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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성균관 스캔들이 대박 드라마였던 이유 4가지


요즘 우리들은 자극에 너무 노출돼 있어서 어지간한 자극엔 눈도 깜짝하지 않죠..
가수들은 뭐그리 보여줄게 많은지 가족끼리 앉아서 가요프로 보기 민망한 지경이 됐구요..
드라마는 또 어떤가요? 가족시간대나...심야시간대나...가리지 않고 막장드라마가 판을 치죠..

시청자들이 무조건적으로 자극적인걸 원한다는 제작자들의 판단미쓰의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그 증거로 성균관 스캔들과 대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환호를 들수 있겠군요..
대물은 가끔 봅니다만, 재방까지 다시 볼 만큼은 아니구요...성스는 다시 봐도 지겹지 않은 제게 있어선 멋진 드라마랍니다...이 두 드라마는 시각적 자극은 찾아 볼수가 없죠..다른부분도 마찬가지지만요 ;;

성균관 스캔들의 약점이라면 시청율이 받쳐 주지 않았단 거에요.
하지만 시청율은 정말 숫자에 불과 하단걸 성스를 보면서 느꼈답니다.
그 이유..들어 보실래요?

광고판매량 및 OST

처음 드라마가 시작할때는 드라마 시작전까지 광고가 몇개 되지 않았어요..
금방 드라마가 시작했었드랬죠..
헌데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 보기까지의 시간이 길어 지는거에요..

1일에는 광고가 몇개나 되나 세어 보다가( 잊어 버렸지만 ;;) 드라마 하기 전까지 20개 가까이 되는 광고가 나오더군요.. 이건 뭘 의미 하느냐? 시청율 낮은데다 인기가 없으면 절대로 불가하단 얘기에요..
광고주들이 성스만큼은 시청율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걸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구요.
요즘은 TV앞에서만 보는게 아닌걸 알잖아요...아마츄어도 아닌데 ;;
광고 수주율이 75%라고 하더군요..시청율이 10%대에선 아주 큰 실효를 거둔거라 봅니다. 막방이 13.3%였던가요.
아마 그랬을 거에요...시청율로 보면 대박 광고 판매량이라고 보여 지네요..
그리고 OST 도 장난 아니죠?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헬스장에서도 매일 틀어 줍니다..설레어서 운동 안되게 시리 ;;

성스 폐인 등장

드라마 폐인이 등장했다고 해서 무조건 대박 드라마는 아니죠..일단 광고가 받쳐 주기 때문에 성스폐인이 돋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광고판매량을 위에 적어 놨잖아요 ㅎㅎ
성스 폐인은 최근 가장 높은 시청율을 과시한 김탁구의 인기는 눈에 차지 않을 정도로 열기를 이끄는 주축이 되었죠...일주일내내 성스게시판은 폐인들글로 넘쳐 났거든요...누가 시켜서 할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니에요..
성스폐인축에 끼는 저두 아직 게시판에 글 하나 남기지 않았는데, 얼마나 폐인이면 매일같이 들락 거리면서 글을 남기고, 글을 읽고 하겠어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시작은 성스폐인으로 시작되어 광고에까지 영향을 미친건 틀림없는것 같아요..

걸오앓이, 중기홀릭 신드롬 - 탑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몰이


우리를 성스 신드롬에서 헤어 나지 못하게 한 것들이 너무 많죠.
게중에 두가지를 뽑으라면 단연코 성스의 일등공신 걸오앓이와 중기홀릭을 들겠어요.
걸오와 여림은 정반대의 기쁨을 우리에게 줬죠.

걸오가 시린가슴 부여잡고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면, 여림은 재간둥이 모습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줬죠...그 모습이 귀여워서 모두들 어쩔줄을 몰라 하더군요..저두 그중에 1인이구요..

걸오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아파서...그 눈빛만 봐도..표정의 움직임...말...그 모든게 가슴이 시리다가도
우리 여림만 보면 깨물어 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절로~ 들더군요..
어디서 이런 진주를 발견했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들의 인기를 실감하는건 바로 광고죠...두사람의 광고 섭외가 끊이질 않는다고 하네요..다른분들도 광고 섭외가 들어 오겠지만, 특히 이 두사람에게 몰리는 걸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수가 있죠..

만약 성스의 주연인 가랑과 대물에게만 의지했다면 이 드라마도 이렇게까지 흥행하진 못했을거에요..주연 못지 않은 서브남 주조연인 여림과 걸오가 있었고, 그외 탄탄한 감초 연기자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재미를 배로 느끼게 해줬거든요...그만큼 걸오와 여림이 맡은 배역을 완벽하다 못해 자신만의 캐릭터로 창출했기 때문에 흥행요인에 한 몫을 한것 같습니다..그렇다고 박유천이 연기를 못한건 아니구요.. 처음엔 눈빛 연기가 많이 부족했지만, 갈수록 탄력을 받아 좋아짐을 느끼겠더라구요 ㅎㅎ


출생비밀, 치정복수극이 아니라도 괜찮아

시작에서도 언급했든 드라마 제작하시는 분들은 출생의 비밀이나 치정복수극을 시청자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죠?
헌데 지금 드라마를 보세요...어떤가요? 아침부터 밤...주말까지 죄다 바람피고, 배신하고, 복수하고...
자극적인것만 보다보니, 이젠 그런것도 그닥 자극적이지도 않죠...

헌데 성스는 어떤가요? 출생의 비밀이 있기를 해...바람을 피기를 해...? 복수에?? 가깝다면 가까울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복수를 하기 위함이 아닌 진실을 밝히는데 촛점을 뒀다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일것 같네요.
청춘남녀가 그려가는 ...아직은 어리지만 (15세쯤) 그들이 풀어 가는 사랑, 우정, 그리고 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죠..요즘 드라마중에 어린 자녀와 함께 앉아서 볼만한 드라마가 있던가요?

가족 드라마 운운하는 시간대의 드라마도 보세요...같이 볼수 없거든요...헌데...성스는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즐겁게 볼수 있었던 드라마였어요.. 적당히 달달거리는 그들의 사랑, 정치적인 면을 살짝씩 건드려 주는 센스에 추리할수 있게끔 풀어 나가는 드라마 방식, 그리고 웬수처럼 만났지만 우정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매회 드라마에서 우리에게 던져주는 명언...그 교훈들...
착한 드라로 이렇게 큰 반응을 일으키긴 힘든데...성스 정말 대단하죠? ㅎㅎ

이런 이유로 비록 시청율은 낮았지만 대박드라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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