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광 피부, 말은 참 쉬운데
그거 하나 잡으려고 몇 년째 돌아다니는 중이에요. 진짜 문제는요. 기초는 아무리 발라도 금세 날아가고, 피부 속은 늘 메말라 있다는 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기로 케어해볼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게 알아보다가 마데카프라임 탱글샷이라는 제품을 알게 됐어요. 가격이 20만 원대. 홈케어기기 중에서는 확실히 입문용 가격이죠. 처음 시작하기에 부담은 덜해 보여서 더 눈길이 갔고요. 주변에서 쓸만하다는 말도 들렸고, 후기도 나쁘진 않아서 과연 이게 입문용으로 괜찮은 선택일까? 직접 써본 건 아니지만, 자료 다 뒤져보며 정리해봤어요.
구성과 사용법
일단 구성은 꽤 심플하더라고요. 본체, 충전기, 파우치, 클리너까지 들어 있고 사용법도 어렵지 않아요. 모드는 두 가지. 하나는 탄력, 하나는 흡수. 전원 켜면 안내 음성 나와서 처음 써보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도록 돼 있다고 해요.
고민 포인트 1: 초음파 수치
기기의 핵심인 음파 수치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 홈케어 기기에서 몇 MHz냐는 단순 수치가 아니라 진짜 효과가 있냐 없냐를 가르는 기준이거든요.
보통 7MHz 이상이면 고밀도 초음파로 속까지 자극 줄 수 있다고 하는데, 탱글샷은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아서 조금 애매했어요. 괜히 착한 가격에 기대했다가 효과 못 느끼면 결국 다시 기기 바꾸는 거잖아요.
고민 포인트 2: 흡수 모드
미세전류 방식인데, 이건 개인차가 심한 기능이에요. 예민한 피부라면 자극되거나 홍조가 올라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효과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아서 꾸준하고 깊은 케어를 원하는 사람한테는 큰 메리트는 아니겠다 싶었어요.
장점도 있어요
그래도 매일 쓸 수 있고, 5단계 강도 조절에 사용 시간도 짧아서 입문자 입장에선 간편함이 큰 장점이긴 해요. 비싼 기기처럼 복잡하진 않고, 딱딱한 설명도 없어서 피부관리 입문은 해보고 싶지만 무섭거나 귀찮은 건 싫다는 사람한테는 괜찮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자주 비교되는 고가 기기: 울포미
많이 언급된 게 울포미라는 고가 제품인데요. 이건 69만 원대로 초음파 수치가 무려 19MHz. 숍에서 쓰는 기기 수준이라고 해요. 후기 보면 광채 개선이 눈에 띄고, 트러블 진정에도 효과 있다는 말이 많았어요. 그만큼 가격도 세고, 주 3회 이상은 사용하기 어렵다는 말도 있어서 입문보단 진짜 본격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사람용이라는 느낌.
결국 고민은 이거
- 20만 원대 입문용을 먼저 써볼까?
- 효과는 적어도 기기 감은 잡을 수 있고, 나한테 맞는지 판단 가능
- 아니면 60만 원대 고밀도로 시작할까?
- 시간 낭비 없이 바로 효과를 보려면 처음부터 투자?
결론은?
입문자라면 탱글샷도 괜찮긴 하다. 기기 사용하는 습관부터 들이고, 매일 케어하는 흐름을 만들고 싶은 분에겐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어 보여요.
다만 효과를 확 느끼고 싶다면 부족할 수 있다. 특히 속건조나 광채 케어를 집중적으로 하고 싶다면 수치나 기술력에서 아쉬움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아직 구매는 안 했지만, 고민은 많이 되네요. 기기마다 핵심 기능도 다르고, 성분보다 수치가 더 중요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싸서 사볼까?보단, 지금 내 피부에 필요한 게 뭔지 그걸 먼저 생각하는 게 맞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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