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 있던 연이는 노래를 부르다 기절하고 그 모습을 보던 윤두수는 죽이려고 칼을 들지만 차마 죽이지 못하고
칼을 내려 놓는다.
넋이 빠진 사람마냥 빗속을 걷가 주저 앉아 초옥을 부르며 통곡을 한다.
" 초옥아!"
 
정규 도령은 어렵사리 연이를 찾아내서 눈을 떠보라고 하지만 연이는 아무런 반응도 없다.
그 모습을 오서방이 보고선 정규 도령을 기절시키고..

윤두수를 숨가쁘게 부르며 달려오던 하녀는 마님이 전해 주라는 물건을 건네준다.
다시 연이에게로 돌아간 윤두수는 보따리를 풀고...그  안엔 초옥이가 그토록 좋아하는 설탕과자가 들어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엔 초옥의 피묻은 손수건....
윤두수의 마음이 약해질까봐 초옥만을 생각하고 일을 처리해라는 마님의 뜻이었다..

죽어가는 딸아이를 그냥 볼수 없는 잘못된 부정은 연이를 죽게 만들었다. 초옥을 위한 희생양 연이..
희생양으로 연이를 데리고 왔지만, 그동안의 정으로 인해 실행할수 없었던 윤두수였지만, 딸아이의 죽음앞에선
한없이 잔인해 질수 밖에 없었다.

사방으로 튄 피...
연이를 죽인 윤두수는 넋이 빠진 사람마냥 멍하니 서 있고, 사람을 데리고 온 오서방이 뒷처리를 한다.
오서방은 죽은 연이가 불쌍해 관속에 누워 있는 연이손에 약과를 하나 쥐어 준다..

연이의 간을 항아리에 담아 내려가던 윤두수는 연이를 찾으러 올라오던 구산댁과 마주치고
윤두수의 피 묻은 옷,  행동에서 이상함을 느낀 구산댁은 항아리에 든것이 무엇이냐며 뺏으려다 깨고, 간을  
보고선 기겁을 한다.
윤두수는 간을 옷에 사선 급히 내려가고, 연이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음을 안 구산댁은 내려가던 윤두수를 보다가
연이를 찾아서 산을 오른다.

관속에 있는 연이를 본 구산댁은 연이의 옷을 풀어보곤 기겁을 한다.
" 아가............연아....."
구산댁은 도망가려던 인부를 잡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죽여 버린다. 그리고, 도망 못가게 인부를 잡았던 천우를
죽이려 하자, 천우는 자기 탓이라고 연이를 없애지 못했기 때문에 살 자격이 없다고..조금만 빨리 뛰었더라면
호수에서 망설이지 않았다면 연이를 구할수 있었을 거라고..살 자격 없다고 죽이라고 한다.
그 말에 구산댁은 구미호란걸 알면서도 도운거냐고....잠시 망설이다 가라고 한다.

구산댁은 연이를 업고 숲속 조용한 곳에서 구슬을 뱉어 연이 입속으로 넣어 주려 하지만, 이미 죽은 연이가
구슬을 삼킬리 만무하다.
산산히 부서지는 구슬을 보며 구산댁은 연이를 잃은 슬픔에...살릴수 없는 슬픔에 통곡을 한다.
그 모습을 숨어서 지켜 보는 천우 역시 아프긴 마찬가지...

넋이 나간 모습으로 간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윤두수는 양부인에게 간을 건네고..시장하다고 밥을 달라고 한다.
윤두수는 미친듯이 먹어대고, 그 시간 양부인은 연이의 간을 초옥이에게 먹인다.
연이의 간을 먹은 초옥은 눈을 뜨고, 상기된 표정으로 윤두수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지만
반쯤 넋이 나간 윤두수는 피곤하다며 쉬어야 겠단 말만 할 뿐이다.

"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
연이 방에 불이 켜진걸 보고 있는 윤두수에게 연이가 나타서 처참하게 칼을 내리친다..
" 아버지..."
눈을 뜬 윤두수를 깨우는건 초옥....죄책감에 시달린 윤두수는 연이의 꿈을 꾼 것이다..
" 우리 초옥이가 살았다..그럼 된것이다..."
초옥이가 살았다는걸로 죄책감을 씻으려는 윤두수..

하인들 사이에선 초옥이 먹은게 짐승간이 아닌 사람간이란 소문이 흉흉하게 번지고 있고
오서방은 이런 하인들의 입단속을 위해 윤두수에게 양해를 구하지만 윤두수는 직접 하인들을 불러 모아
채찍을 한 후 입을 지진다. ;;
그리고 오서방에게 지시를 한다..구산댁을 찾아 뒷처리를 잘해라고 ;;

걸어가는 초옥, 뒤를 따르는 무당..
초옥은 모른채 연이에게 줬던 옷을 다시 찾음에 즐거워 하자, 무당은 그런 초옥의 손을 잡아 채고,
" 그 쪼그맣던 손이 벌써 이렇게 자랐구나"
반항하던 초옥은 무당의 눈빛에 바로 깨갱....
양부인이 나타나자 무당은 초옥의 손을 놓고, 양부인의 처소로 간 무당은 양부인이 내민 돈도 거부한채
연이의 머리카락 한올도 남기지 말고 모두 태어 없애라고 한다. 그래서 후한이 없다고..

겨우  깨어난 정규 도령은 아버지께 연이가 칠성판에 묶여 있는걸 봤다고 얘길 하고, 현감과 함께 연이를
찾아 나섰고, 오작일을 하던 사람이 죽은 모습과 연이가 만든 피 묻은 옷, 짐승털을 발견한다.
맹수의 공격을 받은것 같단 말에 정규는 연이가 괴물로 변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연이가 살아 있단 얘길하고
주위를 찾기 시작한다.

구산댁은 연이를 업고 예전에 머물렀던 집으로 간다..
연이가 버섯을 먹고 토했던 일을 생각하다가 벽에 그려진 그림을 보곤 연이가 이곳에 왔음을 알곤
" 연이 니가 이곳에 왔었더냐?"
다친 윤두수를 부축해서 데려다 주려했지만, 바로 앞에서 거부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대성통곡을 하는데
칼이 날아든다..
윤두수가 보낸 자객....
구산댁을 죽이려는 자객을 천우가 죽이고 구산댁과 함께 나가는데, 올라오던 자객들과 다시 싸우게 된다.
겨우겨우 싸움에선 이겼지만, 천우는 부상을 당하고...넋이 나간 구산댁은 연이의 무덤을 파고 땅에 함께
눕는다.

한편 윤두수 집에서 잔치가 열린다.
넋이 나간 모습으로 윤두수 집을 찾아온 구산댁
머물던 방으로 가지만 텅텅 빈 방을 보다가 바당에 태워진 재를 본다.
그 시각 윤두수는 조현감과 마주 앉아 있는데, 조현감은 기쁜날 빈손으로 올수 없었다며 연이의 피묻은 옷을 들이댄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단 윤두수와 끈질기게 묻던 조현감은 술잔을 기울이며 연이가 어딨는지 구산댁은
어딜 갔는지 묻는데 구산댁이 온다..
술주전자의 술을 윤두수에게 모두 쏟아 붓고는 죄없는 아이를 죽여 놓고 잔치를 벌이냐고 원통해서 죽고 싶지만
윤두수의 숨통부터 끊고 봐야 겠다면서 목을 조르지만, 달려온 양부인과 하인들에게 끌려나가고,
그모습을 보는 조현감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

광으로 끌려가던 구산댁은 걸어 오던 초옥이를 보자 어떻게 살아 있냐고, 토실토실하게 살이 쪘다고..
초옥이가 먹은게 뭔지 아느냐고 버럭 거리고, 초옥은 호랑이간을 먹고 나았다면서 다시는 구산댁이 해주는 약은
필요 없다고 집에서 나가라고 버럭 거리고...뒤따라온 윤두수는  구산댁을 어서 가둬라고 버럭 거린다.

돌아 가려던 조현감은 가려던 발길을 멈추고 구산댁을 만나야 겠다고 한다.
광문이 열리고...피 묻은 연이가 만든 옷을 본 구산댁....
" 니딸은 지금 어딨느냐?"
" 우리 연이가 어떻게 됐는지 아까 말하지 않았소?"
구산댁이 토설하면 국법의 심판을 받을거란 현감의 말에 구산댁은 아무말 하지 않고, 조현감에게 끌려간다.
끌려가는 구산댁을 보며 윤두수는 구산댁이 입을 열기 전에 죽여야 한다며 채비를 하고..

솦길을 걷던 구산댁의 귀에..말소리가 들린다...
급히 묶였던 끈을 풀고 도망치는 구산댁, 잡으려는 포졸....

구산댁을 쫓아오던 윤두수와 일행...일행들이 먼저 앞서고 뒤처진 윤두수...
갑자기 구산댁이 윤두수를 덮쳐 목을 조른다.
숨이 넘어 가려는 순간 윤두수 일행이 달려오고, 화살에 맞은 구산댁..
일어난 윤두수는 칼을 겨누고...구산댁은 급히 도망을 친다..

구산댁을 쫓던 윤두수...
도망가던 구산댁은 절벽에 다다르고...

서서히 다가오는 윤두수...뒷걸음 치던 구산댁...
환청인지 연이의 노래 소리가 들린다..
' 어디까지 왔나? 아직아직 멀었다..'
" 연아...."
구산댁은 절벽으로 몸을 던진다...








반응형
Posted by 사용자 ♡ 아로마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전 2010.08.03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한번도 보지는 못햇지만 소개 보고 많이 보고 싶었어요
    정말 너무 생생하게 잘 적어주셔서 .......

  2. 비전 2010.08.03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요 ^^
    온 집식구가 다 보네요
    내일도 부탁드립니다

  3. BlogIcon 바람될래 2010.08.03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하고있네요..ㅎㅎ
    이거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4. BlogIcon mami5 2010.08.04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구미호는 못봤는데..
    아르님 덕분에 잘 알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