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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룰 개정하면 소치 올림픽 금이 아사다 마오의 것?


아사다 마오를 싫어하진 않았다. 그녀가 그랑프리때 최악의 컨디션으로 최악의 점수를
받았을 때만 해도 그녀가 안쓰러웠던 1인이니까.
하지만 동계올림픽 전후의 일본 언론플레이와 마오의 인성이 드러나는 인터뷰들을 보면서
그런 안쓰러움이 없어졌다.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는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이었던 마오가
김연아 만큼은 아니더라도, 김연아 반만이라도 쿨하기를 바랬던 기대를 산산조각 냈던것..
( 트리플 악셀 기본점수/  아사다에 유리한 룰 개정 요구)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였던 소녀가 여인이 되고, 그녀는 꿈을 이루었다.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였던 소녀는 소녀티를 벗지 못한채, 그 속에서 변화없이 그대로 그녀의
꿈은 산산조각 나버렸다.
김연아와 마오의 꿈을 이루고, 이루지 못하게 한 차이는....
바로...변화...


  ( 일본의 한 방송이 김연아 선수외 일본선수들의 점프 비교한것 )

둘 사이를 금과 은으로 갈라 놓은 건 변화라고 생각한다.

점프의 교과서라고 불리우는 김연아 선수는 지난해 점프에서 주의 판정을 받았다.
만약 마오였다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댔겠지만, 김연아 선수는 그런 불미스런 판정을 받지
않기 위해서 기본기에 더 충실히 노력한걸로 알고 있다.
이런 차이가 김연아 선수와 마오 선수를 금과 은으로 나눈 결정적인 차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마오는 점수를 퍼 받고 있다. 그녀의 점프를 느리게 보면 늘
회전수 부족을 보인다. 트리플 악셀의 경우도 두말하면 입아프고 ;;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점수를 퍼 받는 다고 생각을 한다.
왜? 그들은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이라는 점프에만 목숨을 걸고
예술적인 부분은 보지를 않으려고 하니까...
그런데다 피겨에 많은 돈을 퍼부었으니까...

일본은 아사다 마오 선수의 회전을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4년후 있을 소치 올림픽에는 3회전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에 점수를 더 줘야 한다고
롤 개정을 요구한다고 한다.
몇년전 그렇게 해서 기본점수를 더 올렸는데도 결과는 어떤가? ;;;
그렇게 롤 개정을 하면 소치 올림픽때 금메달은 마오 것이 될까? ㅎㅎ;;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세계선수권 대회를 보면서 마오 보다는 나가수 선수에게 눈이 더
가는건 왜일까? 나만 그런가?ㅎㅎ;;
김연아 선수 그대로 따라쟁이 한다고 많은 욕을 얻어 먹고 있는 건 알지만, 어린 나이의
나가수 선수를 보노라면, 4년뒤 충분히 금메달에 도전할 만한 끼가 보이는 건 사실이다.
피겨 전문가가 아닌 내 눈엔 올림픽때 마오의 은메달은 그녀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아사다 마오에게 금을 못줘 안날난 일본,
롤 개정하자.
트리플 악셀에 기본 점수에 후한 점수 더 주자.
대신에 비비기 해서 뛰는 점프, 얼굴, 몸부터 반이상 돌려 뛰는 점프는 무조건 대폭적인
감점을 시켜라. 그리고, 모든 점프의 시작이 정확한지도 확인해라
대부분의 피겨 선수들의 점프 구분이 잘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니까 룰 개정하고  점프에 있어서는 다른 요소들 보다도 더 정확하게 체크하면 된다.
그럼 뭐가 문제? ㅎㅎ;;

트리플 악셀을 주무기?로 하는 아사다 마오 선수.
그녀가, 일본이 거기에 목숨을 걸수록 마오 선수의 실력은 늘지 않고 그대로일 뿐이다.
변화를 두려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수 없다.

연아선수를 보면 함께 음악에 빠져들게 된다.
마오선수는 그냥 스케이터를 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키 선수를 보면...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것이 각 선수들간의 크나큰 차이이고, 메달의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본이 정말 자국 선수들을 위한다면, 자국선수들에게 유리할것 같은 롤 개정을 요구하기
이전에, 정말 제대로 된 점프를 뛰게 하는게 우선이고, 음악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금메달에 목숨을 걸었다지만, 억지도 어느 정도지...룰 개정은 무씬 ;;;
심판들은 매수한다손 치더라도 피겨를 사랑하는 팬들, 피겨를 아는 사람들은 어쩔?

아사다 마오의 3A를 건드리는 미국(링크)
김연아와 아사다마오의 점프 기술 비교 설명 동영상(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