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일상사

샤브샤브 먹던날

늘 먹던것만 먹게 된다.
지겹도록 김치찌개만 먹을땐...된장이 있었는지 생각도 들지 않을만큼...
까마득히 잊어 버리는 나...는....늘 멍...때리면서 산다...;;

샤브샤브...한창 유행할때가 있었다.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가게안은 온통 사람들로 빈자리를 찾아 볼수 없었으며...시끄러워서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그 시끄러움이 싫어서 아주 오랫동안...가지를 않았다...

쌀쌀한 날씨 탓일까? 얼큰한 국물이 생각이 났다...그래서 다시 찾은 곳..



고기 색이 완전...이뿌다 ㅎㅎ;;;
내 입술도 저렇게 빨갰으면...이건 뭐...저승사자 입도 아니고 ㅡㅡ;



역시 버섯은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
이거이 진정한 웰빙


보글 보글 끓어 오르고...


 

버섯이랑 야채를 풍덩~ 빠트리고...고기 한점 쥐고선 이리저리 흔들어서 냠냠~
음~그래! 이 맛이야~? ㅎㅎㅎ
어지간하면 잘 먹는 개 입인 난...맛이 있건 없건 배만 고프면 잘 도 먹는다.
예전만 못하지만...먹을만은 했다...




아들놈 시켜 줬더니 딸람이랑 디따 싸운다~
서로 많이 묵을라꼬!
우훗~ 나두 옆에서 거들고~ 아싸리~
뺏어 먹는게 제 맛이오!!! 그거이 진정 맛난 것이라능~쿨럭~;;;

먹는건 참..행복한 일이구나...새삼스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