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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아플까봐 무섭고 비쌀까봐 두려운 치과의 비밀


산부인과 다음으로 가기 싫은 곳이 바로 치과다. 치과 치료시에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소름이 쫙쫙 끼칠 뿐만 아니라, 기다릴때부터 치과 소음으로 인해 온몸의 세포가 바짝 긴장을 하기 때문이다...그 뿐인가? 치료 받을때의 공포는 기다릴때와는 비교할수가 없을 정도니 ㅜㅜ

몇달전 치아가 이상한것 같아서 치과를 찾았다. 치아 촬영을 한 뒤 의사 선생님은 풍치라면서 잇몸 치료를 해주셨다. 그리곤 칫솔질과 치간칫솔 사용법을 간호사가 가르쳐 주셨고...
잇몸 치료후 붕 뜬것 같은 느낌에다 통증 때문에 음식맛이고 뭐고 먹는것 자체가 괴로웠다. 몇달이 지난 지금은 잇몸치료와 더불어 약초치료로 인해 좋아져서 별 문제될건 없지만, 치료 받고 제대로 된 칫솔질과 치간칫솔 사용법을 배우면서 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몇번 치과를 갔었지만 의사들이 풍치라는 말을 하면 그것 뿐이었다. 더이상의 부가 설명도 없었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조차도 하지 않았다...
왜? 의사는 풍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아니까...

하지만 일반인은 아니다...일반인이 풍치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풍치는 어떻게 받아 들여 질까?
풍치 = 잇몸이 좋지 않다.

이 정도다.. 나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물어 봐도 치과 의사가 풍치 라고 했을 때 다른 부가 설명이 있었냐고 물었더니 한결같이 " 풍치네요..." 그것 뿐이었다고 한다....

2년전 모 치과를 찾았을 때, 그때 의사샘도 풍치라고만 말씀하셨다..흔한 말이지만, 일반인들이 풍치에 대해서 얼마나 알까? 그게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 하는지 왜 설명을 해 주지 않았을까? 난 이런 의문을 품을수 밖에 없었다...왜 의사들은 " 풍치네요~" 이 한마디를 하면 환자들이 다들 풍치의 모든걸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걸까?ㅡㅡ;;

치과의 비밀

달려라 꼴찌님 블로그 글들이 한권의 책으로 출판되었다. 블로그 글을 읽고 있었기 때문에 풍치였던 난...간호사가 알려준 칫솔질과 치간 칫솔 사용법이 좀 이상해서 꼴찌님 블로그의 글을 찾아 다시 읽었다. 가르쳐 줄려면 제대로 갈켜 주지 ㅜㅜ 간호사가 미워질려고 했다..꼴찌님 동영상을 보고선 든 생각이다...;;;;;

올바른 칫솔질부터 시작해서 왜 치간칫솔과 치실을 사용해야 되는지, 스켈링을 받으면 치아가 약해진다는게 유언비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고생하게 만드는지 알게 될것이다.....이 책을 읽는다면 말이다..

1장 오해와 진실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약해진다?
잇몸약으로 잇몸 관리가 될까

2장 칫솔질의 비밀
치과의사에게 충치, 풍치가 없는 비결
잇몸도 함께 닦으시나요?
입냄새 없애주는 칫솔질

3장 교정의 비밀
치아 교정은 성형이나 미용을 위한 치료일까?
치아교정만으로 코 성형 효과 나는 이유

4장 어 그래? 치과
이가 시리다면?
충치가 전염병이라고?
치아가 건강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5장 임플란트의 비밀
임플란트가 자연 치아를 따라올수 없는 단 한가지 이유
임플란트, 과연 영구적일까?

어릴땐 [ 모르는게 약이다 ] 이런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 하지만, 모르는 건 약이 아니라 독이다. 뭐든 알아야 속지 않고 현명하게 실속 챙기면서 살수 있는 세상이란 말이다.

다른 병원보다도 치과라는 곳은 이상증후를 느낀후 오래 방치해 두면 치료비가 엄청 커져 부담스러워 가기 힘든 곳이다. 제목 그대로 우리의 염려가 그대로 적혀 있지 않은가...
아플까봐 무섭고 비쌀까봐 두려운...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치과 가기를 두려워 하고 싫어 한다.
뭐든 치료 이전에 예방이 최선이다! 잘못된 정보로 우린 얼마나 치아를 ..잇몸을 괴롭히고 있는가!
아플까봐 무섭고, 비쌀까봐 두려운 치과..제대로 된 정보로 치아 관리를 잘한다면 절대로 아프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