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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건강미용

정월 대보름 오곡찰밥, 이거 알면 안 먹고는 안될걸!

 

정월대보름이 다가오고 있어요.

올해는 2월 5일이 대보름이란 건 다들 

아실 거고요.

 

제가 어릴 때는 음력 정월대보름 전부터

준비하느라 분주했었는데

이제는 시골이 아닌, 도시에서는

그런 행사를 찾아보기가 좀 힘들어진 것

같아요.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는데요

정월대보름엔 항상 오곡밥에 나물반찬,

부럼, 귀밝이술등을 먹었죠.

 

근데요~ 그거 아세요?

귀밝이술은, 어른들이 주전자를 주시면서

탁주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켰거든요

탁주 사 오면서 홀짝홀짝~ 마시기도 했고

집에 와서는 설탕 넣어서 휘이~휘이~

저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런 기억 있는 분들도 계시죠? ^^

이건 모두가 아는 비밀입니다 ㅎㅎ

본론으로 들아서!

각 가정에서는 많은 분들이

오곡찰밥에 나물반찬은 해서 드시는데요

오늘은 오곡찰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오곡찰밥의 재료는 찹쌀, 검정콩, 차좁쌀,

붉은팥, 찰수수입니다.

 

꼭 알 필요는 없지만, 상식으로 알아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요즘은 오곡밥 재료를 몰라도, 마트에 가면

오곡밥재료를 소분해서 판매를 하니까

가정의 필요량에 따라서 사서 밥을 지으면

될 것 같아요.

오곡찰밥을 생각하니까 갑자기 연잎밥도

생각이 나고, 쫀득하면서도 찰진 밥을 

먹고파지네요 ^^

 

오곡찰밥은 정월대보름에는 당연히 드시는

거지만, 평소에도 드시면 좋은 게 영양이

뛰어나기 때문에 권해 드리고 싶어요

 

섬유질도 풍부하고, 무기질, 단백질, 비타민 등의

함유로 요즘처럼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정말 딱인 음식인 거죠.

 

 

그럼 오곡찰밥의 재료들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1. 찹쌀

찹쌀은 성질이 따듯하답니다.  그래서 평소에

속이 냉한 분들 계시죠?. 그런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2. 차조

차조에는 비타민, 미네랄 함유량이 많아요

철분 함량이 높아서 빈혈에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을 원활 아게 하며,

면역력 증가,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노화방지에도 좋아요.

 

3. 콩

콩은 식물성 단백질 보급으로 정말 좋은 음식

인데요. 단백질뿐만 아니라 칼슘도 함유하고

있어서 골다공증이나 단백질 보충용으로 많이

드시는 음식이죠

 

4. 수수

수수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폴리페놀은 바로 항산화 작용을 하잖아요.

그래서 노화나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 외, 다이어트, 당뇨, 방광염, 항암, 빈혈, 위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죠.

 

5. 팥

팥에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혈액순환도 잘 되게 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또, 뇌기능 향상, 혈당조절, 혈관, 항암, 피로해소,

빈혈, 부종에도 좋아요.

 

그럼 맛있는 오곡찰밥을 만들어 봐야겠죠?

 

오곡찰밥 맛있게 만드는 방법

 

1. 모든 재료를 깨끗하게 씻는다.

2. 최소 30분 전후, 그 이상 불려준다.

(콩, 팥은 최소 두 시간 따로 불려주는 게 좋고

맛있게 드시고 싶으면 빠로 삶는 게 좋아요)

 

3. 2의 재료에 천일염이나 죽염등을 조금 

넣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밥맛이 살아나요

밖에서 사 먹는 찰밥이나 연잎밥에도 소금을

넣어서 짓거든요.

 

4.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찹쌀과 맵쌀을 섞으셔도 되는데요

비율은 입맛 따라 다르지만, 1:2 비율이

무난한 것 같고요. 잡곡도 1 비율이 좋은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설탕도 넣으시던데, 설탕은

넣지 마세요. 건강상 좋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