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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검사 프린세스, 마검을 지켜보는 서변


마검의 윤검을 향한 짝사랑이 서변의 도움으로 한발작 다가가게 됐다.
절대로 독립은 안된다던 마검의 부모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마검은 서변에게 SOS를 보냈다.
교통사고를 위장하여 부모님의 마음을 돌린것.

마검은 윤검의 집 근처로 거처를 마련하고, 혼자서 와인을 마시면서 상상의 나래를 편다.
윤검과 함께 와인잔으로 건배를 하고 윤검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어 행복해 하는데...
전화벨 소리에 눈을 떠보니 상상이다.
전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서변.
하지만, 마검의 윗층에 서변이 살고 있는것.

여기서 서검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지난주에 서변이 마검의 집앞에서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왔다.
갓 구운 빵이라고 이걸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안쓰러워 하면서 마해리가 한 소년에게 빵을 건넨다
그 자리에...서변이 회상을 하며 서 있었다.
그런 마해리가 고마워서 찾아온걸까? 서변은?

어제 방송중에 한 여성의 성폭행을 막으려다 폭력으로 기소된 청년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서변과 술을 마시면서 자신이 예전에 잘못한 일때문에 아들이 이러고 있는것 같다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서변이 그 여성을 찾았고 일은 잘 해결 되는데, 청년의 아버지가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고, 서변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서변은 누구일까?
서변이 마검을 바라보는 눈은 사랑이 담긴 눈이다. 윤검에 대한 질투도 느껴지고, 한발 늦게 서변에게
다가가는 자신을 자책하는 걸로 봐서도..
그런데 그와 관련된 모든 일들이 단순하게 그냥 넘길 일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서변은 뭔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실마리를 풀어 가고 있는것 같은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다.
원한관계를 빼놓을수는 없지만, 단순하게 원한관계라고 얘기 하기에도 뭔가가 이상하기는 하다.

검프를 보면서 문득 [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이란 드라마가 생각이 났다.
크게 매치되는 부분은 없는데, 느낌상.....
박시후의 말투때문일지도 모르겠다. ^^
역시 박시후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무리 좋아하는 배우라도 처음 봐서 별로 끌리지 않으면 보지 않는 편인데
검프는 출연자에 박시후가 있는단걸 보고 무조건 검프 사수 ;;
볼수록 박시후도 매력적이고, 검프도 재밌고..ㅎㅎ
예고편이 왜 안나오나 했더니...촬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16부작으로 끝난다고 하는 검프다...
어설프게 시간에 쫓겨서 이상하게 마무리하는 우는 범하지 않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