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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국민금메달과 환영행사

올림픽 선수단을 위한 행사는 늘 그렇듯 형식적으로 이뤄지는듯 했다.
방송 3사가 동시에 생방으로 전파를 낭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하지만..
국민들의 변화된 의식을 반영이라도 하듯 국민금메달을 수여하는 장면에서는
감동이 밀려 왔다.
이규혁 선수....쇼트트랙여자계주팀....봅슬레이팀...
금메달 땄으면 좋았겠지만.......어쩌겠는가....다들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했지만
그들의 것이 아니었는걸..
그래도..국민들의 금메달로 조금은 위안이 되었으리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선수단.....아이돌 그룹이 나왔을 땐 그냥 별 감흥없이 보는것 같았다...
속으로야 좋아했는지 모르겠지만...

가수들을 보면서 확실히 느꼈다..
역시...김장훈..싸이...인순이....
인순이가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든 무대를 김장훈과 싸이가 그 흥을 더욱더 북돋았다.
이래서 경험이 풍부하고~ 라이브를 잘하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어색해 하던 선수들도 모두들 신나게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였다.
이상화 선수..이규혁 선수...어린애처럼 즐거워 하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났다.

4년동안 피땀흘려 고생하신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
또다시 지금까지 흘려왔듯 그렇게 피땀 흘려 고생을 해야 겠지만...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지만....메달을 따지 못했어도..참...멋지단 생각을 했다.
나라면...절대로 그렇게 참고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리고..급좌절 모드로 돌아 섰을수도 있는데...

방송 보면서..문득....
콘서트 보러 가고 싶단 생각이....
역시 콘서트는 아이돌보다는 인순이나 김장훈 콘서트가 최고란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 완전 뺘샤~ 될것 같은...
예전에 방송국에서 하는 콘서트 가본적 있는데...인순이 정말 최고였다.
그다지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인정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 그런 마력의 소유자...^^
싸이는...노래가 재밌어서 ;;;

처음은 지루했으나..마지막은 흥을 완전 후끈~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어..
동계올림픽의 감동과...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뺘사~ 해 버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