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원 봉 사를 하면서 만난 언니들이 있다.
그 언니들을 만나서 함께 자봉을 하고 밥을 먹고 대화를 하면서 난 신세계로 빠져 드는 느낌이 들었었다.
그 전까지 내가 만난 언니들은 대화라는걸 하게 되면 대부분 자랑 내지는 남의 험담 뿐이었다.
그래서 늘 그러려니 하며 넘어 가긴 했지만, 참 지겨웠다.
헤어지면 늘 화장실 들어 갔다 뒷처리를 하지 않은것 처럼 찝찝하고 시간 아깝단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그 후 밀려드는 허무함...차라리 혼자가 낫겠단 생각을 참 많이도 했다.

그런데 언니들은 달랐다.
자신들의 가정사를 얘기해 주는데 닮고 싶었다.
자기 자랑을 하는데도 가족 자랑을 하는데도 닮고 싶단 생각이 무진장 드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언니들의 육아, 그리고 남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난 내가 원하는 삶이었다고
언니들 방식대로 행복해 지고 싶어서 따라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가족들에게 하루에도 몇번씩 사랑한다는 말을 할수 있게 됐고, 스킨쉽도 편해졌고, 아이 사춘기때도 무리 없이 보내게 됐다.
그 모든게 삶에 있어 멘토로 생각하는 언니들 덕분이었다.

오늘,
아주 오랜만에 언니들을 만나 식사를 했다.
난 맥주, 언니들은 화이트와 매실주... ...
각각 취향이 다른 관계로 한 병씩 나발을 불면서 그동안 못했던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난,
새삼스레 또 배웠다.
언니들의 시행착오, 그리고 마음 씀씀이, 생각들을... ...

언니들도 남의 얘기를 하긴 한다.
하지만 절대 뒷담화로 헐뜯는건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물론, 좋아한다고 티는 내지 않는 성격이라 무덤덤하지만 말이다.

긍정마인드,
언니들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긍정적이라는 거다.
만나기만 하면 징징거리고, 힘든 기색만 낸다면........정말 만나기 싫을수도 있을텐데..
물론 힘들때도 있겠지만 늘 좋게 좋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내가 정말 많이 보고 듣고 배워야 할 점들이다.

수십명, 수백명의 인맥이 있어도
그중에 진정한 멘토는 몇 명 되지 않는다.
사회생활에 있어 이해 관계의 인맥일 뿐 말이다.

삶에 있어 꼭 필요한 멘토,
가정생활에 있어서, 사회 생활에 있어서, 배움에 있어서...
한 두명만 있어도 그 사람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중요한건,
이 언니들의 가정사는 정말 행복하다는 거다.
힘들때도 분명 있었고, 괴로울 때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거부하지 않고 늘 당당히 맞서서 헤쳐 나갔고 지금 그대로 행복하다..
얘기 할때마다 느껴진다...
그래서 나도...늘 흔들리지만...늘 배우려고 노력중이다.
몇 년 전 힘들었을때 나를 변화 시킨 사람들이고, 내가 늘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고, 앞으로도 내가 배워야 점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긍정 마인드...
밝고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면, 내가 추구 하는 삶이 행복이라면
늘 행복해 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보고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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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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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2.10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긍정 마인드로 무지 노력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