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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미운 이유


이런말이 있죠..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결혼해서 시누이가 없으면 땡~ 잡은 거고
시누이가 한명 있으면, 보통인거고
시누이가 여럿 있으면 고생문이 훤한거라고 얘길 하거든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더니...정말 그런것 같아요..
직장에서도 그렇지만...고부간의 갈등..시누와의 갈등을 보면 여실이 드러나는것 같거든요..

고부간의 갈등 역시 결혼하면 가장 큰 문제로 대두 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시누와의 갈등도 만만찮죠..
물론, 좋은 시누이 만나서 그런 갈등 없이 살면 좋겠지만....그게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잘한다 손 치더라도 하루이틀이구요 ^^

그런데 왜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그럴까요?


" 얘야...이번달은 동네에서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용돈이 좀 필요하네..."
" 예....에....어머니..동네어르신들과 여행 가세요?.......드...드려야죠.....
그런데 많이는 못 드려요....
요즘 형편이 좀 그래서요.."

어머니는  20만원 정도 생각하셨지만, 며느리는 10만원을 드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시누이
" 언니, 자주 가시는 것도 아닌데, 20만원 정도는 드려야 하는거 아니에요? 부모님이 살면
얼마나 살고
놀러 다니시면 얼마나 다니시겠어요..건강 하실때 다니는건데, 언니가 좀 더
아끼고 여유있게 드리세요"

말은 그럴듯 하다.

하지만, 시누이 역시 시댁에 드리는 생활비도 올케보다 적은 쥐꼬리 만큼, 시댁에 돈 들어갈 구멍이라도 생기면 궁상궁상 그런 궁상이 없고, 친정와서 시댁욕을 얼마나 하던지..
자기는 시댁에 돈 들어가는거 아까워 하면서 올케에겐 저런다.



이런 경험 없으세요? ^^

" 언니, 엄마한테 생활비 좀 넉넉하게 드리세요..늘 궁상 떨고 계시잖아요.."

" 우리 형편 고려해서 드리는 거에요..더이상은 힘들어요...
그러면 고모는 시어른께 생활비나 용돈 얼마나 드려요?"


" 제가 왜 시댁에 돈을 드려야 해요..먹고 살기도 힘든데요...시댁에서 해준게 뭐가 있다구요!"

( 나도 시댁에서 해준거 없거덩?! ;;)


자기는 절대 못준다고 펄펄 뛰면서, 올케는 잘해야 하고 많이 드려야 한다는 시누이들 ^^

말도 안되는 변명 늘어 놓으면서 자신은 안되고, 시누이는 해야 하고 ㅎㅎ;;
당연히 시어머니보다 시누이가 더 미울수 밖에요.

같은 여자끼리 입장 조금만 바꿔서 생각하면 사이 좋게 지낼수 있을것 같은데....
시누이면서 올케인 여자들.....시누 노릇은 그만 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