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 지금이 제철입니다 볶기만 해도 밥 한 공기 뚝딱
어 마늘쫑 벌써 나올 철이야?
매년 봄, 어머니 장바구니에서 길쭉한 초록 줄기 하나쯤 보신 적 있으시죠? 그게 바로 마늘쫑이에요. 알싸한 향이 매력적인 봄철 한정판 식재료죠.
마늘쫑은 마늘을 수확하기 전,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 잘라내는 줄기입니다. 5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딱 한 달 반만 맛볼 수 있는 짧은 제철의 별미예요.
마늘쫑,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한 번에 많이 사게 되는 마늘쫑,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아래처럼 준비하세요.
- 깨끗이 씻어서 데친 뒤
- 먹기 좋게 썰어 냉동 보관
이렇게 준비해두면 볶음, 무침, 국거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마늘쫑볶음, 기본만 해도 진짜 맛있어요
마늘쫑은 사실 별다른 재료 없이도 맛이 좋아요. 기본 양념만으로도 밥반찬으로 충분하죠.
기본 마늘쫑볶음 레시피
준비 재료
- 마늘쫑 한 줌
- 식용유 1큰술
- 간장 1큰술
- 설탕 0.5큰술
- 참기름, 통깨 약간
만드는 법
- 마늘쫑은 4~5cm 길이로 썬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볶는다
- 간장과 설탕을 넣고 달달하게 볶는다
-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한다
정말 간단하죠? 냉장고 반찬통에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할 맛이에요.
풍미 업! 건새우 마늘쫑볶음
조금 더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건새우를 더해보세요.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배가 되면서 밥도 술도 부르는 맛이 완성돼요.
건새우 마늘쫑볶음 레시피
추가 재료
- 건새우 한 줌
- 다진 마늘 1작은술
조리 팁
- 건새우는 마른 팬에 먼저 볶아 비린내를 없앤다
- 기름을 두르고 마늘, 건새우를 볶는다
- 마늘쫑을 넣고 간장과 설탕을 넣어 볶는다
-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한다
주의사항! 건새우는 불이 세면 금방 타요. 약불에서 은근히 볶아야 고소한 맛이 살아나요.
남은 마늘쫑? 볶음밥으로 딱이에요
남은 마늘쫑볶음이 있다면 그냥 먹기 아까울 수 있어요. 잘게 썰어 볶음밥에 활용해보세요.
기존에 볶아둔 마늘쫑에 계란, 밥, 햄이나 베이컨을 넣고 볶으면 간단하지만 새로운 메뉴가 완성돼요.
팁
- 굴소스 0.5큰술을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요
- 후추 톡톡, 취향에 따라 매콤하게 조절 가능해요
마늘쫑 요리 핵심 요약
- 마늘쫑은 5월에서 6월 초에만 출하되는 봄철 식재료예요
- 볶기만 해도 밥도둑 반찬이 완성돼요
- 건새우를 더하면 풍미와 식감이 업그레이드돼요
- 남은 건 볶음밥으로 응용해보세요
냉장고에 마늘쫑이 있다면 오늘 저녁 메뉴로 마늘쫑볶음 어때요? 손은 안 가는데 젓가락은 계속 가는 마성의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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