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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7월 27일

세빈의 포기서를 갈갈이 찢어버린 세빈맘
" 너 옛날부턴 그랬어..앞에선 어머니 어머니 그러구 뒤에선 ......니 말이라면 신물이 나.."
세빈맘은 순영을 몰아 부쳐요...
착하기만 한 순영인데...
막돼 먹은 세빈맘에게 외숙모는 따박따박 따지는데, 세빈맘은 남의 일에 모르면서 왜 나서냐구 ㅡㅡ;
" 너..내 눈에 흙 들어 가기 전에 절대로 딸기 데리고 그 집에 못 들어가.알았니?"
네네네....제가 흙을 눈에 던져 주고 싶어용 ㅋㅋ;;

세빈과 주명은 강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해요..
강물에 뛰어 들어 사라지고 싶었는데...주명 얼굴이 떠올랐다면서 얘기하는 세빈...
딸기에 대한 생모 포기 각서를 써준것도 얘기 하고...낳자마자 버린것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해요...
" 난...살면서..한번도 엄마소리 못듣고 죽을거야...."
자기 탓이라며 울먹이는 세빈을 보며 주명도 마음이 아파와요..
그런 세빈을 주명이 꼭 안아주며 실컷 울라고 위로해 줘요..

집으로 간 세빈맘은 세빈을 앉혀 두고선 제정신이냐면서 난리 부르스랍니다
세빈은 순영만큼 딸기를 잘 키워줄 사람이 없다고 그러지만 세빈맘은 앞에서 얼르고 뒤에서 뒷통수 치는 그 모습
더이상
볼수 없다고 ㅡㅡ;
" 엄마야 말로 제발 그만해.......내가 어디 나가서 죽어 버려야 엄마가 포기하겠어?"
세빈빠도 세빈맘의 억지가 이젠 징글징글 하다면서 치를 떨구요..
나이를 먹으면...그 세월만큼 연륜이란게 느껴져야 하는데..안되는 사람은 안되나봐요 ;;

세빈빠는 순영에게 갑니다..
세준이 생각해서 그 집에서 나와준것만으로도 고맙다고....세준이 잊지 않고 아파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해요..
앞으론 순영이가 행복하게 살아줬음 좋겠단 말도 겸하면서...순영의 가방을 싸서 규진집으로 데려준답니다.
외숙모는 세빈빠에게 너무나 고마워 하구요...^^
세빈빠 스타일이 능력 없을 지는 모르겠으나...사람은 참 좋거든요...
세빈맘 같은 여자 만나면 기를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고생이죠 ;;

규진의 사무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규진의 해임을 원치 않는단 반가운 소식에...규진의 표정도 밝아 지구요..
거기에다 모란의 기쁜 소식에 얼굴은 더 밝아지죠 ㅎㅎ

드러누운 세빈맘....
들어오던 세빈빠는 옷을 싸요..
" 세빈이가 딸기 생모란걸 알았을때 끝냈어야 했어...그랬다면 당신을 덜 미워했을 텐데.....잘살어.."
세빈맘은 자기 자식을 위해 목숨 바쳐서 살아왔는데 뭘 잘못했기에 그러냐구...
세준이 때문이 아니라면 그러지 않았을거란 세빈맘의 변명에, 세빈빠는 한번쯤 순영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면서
잡는 세빈맘손을 뿌리치고 나가 버려요..

꽃다발을 들고 들어온 규진...
" 그 꽃..혹시 저 줄려구 사온건 아니죠?"
주란의 말에 규진은 미안한다고 ㅋㅋ;;
방으로 올라간 규진...
"이 향기는 우리 남편 향긴데..."
앞으로 마음 아픈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행복..가족...지키면서 살겠단 순영말에..규진은 행복해 해요..
" 이제 정말..지순영이네..."

즐거운 식사 시간....
유학가기전에 돌아와서 기쁘단 주란....^^
마침 들어오던 주명.....반갑게 맞이해주는 순영을 보고선 얼굴이 환해져요..
" 어떻게 마음이 바뀌신건지...??"
세빈이두 세빈빠도 힘이 돼 줬고..가족이 있고....그래서 돌아 왔다구..
힘들어도 조금만 견디자는 순영말에...주명도 기꺼이 그러겠다고...즐거워해요..

외출했다 돌아오는 세빈...
드러누운 세빈맘에게 아빠가 나갔단 말에 놀래요 ㅎㅎ;;
" 세상 사람 모두 등을 돌려도....자긴 나한테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니...?
으이구....안돌리고 살아 준게 신기 하구만 ㅡㅡ;

" 아...편하다..."
" 여기가 당신자리야.."
순영은 화장품 회사 차린것도 얘기 하구~규진은 회사 잘되면 규진을 먹여 살려라구 그러구... ㅋㅋㅋ
참..바람직한 부부상이에용 ㅎㅎ
행복한 부부의 롤모델이라고나 할까요? ^^

순영은 방으로 온 주란에게 임신했다고...
할머니 선물이라고...주란에게 축하 받고 싶다고 얘길 하구요...주란은 신기해해요..

순영 사무실..
회의중인데 화기애애해요
순영의 확~ 핀 얼굴에 사무실 직원들은 궁금해 하구요..순영은 나중에 알게 될거라구 ㅎㅎ

회의를 마친 순영은 규진과 함께 다시 세준을 찾아가요..
나중에 저승가면...다시 무릎 꿇고 빌겠다고....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순영과 함께 하겠다는 규진의 말...
악연과 인연이 공존하는 사람들인것 같아요...묘하게 얽키고 설킨 이상한 관계..

세빈맘은 순영이만 아니었다면 세빈빠와 싸울일이 뭐가 있겠냐고 또 원망을 세빈에게 늘어 놔요..
나이들면..세빈맘처럼 살진 말아야겠단 생각을 해요..
정신 병자 같아요 @@

세빈은 주명과 차를 마셔요...
이혼서류 제출 할거란 주명....
" 그럼 우린..법적으로도 완전 끝이네?....그거...내가 제출할게....내 손으로 해야 ..맘이 정리될것 같아.."
주명과 헤어진 세빈은 구청으로 이혼서류를 제출하러 가지만....차마...... 건네지 못하고....
나와 버립니다...
주명과 헤어지기 싫은 세빈이거든요...

순영을 만난 세빈....
안색이 어두워요.....세빈은...
이혼서류 제출하러 갔다가 차마 제출하지 못하고 왔단 세빈말에...순영은 안쓰러워요..
" 나..부탁이 있어.....주명씨 마저 잃으면 살수 없을것 같아..주명씨 하고...다시 시작하면 안될까?..나 그러고 싶은데..
니가 도와줘....내가 어떻게 할까??? 니가 해라는 대로 할게..."

순영앞에서 무릎 꿇고...." 어머니....내 친구가 아닌....주명씨 어머니께 부탁해요...주명씨하고 헤어지지 않게 해주
세요..
어디 눈에 보이지 않는 멀리 가라면 갈게요...제발 우리..다시 시작할수 있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세빈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절절합니다....

전생이 있다면...
세빈..순영...주명집안은 어떤 관계였을까요? ㅎㅎ;;
전생이 어떻든 간에...죽음이 끝이 아니라면...현세에서의 관계들.. 매듭을 잘 풀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풀지 못할 매듭...풀리지 않는 매듭은...그냥 그대로 두는게 더이상 얽키지 않게 하는 방법일테구요..

내일은 세빈맘이 교통사고 날것 같은 분위기에요..
세빈맘을 향해 달려오는 차를 본 세빈이가 엄마를 구하고 사고 날수도 있을것 같구요..
둘중에 한명을 죽일수도 있단 생각이 드니깐....쩝....
아니면 세빈맘이 교통사고 나서 개과천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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