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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농막에서 장작불에 삼계탕 끓여먹었어요 ^^

 

 

추운 겨울~

남극보다도 더 춥다고

남극에서 일하시던 분이 서울에 와서는 다시~

남극으로 보내 달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더군요 ^^;;

 

그만큼 추운 겨울이라는 거겠죠? ㅋ

 

농막에 간 날

불 피워 놓고선 삼계탕 올려놓고~열심히 불을 지폈어요

참나무랑 잡나무를 같이 태웠는데

역시 참나무가 좋은듯 해요~

금방 태울때는 잡나무~

참나무는 어느정도 타면 숯불처럼 되니까 참 좋은것 같아요

일부러 돈내고 참숯가마도 가고 그러는데 얼마나 좋아요 ㅎ

오래 태울때는 참나무가 짱!

 

 

 

불에 그을린 찜기 보이시나요?ㅋㅋ

 

한참을 고으고나니 두어시간 지난듯요~

 

 

 

 

저희 농장에서 2분정도 내려가면 농가들이 나오는데

친분이 있는 부부내외랑

산불조심 일을 하고 있는 언니랑

이장님 불러서 한잔하며 가볍게 닭을 뜯었답니다.ㅎㅎ

 

이장님은 산에 나무 한차 할려고 하셨고

저희는 통나무 작업 마무리 할려고 했었는데

먹고 마시고 노니라고 공치는 하루가 되어 버렸답니다.^^

덕분에 조금 더 친해졌고

올 가을 농사에 필요한 거름도 예약하게 되어 즐거운 시간 이었답니다~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건 거름이거든요 ^^

 

여튼~ 농촌은 나무를 뗄수 있어서 넘 좋은것같아요 ㅎㅎ