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늘아...애 키우랴...살림하랴..사는게 힘들지?"
" 아니에요..어머님..저희 걱정은 마세요. 저희는 잘 먹고 잘 사니까 걱정 안하셔도 돼요"
" 며늘아...애 키우랴...살림하랴..사는게 힘들지?"
" 네..어머니..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구요...물가는 올랐는데, 월급은 동결이라 사실상 마이너스구요..애들
교육비만 해도 한달에 얼마나 많이 나가는지...옷 사입을 엄두는 내지도 못하구요...아이고..월급 받으면
어디로 새버리는지 돈구경 하기가 힘들어요...그래서 저금은 꿈도 못 꾸구요...매달 카드 막느라고 고생해요"
당신은 어느쪽에 가까운가? ...전자 인가..후자 인가??? ^^;;
사회생활도 그렇지만, 부모 자식 관계도 그렇다...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주는게 부모란 사실...
부모님이 현명하다면 상관없지만...편애가 심하거나..현명하지 못하다면...무조건 우는게 상책이다.
울지 않으면 받을수가 없다 ㅜㅜ
난 전자 쪽이다. ...어른들 걱정 할까봐...힘들어도 잘 먹고 잘 산다고 그랬더니 정말 국물도 없더라....그런데 울 시누는 허구헌날..어른들 얼굴만 보면 징징거리니까 많이 가져 가더라는 ^^;
친구중에 한명이..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후자처럼 저럴수 있냐고 묻는다...
곰곰이...생각해 보니까..시간을 되돌려도 후자처럼 부모님 앞에서 징징 거리긴 싫구....못할것 같다 ;;
타고난 성격이 그런가 보다 ;;징징거리는것 자체를 싫어 해서;;
부모님...
친정이든..시댁이든 ...어른들이 형편이 좋다면 애교도 떨면서, 조금 징징거려서 도움을 받아도 되겠지만...힘들게 사는 부모님 앞에서 징징거려서 뜯어 간다면...그건 굉장한 불효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부모님 형편이 좋으신 자녀분들이라면....조금은 우는 소리를 내 보시라...
어른들은....우는 자식에게 떡 하나 더 주시니까 ^^;;
'2022년 이전 > = 삶의 자세와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된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에 대한 며느리의 자세 (24) | 2010.07.10 |
---|---|
결혼하면 드세지는 아줌마...이유는? (48) | 2010.07.06 |
눈 돌아가는 남자에 대한 여자의 자세 (53) | 2010.06.25 |
시어른의 경제적 도움을 받는 순간 노예가 된다 (42) | 2010.06.23 |
내남자는 나쁜남자? 좋은남자? (49) | 2010.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