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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7월 29일


병원으로 실려간 세빈...
세빈맘은 충격으로 혼절을 해요..

급히 뛰어온 순영은 수술이 잘 될거라고 세빈빠를 위로를 하고,
혼절했던 세빈맘은 깨어나자 마자 세빈에게 가봐야 한다면서 넋이 빠진 사람 같이 세빈이 살려 달라면서 ;;
그런 세빈맘을 순영은 꼭 안고선 괜찮을거라 말해요..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세빈
의사선생님은 지금 상태로는 희망적인 말을 해줄수 없다고, 마음의 준비를 해라고...;;
" 나한테..자식을 둘다 앞세우라고......내가 저렇게 다치게 만든거야..다 나때문이야..."
세빈맘은 그제서야 때늦은 후회로 펑펑 웁니다..
세빈이가 좋다는 사람곁에 있게 해줄걸...끌고 오지 않았으면 저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재판 끝낸 주명을 규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곤 급히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죠..
'왕세빈...날 기다려 주기로 해놓고선 왜 이러고 있어? 눈을 떠야지..일어나야지..이제 겨우 새출발 하기로 마음 먹었
는데...'

누워 있는 세빈을 보는 주명.....의 마음이란....

" 세빈이 꼭 깨어 나겠죠? 며칠전에 세빈이 저한테 무릎 꿇고 사정했어요...처음으로 진심이 담긴 말이었어요.."
순영은 규진에게 말합니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늘 곁에 세빈이가 있었다고...미운적도 많았지만...좋았던 적도 많았다면서..울먹여요..
" 당신 생각해서라도 꼭 깨어 날거야..꼭"

중환자실 앞에 멍하니 서 있는 주명에게...세빈빠는 그만 돌아가라고 얘길 하지만...주명은 세빈을 두고선 갈수가
없어요..
" 우리..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약속했으니까..이제 절대..헤어지지 않기로 약속했으니까..꼭 일어나야 해요.."
그 모습을 뒤에서 멍하니 세빈맘이 바라보고 있어요.

세빈이만 깨어 난다면 뭐든 다 해주겠다는 세빈맘의 독백...
갑자기 의사가 급히 중환자실로 들어 가요..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요..;;

집에서 술을 마시는 주명은 세빈이 했던 말을 생각해요..
돈 한푼 없는 거지라도 사랑한단 세빈.....
참 많이 변했죠...
주명의 모습에 규진은 희망을 잃지 말자고 하지만...주명은...세빈이 죽으면 어떻게 사냐고....
규진처럼 20년을 마음 닫고 살게 될것 같다고 울먹여요..

' 왜 순리대로 사는걸 왜 안 막아 줬어?'
자꾸만 세빈말이 귓가에 맴도는 세빈맘....갑자기 일어 서더니...
" 간호사님..어떤 약 먹으면 죽어요? 내 자식 저렇게 만들어 놓고...살아서 뭐해?"
정신 차리란 세빈빠 말에 세빈맘은 어떻게 정신을 차리냐고..혀 깨물고 죽고 싶다면서... 통곡을 해요..

모란집도 침울해요...
자식둘이나 앞세우는 세빈맘이...모란맘도 가엾어서..
오지랖 넓은 모란맘...도시락 싸선 병원엘 가서 세빈맘에게 먹일려구 해요..
무슨 염치로 먹냐는 세빈맘 입에 억지로 밥을 떠 먹여 주는 모란맘...
먹어야 자식을 살린다면서...세빈이 꼭 일어 날거라고....위로하는 모란맘..

딸기는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구요...내려 오던 주명이 그 모습을 봐요..
" 딸기 그림 그리는 구나...보라색이 그렇게 좋아?"
' 낳자마자 버리면서도...살면서 한번쯤은 내가 엄마 노릇 할 때가 있겠지..그렇게 생각했었는데..난 살면서..
한번도 엄마소리 못 듣고 들을거야..' 그림 그리는 딸기를 보면서 세빈이 했던말이 생각난 주명..
그냥 딸기 머리만 쓰다듬고 있어요..

순영에게 주명은 세빈의 말을 해요..한번쯤은 엄마 얘기 들을줄 알았단 말을 했다면서...
순영도 그 마음 왜 모르겠냐고....
그리곤 딸기 방에서 딸기를 예쁘게 꾸며 주면서 병원에 가서 엄마놀이 할거라고 얘길 해줘요..
누워 있는 고모( 세빈)를 보면 엄마 놀이 시작하는 거라고..
그렇게 세빈에게 엄마 소릴 하게 하려나 봐요..

병원...
순영은 딸기에게 엄마 놀이 시작한다고 해요..
" 엄마.......고모 많이 아파? 많이 아프지마..."
중환자실 밖에서 세빈맘은 박복한 세빈이 안쓰러워 눈물만 나요..

병원밖...
멍하니 앉아 있는 세빈맘을 보며 순영은 뭘 하냐며 앉아요..
세빈맘은 세빈이가 저렇게 된게 자기 탓이라며,,, 잘못 살아서 천벌을 받는 거라구...웁니다..
" 내가...너한테 잘못한거 많다는거 알아..그러니까..제발..순영아..용서해줘...순영아...제발 용서해줘.."
순영이가 죽으라면 죽겠따면서...세빈이 좀 살려 달라고....세빈이까지 앞세우곤 살수가 없다고 울고..또 울어요..

잠든 주명...
'자기야..일어나봐....자기야...'
눈을 떠 보니 세빈이 와 있어요..
자는것 깨워서 미안하단 세빈....웬일이냔 주명.....
' 잘먹구 잘 자구..알지? 얼굴 봤으니깐 그만 가야 겠다..잘 있어.."
' 왕세빈..어디가?"
환하게 웃는 세빈은 그냥 가버려요..
" 왕세빈..자기야..자기야..왕세빈!"
꿈이었어요..
" 왕세빈..갑자기 꿈에 왜 나타난거야..."
놀란 주명은 급히 나갑니다...세빈이가 걱정돼서.. 병원으로 달려가 중환자실 앞에서 세빈을 보고 있어요..

유학가는 주란...
새엄마완 집에서 이별을 해요..
" 울아빠 잘 부탁해요..새엄마!"
딸기와도 이별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데...주명에게 전화가 걸려와요..
" 네??? 알았어요..금방 갈게요.."
세빈이가 이상 하단 전화에 규진이 주란을 공항까지 데려다 주기로 하고...순영과 주명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요..
" 세빈이...세빈이..우리 세빈이 좀 살려 주세요..세빈아..."
세빈부모는 울고 불고 난리가 났구요..도착한 주명도 순영도....

살아서 해피엔딩이 돼도 웃기고...죽어서 세빈맘이 참회하며 용서를 빌어도 웃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