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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이보다 더 최악의 아내는 없다!



지인 중에 인테리어업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

몇년 관련 업종에서 일당 받고 일하시더니 결국엔 가게를 내시곤 열심히 하신다.
인테리어업을 하면 마당발이 될수 밖에 없구, 함께 일하는 파트너들과 사이도 좋아야 하고
그로 인해서 술자리도 잦아 지게 돼 있다.

언젠가 지인에 내게 정말 최악의 아내가 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나두 그 말을 듣곤 뒤로 넘어 가
는줄 알았다.


일당을 받고 일을 하시지만 꽤 일당이 높은 파트너 남자분이 계시다..
그런데 이분과 술을 마시면서 가정사를 하나씩 듣다 보니까 본인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새삼 느끼겠더라고!


인테리어라는게 그렇다. 말이 좋아 인테리어지.....새벽에 나가서 밤늦게 일을 마치는 속되게 말해 노가다가 아니던가....일 마치면 집에  늦게 들어 가기도 하고, 일 없는 날은 마냥 노는 날도 있고 그렇다.

그런데
이 분 아내는 전업 주부 이면서도 집에서 절대로 손하나 까딱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남편이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 가면, 아내가 먹고 치우지 않은 설거지며 청소거리가 한가득.

그래서
남편은 설거지를 비롯해 청소, 빨래, 식사 준비까지 해야 한다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남편은 그렇게 살림과 벌이까지 겸하며 고되게 살고 있다.

웃긴건...
집에 있는 아내는 하루종일 고스톱에 미쳐서 날밤을 샌다는 것이다.
아이들 돌보지 않은지는 오래 됐고.

남편이 조금이라도 싫은 내색이나 뭐라고 싫은 말이라도 하면 폭력을 행사 한다는 것이다.
남편은 마누라가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기 싫다면서도 갈데가 있나..
집에 들어 갈수 밖에....애들도 걱정되고..

보편적으로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맞고 사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이 댁은 반대다.
것두 아내가 잘하는 것도 없으면서 폭력까지 ㅡㅡ;


몇년을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도 지치는지 이혼 결심을 했다고 한다.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된다.
왜 진작에 헤어지지 않고 살았냐고 물었더니, 아내가 무서워서..아이들이 걱정돼서라고..

결혼을 해서 행복한 시간 보다, 불행하단 생각이 많이 든다면 .일찌감치 헤어지는게
상책인것 같기도 하다...그것이 . 정답은 아니라도 말이다.

저 분은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듣게 된  최악의 아내 인것 같다;;;
여자인 내가 들어도 짜증이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