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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월대보름 날짜와 유례, 세시풍속, 놀이

2023년 정월대보름 날짜와 유례, 세시풍속, 놀이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 15일 이며 

새해 첫 보름날이자,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2023년 정월대보름은 양력 2월 5일 일요일 입니다.

 

 

◎ 정월대보름의유래

 

정월대보름은 삼국유사에 최초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요

신라시대 21대 왕인 소지왕이 정원대보름인 음력 1월 15일에

경주의 남산에서 산책을 하던중이었는데

까마귀와 쥐가 왕에게 다가와 사람처럼 말을 했다고 합니다.

 

까마귀가 가는 곳을 좇아가 보라고 말입니다.

왕은 병사를 시켜 까마귀를 따라가게 했는데,

한 노인이 나타나서 왕에게 올릴 글을 바쳤고

 

봉투에는 글이 쓰여져 있었는데,

봉투를 열어보면 두 사람이 죽고, 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거라고 쓰여져 있었답니다.

 

고민이 되었겠죠? 한사람이 죽느냐, 두 사람이 죽느냐!

 

그런데, 

한 신하가 소지왕에게 한 사람은 소지왕이고

두 사람은 서민이니 열어 보라고 권했고

소지왕이 글을 보니

[사급자-거문고 통을 쏘라] 라고 적혀 있었답니다.

 

 

궐로 돌아온 소지왕이 거문고통을 활로 쏘니

그 속에 승려와 간음한 왕비가 반역을 꾀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소지왕은 이를 알게 해준 까마귀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서

정월 대보름날을 오기일 이라고 명하고

해마다 약식-약밥을 지어 제사를 드리게 했다고 전해지죠.

 

 

◎ 정월 대보름 절식

 

정월대보름에는 찹쌀과 대추, 밤등을 넣어 찐 약식을 만들어 먹는답니다.

그리고 오곡밥에 호박, 고사리, 무말랭이, 가지, 산나묻등을 말려두었다가

나물 반찬을 하고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 단단한 호두나 밤을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1년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또한 귀밝이술이라고 해서

데우지 않은 술을 마셨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좋은 소식만 듣고

귀가 잘 들린다고 합니다.

 

또,

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김등으로 오곡밥을 싸서 먹었답니다.

 

 

정월대보름에 피해야 할 금기 사항이 있었는데요

비린내 나는 생선을 먹으면 몸에 부스럼이 생기고 

여름에 파리가 들 끓는다고 해서 먹지 않았구요

 

대보름날에는 칼질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상서롭지 못해서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보름 전날에 음식들을 모두 장만해 뒀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청소도 전날에 했는데요, 

 

대보름날에 마당을 쓸면 한해의 복이 나간다고 오전에는 절대로

비질을 하지 않았고, 오후에 비질을 해야 할 때도

복이 들어오게끔 안쪽을 향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연만들어 날리기

 

연의 종류는 방패연, 가오리연등이 있는데

보름날 연을 띄워 연싸움을 했습니다.

 

 

-쥐불놀이

 

쥐불놀이는 정월대보름 전날 밤에 하던 전통 놀이인데요

깡통에 불을 넣어 돌리다가 던지는 놀이에요.

 

이렇게 던진 깡통의 재와 솣이 들판의 해로운 벌레를 제거할 뿐 아니라

땅을 비옥하게 만든다고 믿고 있었지요.

 

 

-널뛰기

 

정월대보름 밤에는 널뛰기를 하고

그외에도 줄다리기, 차전놀이등을 했구요.

다리 밝기, 지신밝기, 달맞이등의 풍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3년 정월대보름 날짜와 유례, 그리고 음식과 놀이를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