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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농사정보

2월 3월에 심는 작물 8가지


오늘은 2월말에서 3월초에 심는 작물 8가지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목 차

1. 감자

2. 상추

3. 완두콩

4. 고추

5. 부추와 미나리

6. 도라지와 더덕

 


올해는 날이 따듯해서 농번기때처럼 일만 해도 될 정도로 땅도 얼지 않

았고 그래서인지 겨울에 자라는 푸른 잎들을 보면서 조금 설렘설렘 하기도

하네요. 

2월 중순이 되면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합니다.
땅만 녹으면 부지런한 농부들은 밭에 가서 땅을 파고 정리를 하는데요.

감자

1. 감자

제일먼저 심을 준비 해야 할 작물은 감자입니다.

감자는 농약을 뿌리지 않아도 잘 자라는 작물이죠.
대량으로 농사 짓는게 아니라면 농약, 비료 주지 않아도 되니까 유기농으

로 키워 보세요.

남부지방은 2월 20일경부터 심기 시작하고 중부지방은 3월초부터 심기

시작하는데요.

 

제작넌에는 2월말경에 심었고, 작년에는 3월초에 심었어요.


중부지방에서도 가능하면 3월중순전에 심기를 추천 드리고 싶은데
수확시기가 3월초 기준으로 6월 중순경 되거든요.


늦게 심으면 수확시기도 늦어지는데요. 장마 전에 감자를 캐지 않으면

맛이 없어 지더라고요. 

대부분 감자는 수미 감자를 심는데요. 수미 감자는 90일 정도면 수확을 가능해요.


저는 홍감자만 심는데요. 3월초에 심으면 6월 20일경 수확하면 되더라고요.

맛은 홍감자가 월등하게 맛있어서 다른 감자는 이제 안 심어져요.

감자밭은 심기 약 7일에서 10일전에 퇴비를 뿌려 주세요. 2평에 포대거

름 1포정도 뿌리면 됩니다.


퇴비화가 잘 되었떠라도 혹시 모를 가스가 발생할수 있어서 미리 뿌려두면 좋습니다.


유기농비료도 잘 나오니까 구입하셔서 적량을 뿌리고 토양살충제도 뿌려 주면 좋습니다.

감자는 주로 한줄로 심는데 저는 두줄이나 세줄로 심습니다. 이렇게 심으면

골 타느라 고생도 덜해서 좋고 한줄로 심으나 두줄로 심으나 차이를

모르겠더라고요.

심을때 간격은 한뼘 반 정도면 되고요. 감자는 자른 면이 아래로 가게 해서 심으면 됩니다.


심고 난 다음에 무공 비닐로 덮어 주면 되죠. 나중에 싹이 올라오면 비닐을 들어 올리거든요.


그때 구멍을 내어 꺼내 주면 됩니다.


그리고 감자 싹이 날때 꼭 한파나 서리 피해가 있었어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흰색 부직포로 덮어주면 서리 피해를 막을수가 있어요.

상추

2. 상추

2월3월에 심는 작물 두번째는 상추 입니다.


겨울에 뿌렸던 상추가 자라고 있는데요. 흰색 부직포 덮어 놨더니 잘 자라네요.
몇주전에 흰색 부직포 안 덮었더니 겉잎부터 얼기 시작하길래 덮어 줬습니다.


저는 따듯해지면 옮겨 심으면 되고요. 2월에 상추씨를 뿌릴 분들은
뿌린다음 투명 비닐을 덮거나 흰색 부직포를 덮어주시면
비닐하우스가 없어도 되니까 잘자랍니다.


다른 어르신들은 하우스 밖에 해가 잘 드는 곳에 심어 두셨던데요.
저희는 산이라 이렇게 해 놔야 합니다.


씨앗은 땅이 녹으면 바로 심으면 되고 나중에 옮겨 심으면 모종 사서 심는것보다
추운데서 자라서 더 튼튼하고 빨리 자라서 이른 봄부터 맛있는 상추를 드실수 있습니다.

완두콩


3. 완두콩

2월 3월에 심는 작물 중완두콩은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심어 봄에 바로

수확을 하기도 하는데요. 전 항상 봄에 심습니다.


완두콩은 보통 2월말부터 3월에 심으니까 좋아하신다면 심어 보세요.


완도콩도 농약 없이 잘 자라니까 굳이 몸에 좋지 않은 농약 뿌리지 마세요. 


완두콩 심을때는 한 구멍에 2-3개 정도 넣어 주면 되고, 파종후 70일 지나면 수확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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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추

고추도 씨앗을 2월에는 뿌려야 하는데요.


보통 비닐하우스가 있는 경우에 뿌리고 대부분은 4월에 모종을 사서 심죠.


한가지 주의 할 점은 고추는 집안에서 발아시켜 키우다가 밭에 옮겨 심으면
대부분 죽습니다.


집안에서 키우면 웃자라지 않게 조절을 해야 하고, 옮겨 심기 몇주전부터

베란다창을 열어 찬바람도 직접 맞게 해줘야 합니다.


본밭에 옮겨 심을때도 심기전 일주일 전쯤 찬이슬만 맞지 않게 해서 적응

기간을 둔 다음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옮겨 심으면 되는데 작은 텃밭은

그냥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게 편리하고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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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추와 미나리

 

부추는 종근을 사거나 씨앗을 직파하면 되고요.


미나리는 지금 마트에 식자재로 판매를 하잖아요? 그거 사서 끝에서

두세마디 정도 남겨 두고 요리해서 드시고요.


남은 두세마디는 컵에 물 넣고 담가 두세요. 그러면 며칠 뒤에 뿌리가 나와요.


따듯해지면 그걸 옮겨 심으세요. 그러면 미나리 밭이 됩니다.


저도 그렇게 옮겨 심어서 제가 먹을 만큼의 미나리 밭이 탄생을 했거든요.


나중에 마트가서 미나리를 사서 또 해봐야 겠어요.


풀 대신에 밭 가장자리에 심어두면 거의 평생을 먹을수가 있어서 실용적이거든요.

 

생각보다 2월, 3월에 심는 작물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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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도라지, 더덕

기관지가 좋지 않다면 3월까지 더덕과 도라지를 심어 보세요.


가장 좋은건 자연산이지만 요즘은 산에 가도 더덕이나 도라지를 보기가 힘들어요.


예전에 더덕 군락지에서 한시간을 캔 적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한두개 캐는

것도 힘들 정도로 잘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밭 가장 자리, 울타리 아래에 심어 보세요. 풀 대신에 기관지, 염증에

좋은 더덕이나 도라지도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 심고 나서는 풀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요. 첫해만 관리 잘하면
그다음부터는 편하답니다.

마늘


예전 말씀 드렸지만 2월말에서 3월초에 양파를 심어도 되고,
마늘 주아가 있다면 뿌려도 됩니다.


또, 작은 마늘이라도 괜찮다면 마늘도 심으면 수확 가능하다고 말씀 드렸어요.
잊지 말고 꼭 해보세요

오늘은 2-3월에 꼭 심어야 하는 작물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요.


건강에도 좋고
또 제가 좋아하는 작물 위주로 말씀을 드리게 되었네요.

대량 농사를 짓는게 아니라면 유기농으로 지을수 있으니까
밑거름 많이 하시고
유기농 비료 뿌리고
유기농 약도 잘 나오니까요.

 

대유 충사탄 유기농 농약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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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서 사용하시고
최악의 경우
병이 와서 안 먹힐때는 농약 사서 뿌려 주시면 될것 같아요.


흙을 만지면서 노가다를 할수 있는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걸
자꾸만 느끼게 되고요.

 

 

4월에 심는 작물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4월에 씨앗을 뿌려도 되고,4- 5월에 모종을 사서 심어도 됩니다. 설탕 대용으로 단맛을 원한다면 사서 심으면 되는데요. 작년에 심었는데 가을에 바빠서 비닐 덮는걸 잊어버려서 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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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속에 잇을때 가장 행복하고
초연해 지기도 하고
욕심도 내려 놓게 되고
주변을 살펴보면 감사한일이 너무나 많구나!
하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2월 3월에 심는 작물 8가지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텃밭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