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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 17 -달콤 살콤 쌉사름한 선준의 닭살 행각



드디어 임금의 밀명이 내려지며 긴장감이 더해집니다. 그들의 수사도 시작되고 말이죠.
그 와중에 선준의 윤희에 대한 애정표현이 닭살스럽기도 한데요..오늘은 그 얘기만 할까해요..


김승은의 사직상소를 받은 4인방은 파자를 이용해 내용 파악에 들어가고, 모든걸 알고 있는 걸오는 골치 아픈게 싫다면
선준과 윤희에게 맡기고선 여림과 함께 나가죠..여림 역시 머리 아픈거 싫다면서 ^^



윤희는  아버지의 사직상소를 보면서 선준에게 얘기 해요.


"금등지사가 있다는 배움이 향하는곳..나라의 시작 그곳..어딘지..찾아 낼수 있을까? 내가? 난...이렇게 거창한일 같은건
해본적도 
없고, 정사나 나랏일은 관심도 없고, 머리도 좋은편이 아닌데다가..아버지의 꿈이나 생각같은건..도무지 짐작
할수도 없고..그리고 난..."

 그때 선준이 무릎 꿇고 앉아 얘길 해요..어떤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선준이 옆에 있을 거라고...말이죠...
천군만마와???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느낌이 들거에요....선준의 말에 윤희는...허나...얼마 지나지 않으면
알게 될텐데요...웬수라는걸 ㅜㅜ

여튼 선준은 윤희가 여자란걸 알게 되면서부터 편을 들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남자로 곁에 있어 주려 하는게 느껴진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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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그렇게 성균관으로 돌아 가기 위해 요즘말로 엘리베이터셈이죠...두레박을 타고 올라갑니다.
수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선준이 영...부실한거에요..잘 올라가지도 않고...
선준 입장에선 사랑 하는 여인네 태우고 가는데, 힘좀 써줘야 하는디~이게 당췌 말을 잘 안들어요..그 모습을 보다가
윤희가 같이 돌리니까 쑥~ 잘 올라가네요.. 이게 안되냐면서~ 웃으며 핀잔을 주는데, 엘리베이터가 쿵~서버립니다요
흔들리는 바람에 윤희가 선준에게 안기게 되고, 선준 가슴이 쿵쾅 쿵쾅~ 음마야..내 심장 우짜노! ㅋㅋ
전기 통하고 난립니다 ..찌릿! 찌리릿~ ㅋㅋ

둘이 졸지에  안긴 상황...분위기 묘해지는데, 그곳이 책방 지하였어요...책방 주인이 괜찮냐면서 위에서 부르는데
기계 고장이라고 하죠..그러면서 기계고장인데 안에서 열이 나냐고 하면서 후끈거린다고 ^^;;
당연히 후끈 거리겠죠..피 끓는 젊은 남녀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참고, 또 참고 있는데요 ㅋ



밖으로 나온 선준은 윤희가 워낙에 힘이 장사라서 일부러 두레박을 멈춘거 아니냐면서 묻고, 그게 뭔 말인지 모르는
윤희는 어리둥절해 하며 뜻을 묻죠..
" 왜..기억 안나시오? 어제 존경각에서..그걸 꼭...말로 해야 알겠소?"
윤희는 기가 막힙니다..선준이 윤희의 마음을 보여 달래서 그렇게 용기내서 보여 줬건만~뽀~ 하고 싶어 환장한
사람처럼 말해 버리니 아잉~ 부끄부끄~황당~^^
" 기가 막혀...다시는 그런일 없을테니 걱정마시오!" 란 말만 던지고 윤희는 가버립니다.
선준은 반대로 얘기 한건데 말이죠...그런 애정 행각을 좀 자주 해달라는 ㅋㅋ

윤희는 밀지를 풀기 위해 존경각에 가서 책을 봅니다. 서경에 나오는 금등각이라....
책을 펼쳐 보는 윤희눈에 쪽지가 하나 보입니다..



[일소일소 일노일노] 한 번 웃으면 한살 어려지고, 한 번 화내면 주름살이 하나 더 는다 했거늘 농이오! 농!
그만 화를 푸는게 어떻소?
쪽지엔 일소~ 일노만 돼 있지만 선준의 마음이 전해지고 있고, 윤희는 좋아 듁습니당~^^

이걸로 끝나냐구요? 에잇~ 무씬 그런 섭섭한 말씀을;; 이제 시작이죠~ 닭살 쪽지 ㅋ

[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간만 못하다..논어의 가르침이요..일단 시작한 일을 이제와 시작하지 않겠다는 건 선비의 도가
아님을 내 분명히 밝혀 두겠소]

[ 내 마음을 그렇게도 모르겠소?]

선준은 윤희가 단서를 찾기 위해 존경각으로 향할것을 알고, 어떤책을 펼칠지도 알았기 때문에 그 속에 죄다 쪽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합니다..윤희의 오해를 풀어 줘야 했거든요 ^^



헌데 마지막 쪽지가 든 서책을 집으려는 순간, 복병이 나타났지 뭐에요...헐..
선준은 기겁을 해선 책을 뺏어 들고, 선진은 버럭 화를 내죠..자신을 무시하냐면서...ㅋ
아니죠...중요한 쪽지가 들었는데, 그걸 윤희가 봐야 하거늘...선진이 가져 갈려구 하잖아요..절대 안돼!!! 하면서 버럭
댈순 없잖아요..? 빌었죠 ^^
천하의 이선준이 미안하다고 하는데, 별수 있겠었요..옆에 다른 유생들도 선준편을 드는데요..
선진은 어쩔수 없이 지는척~다른 책을 가져 가죠... 휴우..ㅎㅎ

윤희는 선준의 쪽지를 펼쳐 봅니다...[ 애 ] 사랑혀~ 윤희 ^^
헉헉헉~ 고백 받는게 이리 어려워서야...숨넘어 가겠습니다 ㅎ



존경각에서 빌려온 책을 윤희는 열심히 뒤적이지만, 어떤 단서를 발견하기 힘들어요..그 모습을 유심히 보는
우리의 선준...잘 찾아 보라면서 찾는척? 하면서 스킨쉽에 도전합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쌓아둔 책으로 손을 옮기는 무심한 윤희~ 선준은 다시 도전하지만 쉽지가 않아용 ^^
책상 위에서 다시 책을 뒤적거리는 윤희...선준은 또다시 도전합니다..

" 뭐가..묻었나?..어...아닌가?"
개뿔~입니다. 묻기는~ 뭐가? 그냥 손을 콱~ 잡아부러!

선준의 미적근한 행동에 윤희가 웃으면서 선준의 손을 꽉! 잡아 주면서 됐냐고 물어요 ^^
이젠 책에 집중 좀 하자면서 ㅎㅎ...그리곤 빼려는 윤희손을 이번엔 선준이 꼭 잡습니다..
그래놓고선 이번엔 선준이 책에 집중 좀 하자고 ㅋㅋㅋ
아흑...닭살행각 ^^;;
아..갑자기 울 걸오사형이 가엾어 지는 ㅜㅜ ( 걸오야~ 언능 누나한티로 와~ ㅎㅎ)



존경각 책에서 단서를 찾지 못한 두사람은 필서일을 했던 책방으로 갑니다..가는길에 군것질도 하고~
짬짬이 데이트를 해요..
선준은 윤희를 먼저 들여 보내고선 선물을 하나 사죠..설레는 맘으로..
헌데..책방에 가보니 효은낭자가 와 있더라구요..우연히 만난거지만..선준은 불편하죠..
윤희도 서 있는데..먼저 가겠다며 나가는 윤희를 잡고선 선준은 당당하게 효은을 거부합니다.
마음에 둔 이가 있다고 말이죠..그리곤 윤희를 끌고는 나가 버립니다...내 여자를 아프게 하지 않는 선준...
이럴땐 정말 남자다움이 물씬 느껴져요..^^

윤희는 한번도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말해요...그럴수 밖에 없는게 파도 다를뿐만 아니라 집안도
윤희가 많이 기울잖아요...대단한 집에서 윤희를 며느리로? 윤희는 바보가 아니잖아요..그래서 꿈도 꾸지 못한채
이대로 선준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아요..헌데 선준은 이제부터 진지하게 생각해라고 버럭 댑니다.
윤희가 그어놓은 세상속에서 나오라고 말이죠...

" 니가 밀어 내려는건 욕심이 아니라 바로 나야.."
" 니가 너무 좋아서...하루하루 행복해서..나..이런건 익숙하지가 않아..."
윤희의 말에 와락~ 끌어 안는 선준...마음이 아플거에요...



분위기가 차~암 좋죠잉? 이럴땐 스킨쉽을 해줘야! ^^

선준이 윤희에게 뽀~~를 할려고 해요..잉? 헌데..갓이 걸리는군요..
다른 방향으로 또 시도 해 보지만, 이놈의 갓이...히잉...

요리보고~ 죠리봐도~ 니들이 둘리냐? 엉? ^^;;
이래저래 시도하지만 두사람의 갓이 사랑을 방해 합니다. ㅋㅋ
둘다 웃음이 빵! 하고 터지죠 ^^ 얼마나 배꼽잡고 웃었는지 몰라요 ^^

그리곤 두사람은 걸오와 여림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두레박을 타고 내려가기 전에 선준이 윤희에게 정신없게 만드는건
타고 났단 말을 해요..뭘 잘못했느냔 윤희말에 선준은 반지를 꺼내 끼워 줍니다..커플링이에용~ 오훗~^^



두레박을 타고 내려가는 두사람...그런데 또다시 두레박이 말썽이에요..스톱해버린거죠..
흔들린 덕에 포옹을 하게 되고..또다시 분위기가 묘해집니다..

앞전의 실수를 알기 때문에 선준은 윤희의 갓을 풉니다..그리고 본인의 갓도 말이죠..
하악~~~달콤 살콤~ 쌉싸름한 그들의 사랑스런 키스~ ^^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러브씬이 되겠습니당 ㅎㅎ

이게 마지막 러브씬이지 싶어요 ㅜㅜ
그걸 깨는 걸오와 여림의 목소리가 들렸거든요..



" 이 모든 사건의 배후가 좌상대감...이선준의 아버지다 ..그 말이야?"

여림의 목소리가 들리고, 선준과 윤희는 놀란답니다. ㅜ
원작은 해피하게 끝나죠..하지만, 드라마 작가님은 해피하게 끝낼 생각이 없었네요..새드로 끝내려고 작정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아버지를 죽게 한..사랑하는 남자와 혼인...말이 안돼죠...;;
선준과 윤희...그들의 로맨스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비극으로 끝날까요?

금등지사의 비밀...그 배후 세력이 좌상...이선준의 아버지..란 걸 알면서도 윤희는 계속 사랑을 우선순위로 둘까요?
선준은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윤희를 받아 들일수 있을까요? 예와 도를 중시하는 선준이가?
그래도 기대는 해볼랍니다. ㅎㅎ

20회 넘 짧아요..이제 겨우 시작된 두사람의 알콩거리는 사랑얘기를 겨우 한회만 보여주고 심각하게 가야 하다뉘 ㅜ
두사람의 사랑이 넘 안타까운 오늘이 될것 같아요..
"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멋지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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