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vs B형 독감 증상 총정리! 열, 통증, 장염까지 뭐가 다를까?

열은 있는데 감기 같진 않고 혹시 독감? A형일까 B형일까?

"고열에 온몸이 쑤셔서 병원 갔더니, A형 독감이라고 하더라고요."

"비슷한 증상인데 B형 독감이라는 친구도 있었어요. 둘이 뭐가 다른 거죠?"

 

매년 독감이 유행할 때쯤이면 "A형 유행 중", "이번엔 B형이 더 많대" 같은 말들이 뉴스에 등장하곤 하죠. 그런데 막상 내가 걸리면 A형인지 B형인지 구분도 어렵고, 그냥 알아서 낫겠지 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A형과 B형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도 다르고, 증상이나 전파력, 회복 경과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나 노약자, 기저질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정확한 구분과 대응이 중요합니다.

A형과 B형, 둘 다 인플루엔자지만 바이러스가 다릅니다

구분	A형 인플루엔자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	H1N1, H3N2 등 다양한 아형	야마가타, 빅토리아 등 계통 한정
감염력	매우 강함 (대유행 가능)	상대적으로 낮음
유행 시기	초겨울~겨울 초	겨울~초봄
증상 강도	전신 증상 심함	위장관, 국소 증상 많음

A형 독감의 특징

• 전염력 매우 높고 빠르게 확산
• 매년 유행의 주범
• 고열, 오한, 근육통, 피로 등 전신 증상이 심함
• 합병증 위험 높음 (노약자, 기저질환자)

B형 독감의 특징

• 소아, 청소년 발생률 높음
• 두통, 인후통, 식욕 저하 등 국소적 증상
• 설사, 복통 등 위장 증상 동반 가능
• 장염으로 오해할 수 있음

실제 환자 사례로 보는 차이

A형 독감 후기: "39도까지 열이 올라가고 오한이 너무 심했어요. 이틀은 누워서 아무것도 못 했어요."

B형 독감 후기: "열은 38도쯤이었는데, 배가 아프고 설사가 심했어요. 장염인 줄 알았는데 독감이라더라고요."

증상만으로 구분 가능할까?

열이 높고 근육통이 심하면 A형, 배가 아프고 기침이 많으면 B형일 가능성이 높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같은 A형이라도 H1N1은 위장 증상이 많고, H3N2는 호흡기 중심 증상이 많습니다.

 

B형도 계통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면역력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정확한 진단은 병원의 인플루엔자 항원 검사(신속검사)로만 가능합니다.

예방과 치료, 어떻게 다를까?

• 백신: 최근에는 A형 2종 + B형 2종을 포함한 4가 백신이 기본
• 접종 시기: 9월~11월 접종 → 겨울 유행 대비
• 치료: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 복용 효과적

다만, 모든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가 꼭 필요한 건 아닙니다. 건강한 성인은 대증 치료로도 회복 가능합니다.

감기와 독감,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항목	감기	독감 (A/B형)
원인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열	낮거나 없음	38도 이상 고열
피로감	경미	심한 무기력감, 근육통
발생 시기	연중 내내	겨울철 유행
치료	자연 치유	항바이러스제 필요 가능

독감은 면역력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A형이든 B형이든 면역력이 약한 노인, 아이, 임산부, 기저질환자에겐 더 위협적입니다. 감기처럼 시작했다가 갑자기 악화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감기보다 독한 감기"가 아니라, 빠른 판단과 치료가 핵심인 질환으로 봐야 합니다.

정리하면요.

• A형 독감: 전신 통증, 고열, 빠른 확산력
• B형 독감: 위장 증상, 감기 유사 증상, 간과되기 쉬움
• 증상만으로 완전한 구분은 어려움, 신속검사 필수
• 백신은 4가 접종 필수, 매년 갱신 필요
• 48시간 내 치료 시작 시 효과 가장 좋음

유행 시즌에 열이 난다면, 감기라 넘기지 말고 병원 진료를 통해 A형인지 B형인지 확인하세요. 빠른 대처가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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