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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하루일기

남편이 보낸 문자...이럴땐 정말 감동적이야!

결혼해서 살다보면 가끔씩...이 남자가 정말 ...내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기억이 안나...기억이....사랑했던 기억이......;;

열렬히 사랑했고,  결혼을 했고......티격태격.....하다보니...세월은 흘렀고...
사랑은....사막의 모랫바람처럼......먼지만 풀풀 날리고 있다...

사랑...어디 갔니? 오데로 갔나? 오데로 갔나? 오데로???? ^^

부부는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함께 하는 세월동안 정으로 산다.
미운정, 고운정, 때려죽이고 싶은 정?

가끔...아주 가끔...아플때가 있다...
몸이 아플때도 있고...
마음이 아플때도 있다...

말하지 않아도 부부는 그것을 느끼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부부지...

언젠가...먹는 것도 귀찮고..
살아 있는 것도 귀찮고..
숨쉬는 것도 귀찮은 적이 있다..




출근한 남편은 괜스레 내가 걱정이 됐나보다..
점심식사전..혹시 마누라가 점심이라도 굶으면 어쩌나? 걱정이 됐는지 문자 한통을 보내왔다.

[점심 잘 챙겨드슈. 서방 없다고 대충먹다 영양실조 걸리지 말구]

참...무뚝뚝하고도 재미 없는 문자지만...
역시..마누라 생각하는 사람은 남편 밖에 없구나....가슴이 찡했다..

아내가 기운이 없으면 집안 공기는 금새 표가 난다..
뭔가 싸...하면서도 다운된 느낌....덩달아 남편도 기분이 다운 될수 밖에 없다..
부부지간에 둘중 누군가 우울해 하거나 힘들면 다른 사람도 영향을 받지 않던가..

늘 무뚝뚝해서 낯간지러운 말은 못하지만....
내가 다운됐을때...
이렇게 챙겨 주는 남편.....이.....있어....감사하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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