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보는 편이에요..아침드라마 막장부터 시작해서 사극까지...
좋아하는 류의 드라마가 있긴 하지만, 늘 제가 좋아하는 류의 드라마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 느낌이 없지 않은이상은 한번 보면 계속 보는 편이에요.

기억에 남는 드라마라면 최근에 끝난 성균관 스캔들..요건 정말 결말이 김새서 그렇지.. 시즌 2가 나왔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는 드라마구요...

다모, 요건 예고편 볼때부터 찜~ 해뒀었구요...
그리고 명랑소녀 성공기도 있네요..제가 이름 기억을 잘 못하는데...양순이 ㅋㅋ
아직도 기억해요..장혁이랑 장나라랑 나와서 유치짬뽕이지만 잼난 이야기 보여줬죠..

그외에도 많지만, 게중에 여운이 오래 남는 드라마를 얘기 할까 해요..
해피엔딩은 만족스럽긴 하지만, 슬프고도 충격적인 결말의 드라마 보다는 여운이 오래 가진 않아요..
제게 있어서 슬프고도 충격적이었던 드라마는...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은 그냥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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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사랑한다



소지섭과 임수정이 열연한 드라마죠.
소지섭(무혁)이 호주로 입양됐지만, 양부모에게서도 버림을 받아 방황하며 자라게 되죠...사랑하는 여인이 생기고, 그 여자를 구하려다 총을 맞게 되지만, 기적처럼 살아 있죠...여인은 무혁에게 떠나가라고 그러고, 무혁은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복수를 시작하려 하죠...

소지섭의 폭탄 머리가 이슈가 되기도 했고, 임수정의 니트가 히트를 치기도 했었죠..

그리고 명대사도 있었죠..
  너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 
  너 밥 먹을래? 나랑 잘래?
  너 밥 먹을래? 나랑 살래?
  너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

행복하게 끝났으면 좋았겠지만....시한부 인생을 살던 무혁은 자신을 버린 양아들에게 장기기증을 결심하고 죽음을 택하게 되죠...그리고...1년 뒤...무혁의 무덤을 찾은 은채도 그 자리에서 조용히 눈 감으며 드라마는 막을 내렸죠..
해피하게 끝났으면..아마도 오래토록 기억에 남지 않았을지도 모르죠...머리 나쁜 제가 지금까지 기억하는걸 보면 말이죠...;;
 


발리에서 생긴일




미사도 재밌었지만, 발리처럼 몇번씩 되돌려 보기를 하진 않았거든요...발리 이건 다모가 끝난 후에 하지원이 바로 출연을 한 드라마라서 봤는데, 몇년이 지나도 계속 생각이 나는 드라마에요.

재민(조인성) 과 약혼녀 , 인욱(소지섭) 그리고 수정(하지원)...이 네사람을 보면서 운명적인 만남이란게..악연이란게 있을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었어요...그리고..그때 가지 않았더라면...만나지 않았더라면...이런 생각도 했었구요..

사랑했지만 헤어져야만 했던 인욱(소지섭)이 그리웠던 영주(박예진)는 자카르타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애증을 만들어 갈 네 사람이 만나게 됩니다...
가이드를 하던 수정(하지원)의 여행사 사장이 통장 들고 튀지만 않았다면...그래서 수정이 한국에 가지만 않았다면...재민을 찾아가 구걸만 하지 않았다면...친구집에 얹혀 살게 되지만, 인욱의 옆방이 아니였다면...그렇게 비극적 결말이 되지 않았겠죠...

사랑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민과 인욱 사이의 수정을 질투 하는 영주...
수정을 두고서 벌이는 재민과 인욱의 신경전..
재민의 건방진듯 귀여운 모습과 인욱의 우수에 찬 눈빛에 여심을 울렸다가 웃겼다가 그랬었네요..

결말에 대한 의견은 드라마중에도 분분했었지만..비극적일거란 데 대부분 표를 던졌었죠...막방때...
재민은 자신을 버리고 간 수정을 따라 가죠...그녀와 인욱의 다정한 모습에 권총을 밀거래 삽니다.
그리고, 인욱과 수정이 나란히 누워 있는 침실....인욱은 수정이 마음을 놓고 온걸 알게 되고...수정 자신도 혼란스러워 합니다.....빵! 몰래 들어온 재민이 인욱을 향해 먼저 총을 쏘고, 이어 수정에게도 총을 쏘죠..

사랑해요...
수정의 말에 정신을 차린 재민은 오열을 합니다...그리고...바닷가.... 재민은 자 살을 하죠...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전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었겠지만, 양다리 걸치게 된 수정이 밉더라구요 ㅎㅎ
여운이 넘 크게 남아서인지...끝나고도 계속 돌려 봤답니다...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드라마 이기도 하구요..

OST도 다운 받아서 지겹도록 들었답니다...^^



다모




퓨전 사극이란게 이렇게 신선하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전 정통사극보다는 퓨전을 좋아해요..말투나 의상이 정통보다는 좀 자유롭잖아요...이미지도 그렇구요..
다모는 배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드라마에요...
벚꽃 날리는 밤, 종사관이 다모에게 말하죠....
아프냐? 나도 아프다...종사관의 이 말은 패러디가 될만큼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여심을 자극했으며 다모가 되고 싶어 했다는 후문이 나올 정도였죠..^^

좌포청 종사관 황보윤....그에게 반쪽짜리 양반은 족쇄였답니다..그가 숨쉴수 있었던건 다모였던 채옥....채옥 때문이었죠.. 채옥 역시 종사관을 마음에 품고 있었지만, 신분의 차를 극복할수 없단걸 알기에 둘은 그렇게 바라만 보는 사랑을 합니다...그런데..채옥앞에 나타난 장성백....어느새 채옥은 장성백을 마음에 담습니다..허나 장성백이 오빠인지는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하죠...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된 종사관...
쫓고 쫓기는 관계속에서 종사관과 장성백은 맞대결....종사관은 성백에게 채옥이 누이임을 알려주고...죽게 되죠..
종사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장성백을 쫓던 채옥...
둘은 관군에게 둘러 싸여 활을 맞고 죽게 됩니다....

드라마 중간중간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마음이 짠하게 아파와서...
만약, 이 드라마가 몇 년전이 아닌 지금 했다면....전 드라마 리뷰 쓰면서 허구헌날 울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종사관, 채옥, 장성백의 연서를 계속 썼을지도 모르죠...
어쩌면 성균관 스캔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덜하지 않았을 드라마에요...지금 생각해도 그때 마음보단 못하지만...짠해지거든요...
이 드라마 역시 음악도 얼마나 좋은지 죄다 다운 받아서 들었죠...아직도 갖고 있으니깐요 ^^

그외에도 있겠지만, 제게 가장 기억에 많이 드라마는 이 세편이네요..
게중에 다모와 발리를 가장 좋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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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정민파파 2010.11.12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로는 이러한 결말을 원하는 사람들때문에
    생기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3. BlogIcon 수우 2010.11.12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끝이 기억되는 드라마는 딱 몃개 안되는 거 같아요
    전.. 내용도 잘 기억이 안난다는 ㅠㅠ

  4. BlogIcon 언알파 2010.11.12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세개다 저도 엄청 재미나게 봤던것들인데 결말이 기억이안나요 ㅋㅋㅋㅋ 살포시 기억을 더듬더듬하게하는 포스팅이네요 ㅎㅎ

  5. BlogIcon 너돌양 2010.11.12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물고기와는 차원이 다른 드라마였죠 ㅎㅎ

  6. BlogIcon 바람을가르다 2010.11.12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미사만 봤네요.
    미사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인데...
    아르님말대로
    마지막이 새드였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암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7. BlogIcon 아이엠피터 2010.11.12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원이 계속 나오네요 ㅎㅎ저 갠적으로 하지원 무지 좋아합니다. ^^
    맞습니다.전 드라마보다 연예인,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나오면
    보는 단순한 시청자에요. ㅠㅠ ㅋㅋ

  8. BlogIcon 카타리나^^ 2010.11.12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하다 사랑한다...그거밖에 본게 없어
    이상하게 하지원 나오는건 안보게 되는 ㅡㅡ;;
    왜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9. BlogIcon hk. 2010.11.12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직도 눈의 꽃이 들리면 미사의 장면들이 막 오버랩돼요.. ㅎㅎ

  10. BlogIcon 별찌아리 2010.11.12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정말 최고의 드라마인것 같아요...!!
    재방송으로 다시 나와도 시청률 좀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

  11. BlogIcon 초짜의배낭여행 2010.11.12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미사는 정말... 최고의 드라마죠...
    드라마 보면서 한참을 울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원래 드라마 보면서 안우는데요~
    잘보고 갑니다^^

  12. 최정 2010.11.12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발리에서 생긴일은 저한테 적잖은 충격을 준 드라마입니다^^
    세명다 비극으로 끝날줄은 정말로 몰랐구요~
    휴~ 그리고 미사도 정말 ~

  13. BlogIcon 바람될래 2010.11.12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다 재미있게 본 드라마들이네요..
    특히 다모..^^
    다모폐인이라는 말이 첨 생길정도로
    인기짱이였죠

  14. BlogIcon 쿤다다다 2010.11.12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발리~~이거는 일본 사람들도 환장을 해요.

  15. BlogIcon 하결사랑 2010.11.12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특히 미사...진짜 한편당 대여섯편씩 봤나봐요.
    눈의꽃 미친듯이 듣고...
    지금도 겨울이면 눈의꽃이 듣고 싶어지네요.
    갑자기 듣고싶네...틀어놔야징 ㅋㅋ

  16. BlogIcon 깜장천사 2010.11.12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리에서 생긴일은 정말 멍~ 한 기분으로 앉아있게 했던 엔딩....
    그 후 네 남녀배우의 연기력은 일취월장 했다고 생각 되든 드라마...

  17.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11.12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저는 미사가 젤로 기억에 남는데요..
    사실 발리랑 다모는 첨부터 시청하질 못했답니다.ㅡ,ㅡ

  18. BlogIcon 또웃음 2010.11.12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드라마들이 방송될 때 전 뭘 하고 있었던 걸까요?
    세 편의 드라마 모두 못 봤어요.
    하지만 그 드라마의 대사가 하도 히트해서 몇 가진 알고 있지요.
    아프냐? 나도 아프다, 같은 대사들이요. ^^;;;

  19. BlogIcon mami5 2010.11.1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아주 열나게 봤습니다..^^

    아르님 잘 보고갑니다..편안한 밤 되세요..^^
    늘 늦게 들어와 시송하구만유..^^

  20. BlogIcon 빨간來福 2010.11.13 0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발리와 다모는 챙겨본 드라마네요. 정말 충격적인 결말이었죠.

  21. 발리슬퍼 2010.12.16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한가해서 넘 잼있게 봤던 발리를 3일에 걸쳐 다시 봤는데요..
    지금 금방 최종회를 봤는데 또 엉엉 울었네요 ㅠㅠ
    내용 다 알고 보는데도 왜이리 마음이 아프죠
    평생 힘들게 산 수정이가 어린 나이에 죽는게 넘 마음이 아파서
    재민이도 불쌍하지만 수정이가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나네요
    예전에 봤을 때는 이해 안되던 주인공들의 심경들이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이해되는 신선한 재미도 있고 다시 봐도 역시 최고네요!
    발리때문에 하지원 팬 됐는데 시크릿가든에서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캐릭에 완전 녹아들어 연기를 하더라구요 하지원 눈빛은 정말..^^

    • BlogIcon 사용자 ♡ 아로마 ♡ 2010.12.16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악...보셨군요 ;;
      예전에 브로드밴드에 종영드라마에 있었을때 다시 한번더 봤었는데요..
      요즘 가끔 생각나서 보고 싶긴 한데..
      없어요 ㅜ
      그거볼때마다 눈물 흘렸던 기억이 ㅜㅜ
      전 하지원씨 다모때부터 눈여겨 봤었어요
      그후론 드라마 찍는 족족 본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