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탈모! 치료 받기전 한가지만 체크해보자! 머리숱 많아지는법?

2-3주 전쯤부터 딸아이의 머리카락이 탈모가 의심될만큼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머리가 길어서 그렇겠지..하면서 넘어 갔는데, 세면대며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니 거의 탈모수준에 다다랗다는 판단하에 탈모에 좋은 샴푸로 바꾸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탈모에 좋다는 음식은 늘상 먹기 때문에 천연샴푸를 만들다가 문득, 머리 샴푸법이 잘못된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순간 스쳐 지나갔다.

학교 다녀온 아이에게 머리를 어떻게 감는지 물어 봤더니 우리가 늘 감듯이 감는다는 말을 할 뿐이다.
그래서 실험 해보기로 했다.

탈모...치료전 반드시 해 봐야 하는 머리감는 법!
▶미지근한물로 머리를 적신다.
▶샴푸를 손에 덜어 손에서 거품을 낸다음 두피에 바른후 살짝 마사지 해준다.
▶샴푸를 한 상태에서 헤어캡을 씌우고 수건으로 덮은 다음 10분 정도 그대로 방치.
▶10분 후 머리를 손끝으로 마사지 하듯 아랫쪽에서 정수리 부분쪽으로 올라가며 살짝 눌러주며 마사지 해준다.
▶1-3분 정도 후에 깨끗하게 헹군다.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찬물( 혹은 미지근한 물) 로 마무리 한다.

이렇게 머리 감고 수건으로 닦는데 머리카락이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당연하다는 듯한 나와는 다르게 딸아이는 무척이나 놀라워 했다.
스스로 머리 감고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하수구에 수북히 쌓이는 머리카락 때문에....방바닥에 뒹구는 머리카락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웬걸...머리카락은 몇가닥 밖에 안 보이는게 아닌가...

탈모를 의심할 만한 경우, 치료 보다는 우선 머리를 제대로 감는지 체크부터 하는게 좋다.
자신은 제대로 감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마사지라든지 다른 부분이 부족할수 있기 때문이다.

샴푸를 한 상태로 캡을 씌우면 두피 모공이 열리면서 노폐물이 빠져 나오기 쉬울 뿐만 아니라 각질제거에도 좋다.

지금 탈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샴푸법 부터 제대로 시행한 후 경과를 지켜본후 치료를 받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