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중인 유기농 마늘에 싹이 났어요 ㅎ

무농약.무비료.무제초제 농사 짓는
생명수농장입니다^^

친구랑 둘이서 유기농으로 농사 지어
먹고 주위에 나누다가
이젠 나누는 것도 지치고...받는 사람들도
어색해하고 이상반응 보이기도 해서
노숙인들께 반찬해서 보내드리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진짜 이런 농산물 좋아하시는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좀 크게? ㅎㅎ
작년부터 농사짓게 되었죠.

벌써 1년이네요^^

작년 11월초에 마늘 심기 했던 기억에
웃음이 납니다 ㅋ

농장인근 마을 사람들의 잘못된 정보 알려주기. ..그리고 방해작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확한 마늘..
참깨..들깨...

뭐든..어떤 결과가 나오든 하면 되는듯해요
1년 결산...남는게 없다고 했지만
그것보다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보람된 한해였지요 ㅎㅎ

유기농 마늘 판매 완료하고
저희 먹을 마늘만 남겨뒀는데...넉넉히^^;

오늘 어느분이 2~30통만이라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싹이 났다고 하니 괜찮다네요.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다가 드리기로 했어요 ㅎㅎ;;

이번주부터는 마늘을 까야겠네요.
냉동실에 김장할 마늘이라고 다져 보관중이긴한데 모자랄듯하네요 ㅎ

겨우 저희 먹을 흑마늘즙 낼거랑
내년 수확전까지 마늘 다져 놓으면
걱정뚝이겠어요^^

인근에 일반농가의 마늘과 비교하면
좀 엉성하지만
내년엔 대박수확 기대해 봅니다

2차로 심은 마늘이 이번비에 쑥 올라와줬어요.
빈자리 있나없나 살펴보고
마늘 다시 심고
비닐안에서 못나오는 마늘 있으면
꺼내줘야하고...할일이 많으네요^^

마늘색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맘이 아프답니다 ㅜㅜ

농약이나 비료줘야지...이런 생각이 들진 않고
어떻게 해야할지...어떤 천연재료료 영양을 줘야 할지...고민이 됩니다..^^

가치를 알아주시는 분들께
멋진 마늘로 보답할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