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는 생명수 농장입니다.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산행을 갈때가 있어요.
저는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향해 걷는건 별루 좋아하지 않아요;;;
정상을 향해 미친듯이 올라가는건 싫더라구요
요즘은 산에도 임도가 잘되어 있어서
차가 올라가는데요
후배랑 같이 간날은 좀 춥더라구요
물기가 있는 땅은 얼어 있었구요
밟아보니까 뽀드득...소리가 나서 좋더라구요 ^^
임도에 차를 세우고
숲으로 들어가는데
풀들은 모두 죽어있고
울창했던 숲은 온데간데 없고
훤하게 잘만 보이네요
추울까봐 땅을 덮고 있는 뒹구는 낙엽들도 이쁘고
그 속에서 새로이 모습을 보이는 새싹도 보이고
떨어진 낙엽이 퇴비가 될 준비를 하는 동안
새로운 싹이 드러낸 모습은
삶의 모습과도 비슷한것 같아요
뭣하나 의미 없는게 없을 것이고
무의미 한게 없는 산 속의 여러가지 것들의 모습들
앙상한 가지지만
봄을 위해 잠시 쉬는 시간들이 좋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고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향해 뻗는 가지의 풍경이 아름답고
자연속에서 감사함을 느낄수 있어 감사하고 ^^
앙상하지만
그속에서 느껴지는 여유...
쉬어가는 시간...
삶에도
자연에도...휴식은 필요한듯 합니다.
그것이 겨울산행의 묘미기도 하구요
재미기도 합니다 ^^
반응형
'2022년 이전 >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0) | 2019.02.22 |
---|---|
맛있는 향어회 (0) | 2019.01.31 |
민속주점 (0) | 2018.12.24 |
비만 고양이 (0) | 2018.12.19 |
킹제임스 흠정역과 마태복음 5장44절의 차이 (0) | 2018.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