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일상사

겨울산행의 묘미

 

안녕하세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는 생명수 농장입니다.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산행을 갈때가 있어요.

저는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향해 걷는건 별루 좋아하지 않아요;;;

정상을 향해 미친듯이 올라가는건 싫더라구요

 

 

 

요즘은 산에도 임도가 잘되어 있어서

차가 올라가는데요

후배랑 같이 간날은 좀 춥더라구요

 

 

 

물기가 있는 땅은 얼어 있었구요

밟아보니까 뽀드득...소리가 나서 좋더라구요 ^^

 

 

임도에 차를 세우고

숲으로 들어가는데

풀들은 모두 죽어있고

울창했던 숲은 온데간데 없고

훤하게 잘만 보이네요

 

 

 

추울까봐 땅을 덮고 있는 뒹구는 낙엽들도 이쁘고

 

 

그 속에서 새로이 모습을 보이는 새싹도 보이고

 

떨어진 낙엽이 퇴비가 될 준비를 하는 동안

새로운 싹이 드러낸 모습은

삶의 모습과도 비슷한것 같아요

 

 

뭣하나 의미 없는게 없을 것이고

 

무의미 한게 없는 산 속의 여러가지 것들의 모습들

 

 

 

앙상한 가지지만

봄을 위해 잠시 쉬는 시간들이 좋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고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향해 뻗는 가지의 풍경이 아름답고

 

 

 

자연속에서 감사함을 느낄수 있어 감사하고 ^^

 

앙상하지만

그속에서 느껴지는 여유...

쉬어가는 시간...

삶에도

자연에도...휴식은 필요한듯 합니다.

그것이 겨울산행의 묘미기도 하구요

재미기도 합니다 ^^

'2022년 이전 >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1) 2019.02.22
맛있는 향어회  (0) 2019.01.31
민속주점  (0) 2018.12.24
비만 고양이  (0) 2018.12.19
킹제임스 흠정역과 마태복음 5장44절의 차이  (0) 201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