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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잊혀지는 것들 가을 밤 과수원에 단감을 서리 하던 그 때 들키면 두 손 번쩍 들고 벌서던 그 시절, 지금 서리를 하면 경찰서에 잡혀가 합의하기 바쁘지. 봄이면 거머리에 헌혈하며 모심기 하던 그 때 지금은 모 심자 그러면 모가 모에요? 모가 뭔지도 모르지.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면 짐을 들고 가시던 어르신들 그 짐을 뺏어 댁까지 들어 드리던 그때 지금은 도둑누명 쓸까, 납치 당할까, 모른척하기 바쁘지 폴피리 뜯어 잔디에 누워 삐삐 불어 대던 그 때 지금은 병 걸릴까 풀밭엔 앉지도 못하지. 소세지와 햄이 도시락 반찬인 친구가 부러워 군침만 흘리던 그 때 지금은 웰빙 생각하느라 가공식품은 멀리하지. 늦은 가을 타작하면 온몸이 까슬까슬 가려워 미칠것 같아도 볏단 옮기며 장난치며 즐거웠던 그 때 지금은 타작한다고 하면 매타.. 더보기
땅에서 느끼는 어린 시절의 추억 등산을 별루 좋아하진 않아요. 물론 가게 되면 즐겁긴 하지만...^^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독버섯이지만 색이 고와서 찍어 봤어요. 잘 익은 맛있는 복숭아가 생각 나네요 커다란 감을 보니 이젠 가을이 코앞이구나....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때 단감이 익어갈 무렵~ 서리해서 먹었던 기억도 나고 우훗~ 탱자나무 가시. 어릴땐 이 가시로 고동을 꺼내 먹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보니 얼마나 정겹던지...^^ 어른들이 도토리 주우러 많이 다녔었죠~ 가을이면 동네 여기저기서 도토리묵을 하던...^^~ 참깨 아무리 봐도 참깨에 매달려 있어야 할 벌레는 보이질 않네요 색깔 이쁘고 길다란 벌레 있는데... 하기야~ 그놈들 아침이면 우글 거려서 잡던 기억이 나더라구요...이거보니까...ㅎㅎ 새삼스레 참깨꽃이 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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