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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7월 20일

순영은 냉정하게 딸기를 데리고 돌아 갑니다.
" 지순영!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왜 그렇게 독하냔 규진말에..순영은 이럴수 밖에 없는걸...알지 않냐며 나가죠..
규진맘은 일어서다 주저 앉구요..이해는 되지만..충격이었나봐요..

딸기를 데리고 나온 순영..딸기를 혼내죠...
그리곤 다리 아프단 딸기를 업고 가요...
따라오는 규진차....
" 타..데려다 줄게"
하지만 순영은 거절해요..
마침 주란에게서 할머니가 이상하단 전화가 걸려와요...
규진은 조심해서 가란 말을 남기고 가버립니다..
순영도 걱정이 돼요...매몰차게 했던건...정 떼기 위한거였지...쓰러지게 할려는 건 아니었잖아요..;;

심신이 많이 약해졌다면서 내일까지도 호전되지 않으면 입원시키라는 의사선생님....;;
차암.....ㅜㅜ;;

동수는 똑똑한 딸기를 보면서 예쁜 딸을 낳고 싶다고 해요..
모란은 딸기 보면서 태교를 하기 때문에 딸기 같은 딸 낳을거라구 그러구요
옆에서 모란맘은 제발 성공하기 바란다고 ㅋㅋㅋ;;
이 드라마는 세빈집만 아니면 나름 알콩달콩 재밌는것 같아요 ^^

어머니가 누워계신 모습을 보곤 출근하려는 규진...발걸음이 무거워요..
출근한 규진은 상수에게 보고를 받아요...순영에게 긍증적인 대답을 들었다구요..
시간 끌지 말고 추진해라고 하는 규진....
상수와 상수애인은 회사를 나가게 될거라고 같은 사무실 여직원에게 얘기를 하고..여직원은 부러워 하면서
같이 나가겠다고 ㅋㅋ;;

순영을 만난 상수....회사 직원들과 함께 나온다고 얘기를 해주구요~
상수 선배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고...순영이 확실하게 결심하는거만 남았다구 하자, 순영도 승낙하구요 ㅎㅎ

규진은 사무실로 외숙모를 불러요..
그리곤 순영이 잘좀 돌봐 달라고 하구요...
규진은 통장을 내밀어요...빈손으로 나가서 그렇다구.....
외숙모는 통장 받아 들고 집에 와서 모란 부부 앉혀 놓고선 울어요..
이젠 정말 정리하는가 싶어서...마음이 아파서 말이죠..착하게만 살아온 순영인데...인생이..꼬여도 이렇게 꼬일수가
없으니...

할머니께 음식을 먹이는 주란....할머니는 그만 먹으려고 해요..
첩첩산중...사건들이 즐비해 있어서 입맛도 없잖아요..
주란은 청소하는 아줌마가 순영으로 보여 한동안 멍해 있어요...
곧 아닌걸 알고선.....실망하는 표정..

규진맘은 세빈맘을 좀 만나자고 해요.. 규진맘은 저승으로 간 아들 생각하면 얼마나 괴롭겠냐며...말을 꺼내면서 구만리같은 손주 앞길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고 선처를 바라며 고개를 숙입니다. 하지만 버럭대면서 절대 합의 할수 없단 세빈맘은 자리를 뜨죠..... 집으로 돌아온 세빈맘을 보면서 세빈은 그냥 합의해 주자고 그러구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오류는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살인한 것도 아니고, 살인교사를 한것도 아닌데 죽을 죄 지은 사람처럼 죄다 굽신 굽신....감옥살이 하는것 마냥???? ㅡㅡ;    이런 경우는 살인죄도 아니고, 살인교사죄도 아니고...형사합의는 공탁금 걸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하거든요...도주의 우려가 있다면 감금되겠지만, 그게 아니면 감금의 이유가 되지 않구요.. 세빈쪽에서 민사소송을 걸면 문제가 되긴 하지만..그것역시 금전적인 문제로 해결 가능한것 같구요...;; 극적인 상황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겠단 작가의 의도는 알겠지만....쩝...

주명이가 구치소에 들어 갔단 얘기에 할머니는 충격이 더해져서....맘이 .....변호사는 불구속일거라고 했는데, 판사가 그렇게 ㅎㅎ;; 규진맘은 힘이 되지 못한걸 미안해 하지만...규진은 옆에 계신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세빈빠는 주명이 구속됐다고 세빈맘에게 얘기 하고, 세빈이가 방에서 듣고 나와요....세빈맘은 냉정하게 올게 온거라고..아직도 멀었다고.....세빈은 한대는 사위였다면서 엄마한테 버럭 거리면서 나가 버려요...

세빈은 주명이 있는 구치소엘 가요....합의 못해서 미안하다구....

" 우리 ..진작 멀리..도망가 버릴걸...." 세빈은 주명에게 걱정말라며...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고 합니다....앞으로 오지 말라는 주명의 말에...세빈은....아직도 주명을 사랑한다고...꼭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그 말에 주명은 그냥 들어가 버려요...무슨말을 할수도 없잖아요..

세빈은 술 마시며 순영을 불러 내요.....착하게 살고..양보하면 살았는데..왜 이렇게밖에 못 되었냐구...순영을 보면서 얘기를 해요...자긴 못됐게 살아서 그렇지만...하면서 말이죠..... 그리곤 주명이 구치소에 있단 말을 하고, 순영은 놀래요...

" 너..참 독하다 지순영...어떻게 견디니?" 그말에 순영도 한잔 해요.....                                                                               " 죽지 못해서 견뎌...난 그렇게 살았어....나...그동안 너 많이 미워했어..얼마나 많이 원망했는지 몰라..." 순영은 세빈이가 태클 걸때마다 얼마나 세빈이가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지 모른다고.....하지만 지금은 아무생각 없이 하루하루...산다고...

술에 취한 순영....규진집으로 가요.... " 어머니....." 비틀거리면서 규진맘 방으로 들어가요...                                                   일어나는 규진맘...두손 꼭 잡고....이 밤에 웬일이냐면서..." 너무 죄송하고..너무 보고 싶고..너무 마음이 아파서 왔어요...주명씨..구속된거 알아요...어머니...죄송해요...전 어머니...평생 친엄마로 모시고 싶었어요...평생 어머니께 좋은 딸로..좋은 며느리로 살고 싶었어요..전...제가 악한 마음 먹고 살지 않아서..이렇게 좋은 어머니를 선물로 주시는구나...얼마나 고마워 했는데요...어머니..제 진심 아시죠??"

엉엉 울면서 평생 못보더라도 자기 진심은 알아 달라며 말하는 순영....울다가 규진맘 무릎에 엎드려요...마침 규진이 퇴근해서 들어오고....어머니방에 들어가는 규진....규진맘과 순영이 함께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선 그냥 조용히 나와요..

  " 아빠..빨리 와보세요..할머니가 이상해요.." 순영은 옆에서 눈 떠 보시라고 깨우고..주란이랑 규진도 옆에서 놀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