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마치고 내려오는 계단에서 여자 둘이 묻는다.
" 왜 늘 그렇게 드레쉬하게 옷을 입어요?"
" 제가요? 아닌데..."
" 뭘요...계속 그렇던데요? 내가 그정도 되면 대충 입고 다니겠구만.."
" ... ... "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옷 입는걸로 태클 거는 사람들이다.
남이사 옷을 드레쉬하게 입든, 깡패처럼 입든 무슨 상관...
웃긴건 그 말의 의도가 꽈베기였다는게 중요하지.
불편하다...그런류의 사람들은....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왈가왈부 하는건....좀 그렇다.
그런데....
어쩔수 없이 식사를 함께 되었고 밖에서 잠시 또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어디 사느냐고 물으신다.
" 어디어디 살아요.."
" 오~~~~ 좋은데 사시네요..."
" ?????? 좋은데는 아닌데....."
"XX 가 있는곳.."
좋은데 산다고 오버하며 말한 이유는 집근처 안 좋은 뭔가를 말하며 비아냥 거리고 싶었던 ...ㅎㅎ
아..정말 내 스탈 아니다. ㅡㅡ;
여자는 말한다. 자기는 솔직한 스타일이라고..
그런데 말이야...그건 솔직한게 아니고...개념없이 입과 머리가 따로 노는 네가지가 없는 거거든...
베베 꼬인게 솔직한 거면....네가지 없단 말은 사라져야 겠네? ^^
나이가 들면 입에서 나오는 대로 시부렁거리쥐 말좌~
아무리 늙으면 입으로 기운이 올라온다고 하지만, 솔직함과 네가지 없는건 구분 되어야 하지 않을까..
또.....솔직함과 꽈베기는 다르다는 사실....좀 알고 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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