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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고현정 연기대상- MBC연기 대상 수상자들


고현정의 행차?에 그녀가 대상을 거머쥘 거란 예상은 누구나가 했을 것이다.
다만, 공동수상이냐 단독수상이냐에 촛점이 맞춰질 뿐..
공동수상을 예상했었다. 이요원에 대한 배려? 로 말이다. 하지만 이요원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녀가 한류의 주역이었다며 아마도 탔을 것이다.

시상식을 보면서 뭔가 좀 엇박자를 느끼긴 했지만, 몇년의 시상식을 돌아보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작년에 MC가 그랬듯 올해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랄까..

쇼킹했던게, 고현정의 [이휘재씨 표정이 맘에 안들어...미친거 아냐?]
그 말을 듣는 순간 깜짝 놀랬다. ㅡㅡ;
생방송인데...장난이라고 하기엔 그 표정이 진짜 맘에 들지 않아서 하는 말인것 같아서..
방송 사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고, 그 후 이휘재씨....고현정과 친해서 농담삼아
한 말이라고 몇번 강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정말 농담이었을까.?????? ㅎㅎ
그러기엔 고현정의 표정이 너무 리얼했다. 그 말을 하던 순간만 그랬다면 농담이겠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몇번의 표정이 농담이라 하기엔 ...
작년 대상 수상자에 대한 부적절한 MC의 말과 행동이 눈에 거슬렸듯,
올해도 그렇다...


대상:고현정
최우수상:엄태웅-윤상현-김남주-이요원
우수상:김남길-최철호-고나은-이혜영
신인상: 유승호-이승효-서우-임주은
특별상 아역상: 남지현-전민서-이형석 /
올해의 작가상:김영현-박상연(선덕여왕), 박지은(내조의 여왕)
가족상: ‘살맛납니다’ 팀

베스트 커플상:김남길-이요원
인기상: 이준기-서우
올해의 드라마상: ‘선덕여왕’

황금연기상:(조연상)안길강-서영희/ (중견배우상)정애리-강남길/ (연속극 부문)김영옥-정혜선/(미니시리즈 부문)김창완-나영희

역시 인기 드라마였던 선덕여왕과 내조의 여왕에 상이 몰렸다.
시청율이 그보다 낮았던 드라마 중 눈에 띄는건 탐나는 도다 서우의 2관왕
신인상에 이어 인기상까지 받아 폐인 수준으로 드라마를 봤던 나에게 흐뭇함을 ㅎㅎ

아쉬운게 있다면, 탐도의 임주환이 신인상을 타지 못했다는 것...
남자부분은 선덕여왕 때문에 넘넘 쟁쟁해서..시청율에서 밀리는 탐도가 밀릴수 밖에
없었던것 같다.
시청율만 받쳐 줬어도 충분히 탈수 있었단 생각을 지울수 없었다.

그리고,
김남길...화보같은 시상식이어서 기분 좋았고, 인기상을 못타서 좀 아쉬웠고...

이요원...베스트 커플상 탈때 환한 표정과는 다르게, 최우상을 받을때 그녀의 수상소감에서
드라마 찍는 내내 미실의 고현정에게..비담의 김남길에 밀려 속앓이 했을 마음이 드러나
마음이 좀 그랬다. 그녀 자체가 연기를 못했다기 보다는 상대가 월등히 잘해서 그렇게
보였다고 하면..조금 위로가 될려나? ;;;

고현정....대상을 주지 않았더라면...단독 수상이 아니었다면 오지 않았을 그녀...
주연이 대상을 탄다는 걸 과감하게 깨버린 그녀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배역이 될 미실..
타야할 사람이 탔지만, 대상을 줄때만 나타나는 그런 모습은..그리 보기 좋지는 않다...
눈에 띄는건 대상 호명되었을때 김남길과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
축하해 주는 김남길의 모습이 더 멋져 보이는건 팬이라서 그런가 보다 ㅎㅎ

서우... 그녀의 떨림에 전해져 와서...좋았다...임주환과 함께 탔으면 좋았겠지만..
그녀는 당연히 받아야할 상을 받았고...인기상 까지 받아서 멋져부러~

김남주...저 자리에 다시 설수 있을까..울먹이던 그녀를 보면서, 결혼 후 집에서 육아에만 전념하던 그녀가 연기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보냈을 부러운 시각과 불안한 마음을 느꼈다.
그녀에게 내조의 여왕은 잊지 못할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내년의 연기대상 수상자는 연예 대상을 본받아?서 연기자들도 좀..즐기고..상을 받지 않아도
기꺼이 나와서 축하해 줬음 좋겠다..
언제부터인가 수상을 하지 않으면..시상을 하지 않으면 볼수 없는 연기자들의
세련되지 못한 모습들을 보면서...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상을 받은 모든 연기자들...특히 내가 좋아하는 연기자들...정말 축하하며..
새해에 또다른 모습의 팔색조의 연기를 선보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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