 심으면 좋은데요.
비타민C, 칼슘이 풍부하고 스마트폰으로 시력이 나빠진 사람들에게 좋다고 해요. 보통은 나물, 무침, 국을, 전을 해 드시잖아요?
양이 많을때는 잘 말려서 총총총 썬다음 잘 밀봉해 뒀다가 가끔식 차가 마시고 싶을때 따듯하게 끓여 마시면 눈 건강에 엄청 좋다고 해요.
냉이는 따로 심지 않아도 많은 곳은 많은데요. 저희 농장에도 많기 때문에 따로 심지는 않아요. 하지만 만약에 주변에 없다면 뿌려 보세요. 1년 내내 뿌려도 됩니다.
3위 고사리
고사리는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나물이죠.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 아니다 그래도 고사리는 좋다등등.
양지바른곳에 심어 놓으면 해가 다르게 번져 가는 고사리거든요.
요즘은 화학비료 뿌려서 굵게 키우는 곳도 많은데요. 그런거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잘 자라는 녀석이라서 굳이 뿌린다면 유기농 비료를 뿌려 주세요.
자연스럽게 큰 고사리는 맛이 다르거든요. 봄나물의 고통적인 특징이 칼슘이 많다는 건데요. 솔직히 겨울동안 우린 잘 안 움직이잖아요?
뼈가 약해질수 밖에 없는데, 봄에 칼슘이 풍부한 이런 음식을 먹고 활동을 하면 다시 뼈가 튼튼해 지니까 꼭 심고 드셔 보세요.
농장에 경사진 부분에 뿌렸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2위 머위
머위는 봄철 대표적인 나물입니다. 종금을 사서 심으면 하루가 다르게 뿌리로 멀리멀리 퍼져 나간답니다.
나물은 소복하게 한곳에 심고, 다른 종류를 또 한곳에 심으면 여러가지 나물밭이 생기니까 좋은것 같습니다.
머위는 시중에서 사 먹으려면 늙은게 많아요. 질긴거죠. 하지만, 우리가 직접 키우면 야들야들한 어린순도 맛있을때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쌈으로도 먹고, 무침, 국, 전에도 넣어서 요리를 하는데요. 요즘은 생각보다 불면증으로 고생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머위에는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대요. 멜라토닌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데요. 숙면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리고 마그네슘도 풍부한데요. 눈떨림이나 근육이 자주 떨리는 분들 계시죠? 그런 분들은 마그네슘 부족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 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몸이 이완되니까 불면증 완화에도 좋다는거죠.
실제로 불면증으로 고생 하는 사람들이 잠을 들지 못하는 이유증 하나가 카페인일수 있지만,자기전에 몸을 체크해 보면, 몸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잠 못자는 분들, 한번 확인해 보세요. 몸이 많이 긴장된 상태로 있으니 잠을 잘수가 없는 겁니다. 머위는 봄에는 나물로 해서 먹고 늙으면 머위대는 나물이나 찜으로 해 먹고, 남으면 말려두면 되고요. 머위잎은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다음 차 끓여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요게 염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요즘 사람들은 몸에 염증이 많거든요.어느곳에 붙느냐에 따라 명칭만 달라질 뿐인건데요.관절염, 피부염,아토피염,골반염 위염 등등.
염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는 암으로 발전하는데 염증이 자주 생기면 항산화 식품, 즉 염증을 없애주는 음식을 드시면 되니까요. 올해부터는 건강 생각하셔서 하나씩 심고 드셔 보세요.
1위는 취나물입니다.
봄철 최고의 나물이죠. 이건 파종하면 되는데요. 평생 먹을 나물이니까 텃밭 가장자리나 과실수 아래 빈공간이 많으니까
뿌려 놓으면 됩니다.
취나물도 칼슘, 비타민이 풍부한데요. 나이가 드니까 면역력이 자꾸 떨어지죠? 취나물이 면역력에 좋아요. 비타민A가 들었는데 이게 감염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그리고 비타민C는 면역 세포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줘요. 비타민K도 많아서 갱년기 뼈 건강에도 좋답니다.나이들면 고혈압도 증가하는데요. 칼륨 함량도 높아서 혈압조절도하고 혈당도 완만하게 해주기 대문에 좋고,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취나물을 먹는 방법은 온리 하나입니다. 무조건 들깨가루를 뿌려서 나물 무쳐 먹는거죠. 참기름을 소량 넣거나 아니면 들기름을 넣거든요. 참기름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몸에 염증이 많이 생겨요. 그리고 생기름은 은은한 맛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고소한 향과 맛과는 거리가 멀어요.
하지만 먹다보면 자연의 맛이 느껴져서 자꾸 손이 간답니다. 밤 많이 넣고 비벼 먹으면 살 찌기 딱 좋지만 밥양보다 나물양이 많으면 다이어트도 되고 좋은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나물 5가지인데요. 말씀드린 나물 중에서 좋아하는 나물은 몇가지나 되세요?
저는 취나물, 미나리 가장 좋아하고요. 자연스럽게 키우면 맛과 향이 장난 아니거든요.
그다음은 냉이랑 머위, 꼴찌는 고사리인데요. 저는 고사리 대신 고치미를 먹고 자란 사람이라 항상 고치미를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고사리는 데치면 물렁물렁한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고치미는 고기 씹는 것 같거든요. 씹는 재미가 잇어서 그런지
저는 고치미가 좋아요.
오늘은 사먹으면 비싸지만 한번 심어 평생 수확만 해서 먹을수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나물 5가지를 말씀드렸어요. 꼭 심으셔서 드셔 보세요!
'시골농사 > 농사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감자 심는 시기 남부지방 중부지방 날짜 (0) | 2024.03.08 |
---|---|
감자 싹 틔우기 및 감자 심는법 완벽 정리 (0) | 2024.02.29 |
2월 3월에 심는 작물 8가지 (0) | 2024.01.25 |
양파심기 뿌리 발근제 사용해야 하는 이유! (0) | 2023.10.31 |
9월 파종 홍산마늘 특가 및 심는시기 (0) | 2023.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