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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눈을 떠 산을 오른다. |
어릴때나 봤던 곡갱이 |
땅을 파니 나오는 약초 |
그리고 커피한잔... |
흙을 사랑하는 후배를 따라 약초를 캐러 갔다.
6시쯔음...출발이라고 해서 꼭두새벽에 일어 났더니...
날이 밝아야 한단다 ^^
6시반쯤 집에서 출발..후배를 태우고 산으로 고고씽~
차가운 새벽의 공기가 어린시절 느꼈던 그 느낌 그대로다...
두껍게 껴 입었지만
섬유 사이 빈틈으로 차가운 바람이 스며든다.
힘 좋은 내 친구도 따라가서 넉다운 됐다던 약초캐기..
후배는 언니...할수 있겠어요?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본다.
솔선수범해서 약초 캐는 모습을 보여주던 후배..
낫으로 먼저 가지를 쳐서 가시에 찔리지 않게 하고
그 다음 곡괭이로 얼어 붙어 붙은 땅을 파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땅이 언다고 걱정하지만...
사실...땅을 파보면..얼지 않았다..
언것처럼 겉만 그렇게 보일뿐..속은...부드럽다? ㅎㅎ
곡괭이로 땅을 파보니...힘들다 ^^;;
몸살 제대로 하겠단 생각이 살포시 들었지만...할만하다 ;;
역시 난 무수리인가 보다 ㅡㅡ;
오웃~ 잘하네욧
희야 언니는 진짜 일 못하던데 ㅋㅋ
언니는 일잘할거라고 하더니 진짜네요
울칭구는 힘만 세다..힘으로 밀어 부치니까 넉다운 될수 밖에 ㅋㅋ
잠시 쉬는 동안 따듯한 커피 한잔에 당근과 사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다시 약초를 캐기 시작했다.
양껏 캐고나서 후배 가게로 가서는 짬뽕밥을 먹고~
캐온 토복령...망개뿌리라고 하는데
펼쳐 놓으니 뿌듯하다..
정말..거짓말 안하고 여러 수십번을 씻은것 같다...ㅡㅡ;
씻어도 씻어도 끝이 없는 ㅠㅠ
이런건 처음이야 ㅋ
맨손으로 했더니...금세 거칠어지는 손..어쩔 ㅠㅠ
여자 둘이서
곡괭이로 땅을 파고..
빈 가게에서 도끼로 쪼개고 ㅋㅋ
뭐하는 짓이니 ^^;;
씻어서 물기 빼는데..보기만 해도 뿌듯..
한가득 캐온 약초..후배는 나에게 모두 양보하는거다.
자긴 아직 먹을게 있다고..
효소 담궈서 한병만 달라면서 ㅎㅎ
설탕도 한푸대 주문해 놨고...
오는대로 효소만 담으면 된당~
6개월후에 먹게 될 효소..벌써 부터 기대되는걸~
토복령은 효소로 담아서 먹어도 되고
물대신 끓여 먹어도 된다. ^^
현재 물로 끓여 먹는데 빠알간 색이 이쁘기도 하고..
몸에 염증이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랄까? ㅎㅎ
좋긴하다 ㅎ
토복령효능
통풍, 통풍성관절염
당뇨병, 해독,, 해열, 만성 피부병, 매독
아토피피부염
항암작용
비위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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